글
불과 화로의 여신 헤스티아 by 므네모시네의 그리스 로마 신화
Realize
2025. 4. 13. 13:00

므네모시네의 그리스 로마 신화 p56
므네모시네의 그리스 로마 신화저자권혁진출판성공신화알앤디발매2023.12.07.
불과 화로의 여신 헤스티아
헤스티아는 6남매의 맏이로 묵묵히 가정을 지키고 돌보는데 충실하며 영원히 순결을 지켰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가정의 상징인 화로를 집안의 한가운데에 두어 소중하고 신성한 장소로 여겼다. 그러므로 헤스티아가 가정의 질서를 담당하며, 가정의 필수품인 화로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잘 돌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후대에 와서 하는 역할이 미미해지면서 디오니소스에게 올림포스 12신의 자리를 물려주었다.
한때 포세이돈과 태양의 신 아폴론이 그녀에게 구혼하며 서로 다투자, 헤스티아는 그들의 구애를 거부하고 영원한 순결을 맹새했다. 이에 제우스는 헤스티아에게 순결을 지킬 권리를 부여해 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신에게 바치는 제물을 가장 먼저 받을 수 있는 영예도 누리게 해주었다. 고대 그리스 각 도시에는 헤스티아에게 바친 공공 화로가 있었는데, 이곳의 불을 꺼트리지 않고 계속 타오르게 했다.
'Realiz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은 위대하지 않다 (0) | 2025.04.14 |
---|---|
다들 하루에도 몇 시간씩 감옥에 갇혀 있어요ㅠ (0) | 2025.04.13 |
마지막으로 이번엔 내가 질문할게요. (0) | 2025.04.12 |
하나됨으로 녹아드는 경험을 위한 명상 (0) | 2025.04.12 |
없는 말을 지어내진 않았겠지만 (0) | 2025.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