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대원소
마법하면 지수화풍의 사대원소가 빠질래야 빠질 수 없다.
위치크래프트를 할 때도 역시 사대원소가 빠질래야 빠질 수 없다.
이제 사대원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
사대원소는 4가지의 근본원소를 의미하고 마법에서 매우 중요하게 보는데
정확하게는 4종류 에너지 성질과 방향성을 뜻한다.
물과 같은 에너지 성질과 방향성
불과 같은 에너지 성질과 방향성
공기와 같은 에너지 성질과 방향성
대지와 같은 에너지 성질과 방향성
위칸들은 세상을 구성하는 4종류의 에너지가 사대원소라고 보았으며
제단을 차릴 때 이 4개의 원소상징물을 모두 배치하는 것이 신와 여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봤다.
사대원소가 세상을 구성한다는 주장은 현대의 위칸들에 의해 생긴게 아니라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엠페도클레스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고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유명 철학자들을 등에 업고 18세기 원자설이 생기기 전까지 서양에서 주류인 이론이었다.
2000년을 넘게 서양인들의 머리속에 박혀있을 정도니.......
얼마나 만능이론이냐면 자연의 흐름은 당연한 것이고 혼합물, 행성, 인간의 정신과 감정 등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들까지 모두 4대원소로 표현할 수 있다.
내 생각에는 엠페도클레스가 어느날 주변에 있는 여러 종류의 물질들을 하나하나 관찰하며 비교하다보니.......
바람, 흙, 물, 불만큼 고유속성과 방향성을 가진 것이 없으며
그 외의 다른 원소들은 이 4개의 원소의 성질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여러 자연현상들을 바람, 흙, 물, 불의 속성과 방향성으로 해석해보니
안풀리는게 없어서 정리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니 널리 퍼지게 된게 아닐까 싶다.
이제 각 원소의 기호와 성질과 방향성을 알아보자.
1. 공기원소(상징물 : 향)
지성, 연구, 학습, 과학,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여행, 자연스러움
2. 대지의 원소(상징물 : 소금)
안정, 질서, 연결, 임신, 성장, 출생, 비즈니스, 번영, 창의, 죽음과 부활, 시작과 끝, 침묵,
감각, 부패, 인내, 건강, 따뜻함과 편안함, 동물과 동물의 본능, 농업, 육체노동, 자연 등
3. 물의 원소(상징물 : 물)
경험에서 오는 지혜, 선명도, 상식, 감정, 직관, 치유, 변화, (물로 씻겨서)정화, 우정, 결혼, 생명, 임신,
행복, 수면, 꿈, 사이킥 테크닉, 잠재의식 등
4. 불의 원소(상징물 : 초, 숯)
힘, 강한 의지, 에너지, 권한, 치유, 파괴(부정적인 습관, 질병 등), (불로 태워서)정화, 열정, 용기, 보호 변형, 혼란, 섹스 등
이러한 속성과 방향성이 있다라는 정도만 일단 알면 된다.
사실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이 있지만 그건 나중에 다시 소개해보겠다.
제후티2015.09.01. 09:24
개인적인 사견이나 공부를 한것을 좀 달아보면 서양에서 말하는 4대원소는 이집트에 신비주의 사상인 '헤르메스 철학'에서 시작됬다고 봅니다. 그리스 철학보다 아마 이것이 원형적으로 더 가깝다고 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7%A4%EB%A5%B4%EB%A9%94%EC%8A%A4%EC%A3%BC%EC%9D%98
그리고 4대원소는 동양에 오행도 있지만 형이상학의 대표주자인 인도에 '타트바'나 '아유르베다' 같은 부류도 있고 밀교에서도 4원소의 개념으로 타트바를 쓰고 사실상 동서고금적으로 많이 쓰였죠 다만 동서양의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차이가 나길래 조금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과거의 위칸은 4원소를 쓰지 않았다 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오히려 현대에 20세기 들어와서 4원소를 쓰는 입장이라고 보는 편입니다.
아마 여러 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신빙성이 있다고 보는게 20세기 현대 위칸 체계를 재정립하고 부활시킨 가드너 할배가 크롤리의 제자라는 설이 있습니다. 크롤리는 사실 다방면의 분야로 마법을 연구를 하고 있었고 그중 샤먼적이나 이러한 민간적인 마법을 정리해서 가드너에게 넘겨준것 아닌가? 라고 보고 있긴 합니다.
제후티2015.09.01. 09:28
가드너 할배가 사실 먼저 등장하면서 자신을 소개할떄 자신의 조상중에 위칸이 있다니 뭐니 하셨던지라 사후에 여러 위칸들이 조사해보니 아닌것 같다라는 결론이 나버리고 또 크롤리의 제자라는 흔적도 나오면서 크롤리가 넘겨준게 아닌가 라는게 더 힘을 얻고 있죠.... 크롤리가 마법체계를 다시 모두 재정립하면서 황금새벽회에서 전수받았던 헤르메스학을 나름 '서양마법'의 핵심키워드가 되면서 그렇게 위칸에서도 끼어 맞추어졌다 라고 봅니다. 그래서 오히려 현대의 위칸은 더 정교해진 체계가 되지 않았나 라고 봅니다.
오히려 위칸의 원형이라고 보는 샤머니즘에서는 4원소랑 비슷한것은 있지만 현대와는 원형이나 상응 자체가 틀리죠 과거에 아는 선생님에게 샤머니즘쪽 관련 기예를 배울때도 4원소랑 비슷해서 상응되냐고 물어보니깐 고개를 절레 절레 하시면 아예 안된다고 완전 틀린체계라고 딱 짤라버린 기억이 납니다.
오히려 4원소를 쓰는 샤먼쪽이 있다면 그건 현대에 와서 복원된것이라고 보면 될 정도입니다. 나름 이러한 마법쪽 뒷담화를 보면 참 재미있는 요소가 많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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