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에 너 있다!? 너 안에 나있다!

Realize 2020. 4. 26. 23:58

 

 

자기... 그리고 주체...

자신을 자신이라고 규정하는 이미지...

그 양자 패턴의 백업이 더인가에 있는건가......?

 

(중략)

 

<보는 것과 동시에 아는 것>

......이라고 할까, 마음속의 자신이지 말임다.

철학에서 말하는 객체에 대한 주체.

감각을 통해 받아들이는 모든 정보를 처리하는 메인 프로세서......를 말하는 거죠.

 

흐음....... 그렇다면 히가 군은 STL을 사용해 유물론과 이원론을 통합한 거네?

 

(중략)

 

인식하는 쪽은 주체.

인식당하는 쪽은 객체.

그건 어디까지나 사물의 관계를 나타내는 철학적 개념일 뿐

플럭트라이트로 가시화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구조에 그대로 적용시킬 수는 없다고 생각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지 유일한 개인으로 존재하는 게 아니니까.

자신의 속의 타인, 타인 속의 자신......

그런 것들이 어느 정도 네트워크적으로 접속되어 있을 수도 있어.

그렇게 생각 안 해?

 

타인....... 속의..... 자신.....?

 

(중략)

 

.......셀프 이미지의 백업!

 

(중략)

 

그렇구나.......

있어, 있지 말임다.

키리가야 군의 날아가 버린 주체를 보충할 수 있는 데이터가!

그와 가까운 사람들의 플럭트라이트 안에......!!

 

(중략)

 

.......됐어, 됐어요, 이제!

할 수 있어......

복원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 말임다.

키리토 군의 셀프 이미지를!

그녀들의 플럭트라이트에 보존되어 있을 

키리가야 군의 이미지를 추출해 상실된 영역에 연결시키면......

그 살아 있는 데이터는 키리가야 군의 플럭트라이트에 융합되어 활성화시키고

원래의 주체를 회복시킬 겁니다.....

 

 

- 소드 아트 온라인 17권 앨리시제이션 어웨이크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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