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법명(Magickal Name) 또는 마법모토(Magickal Motto)
이것은 황금여명회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일상생활의 나와 마법사 또는 위칸으로서의 나를 분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일상에서는 평범한 한명의 사람이지만 마법적인 영역에 들어서면 평범한 사람이 아닌
세계의 조율자로서 마법사나 위칸으로서의 자신으로 바뀌는 것이다.
사실 고대 마법사들이 마법명이나 마법모토를 사용했다는 증거는 아직까지 없다.
개인적으로 카톨릭 교황청의 세례명 시스템이 마법에 도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마법사들이나 위칸들이 처음 입문을 하면 제일 먼저 마법명 또는 마법모토를 만드는데.......
먼저 ‘자신이 마법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부터 결정을 해야 한다.
이렇게 결정이 난 것을 중심으로 단어나 좌우명을 만드는 것이다.
한번 결정하면 평생 사용하는게 일반적이기에 자기자신이 마법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결정을 해야 한다. 사람에 따라 이를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천차만별이므로 누구는 빨리 지었고 누구는 늦게 지었다고 마법적 능력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하루 이틀만에 짓기보다는 일주일이상 시간을 들여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으면서 그를 통해 찾은 키워드를 통해 이름을 짓는 것을 추천한다.
오프라인에서 마법명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아래의 두 원서가 일반적이며......
아래의 것이 2003년형 최신버전!!!!!
The Complete Book of Magical Names (Llewellyn's Modern Witchcraft) => 클릭
The New Book of Magical Names => 클릭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여기에 보면 수많은 언어별 이름들이 있으니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과 맞는 것을 찾으면 된다. 단, 신의 이름이나 악마의 이름은 사용하지 않는다. 많은 전통에서 특히 신의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오만과 자만 그리고 신에 대해 존중하지 않아서이다. 악마의 이름은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언어는 보통 라틴어나 히브리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꼭 정해진 것만은 아니다.
이제 다른 마법사들이 사용하던 마법명과 마법모토를 소개해보니 참고하도록 하자.
참고로 의미를 확실하게 해석은 못하니 대략 저런식이구나 라는 정도로만 생각하면 된다. ㅠㅠ
1. 황금여명회
줄리안 베이커 : Causa Scientiae (라틴어 : 지식의 목적을 위해서)
에드먼드 윌리엄 베리지 : Resurgam (라틴어 : 나는 다시 일어날 것이다.)
찰스 헨리 앨런 버넷 : Iehi Aour (히브리어 : 빛의 기원)
알레이스터 크로울리 : Perdurabo (라틴어 : 나는 끝까지 견딜 것이다.)
피렌체 파르 : Sapientia Sapienti Dona Data (라틴어 : 지혜는 분명히 현명한 선물이다.)
F.L. 가드너 : De Profundis Ad Lucem (라틴어 : 빛은 깊은 부분에서)
모드 고너 : Per Ignem ad Lucem (라틴어 : 빛은 불을 통해)
애니 호니먼 : Fortiter et Recte (라틴어 : 강하고 바르게)
미세스 심슨 : Perseverantia et Cura Quies (라틴어 : 인내와 휴식의 케어)
미스 일레인 심슨 : Fidelis (라틴어 : 충실)
커넬 웨버 : Non Sine Numine (라틴어 : 신의 은혜는 없는 것이 아니다.)
윌리엄 윈 웨스트 코트 : Sapere Aude (라틴어 : 앎의 용기)
윌리엄 로버트 우드먼 : Magna est Veritas (라틴어 : 위대한 것은 진리이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 Demon est Deus inversus (라틴어 : 악마는 신의 반대이다.)
2. 알파와 오메가(Alpha et Omega)
J. W. 브로디 이네스 : Sub Spe (라틴어 : 희망 아래)
디온 포춘 : Deo, non fortuna (라틴어 : 맹세코 우연이 아니다.)
미세스 트란첼 헤이즈 : Ex Fide Fortis (라틴어 : 믿음을 통한 힘)
3. 스텔라 마투티나(Stella Matutina)
해리엇 펠킨 : Soror Quaestor Lucis (라틴어 : 빛의 탐구자)
로버트 펠킨 : Frater Finem Respice (라틴어 : 끝까지 봐라)
미스터 메켄 : Frater Ex Orient Lux (라틴어 : 빛은 동방으로부터)
이스라엘 레가디 : Ad Majoram Adonai Gloriam (라틴어 : 주님의 큰 영광을 위해)
4. 동방성당기사단(Ordo Templi Orientis, OTO)
조지 마크니 코위 : Fiat Pax (라틴어 : 평화가 있을지어다.)
칼 저머 : Saturnus(사투르누스)
그래디 맥머트리 : Hymenaeus Alpha(히메나이오스 알파)
알레이스터 크로울리 : Baphomet(바포메트)
제럴드 가드너 : Scire (라틴어 : 앎)
*. 애니메이션 ‘어떤 마술의 금기목록’에 나오는 마법명(황금여명회의 설정을 많이 사용한 애니메이션)
칸자키 카오리 : salvare000(구원받지 못한 자에게 구원의 손길을)
스테일 마그누스 : fortis931(내 이름이 최강인 이유를 여기서 증명한다)
인덱스 : dedicatus545(헌신적인 새끼 양은 강자의 자식을 지킨다)
츠치미카도 모토하루 : fallere825(등을 찌르는 칼날)
아우레올루스 이자드 : honos628(나의 명예는 세계를 위해)
올리아나 톰슨 : basis104(주춧돌을 짊어지는 자)
후방의 아쿠아 : flere210(그 눈물의 이유를 바꾸는 자)
쉐리 크롬웰 : Intimus115(내 몸 전부는 죽은 친구를 위해)
참고로 위카의 아버지라고 알려진 제럴드 가드너는 알레이스터 크로울리, 황금여명회의 찰스 헨리 앨런 베넷(Charles Henry Allan Bennett)에게 오컬트의 비전과 각종 마법을 배웠다. 뿐만아니라 가드너는 장미십자회와 OTO에도 가입을 하여 활동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OTO에서의 그의 마법모토는 라틴어 Scire였고 의미는 앎(To know)이다.
가드너의 스승중 한명인 앨런 베넷은 난잡한 생활의 크로울리와는 정반대인 금욕적이고 순결한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이후 불교에 귀의하여 영국에 최초로 불교미션스쿨을 만든 분이다. 황금여명회 시절에 뛰어난 마법사였지만 자신의 고질병인 천식은 고치지는 못하여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아시아 여행중 불교에 귀의를 하였다. 또한 앨런 베넷은 크로울리의 멘토이자 친구인 절친한 사이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크로울리가 황금여명회에서 추방당하고 아시아를 여행할 때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베넷은 자신이 아시아를 돌며 배운 불교의 비전을 함께 나누며 토론을 하기도 한 사이기도 하다.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고백'이라는 원서 책을 보면 앨런 베넷과 크로울리에 대한 이야기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자.(참고로 어마금에도 크로울리와 앨런 베넷의 관계에 대한 얘기가 "블래스팅 로드"의 설명에 짧게 소개되어 있다.-_-;)
[아마존]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고백 : http://www.amazon.com/Confessions-Aleister-Crowley-Autohagiography/dp/0140191895/ref=sr_1_1?ie=UTF8&qid=1441750947&sr=8-1&keywords=Crowley+Aleister+confession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이 마법명 또는 마법모토를 결정하는 것이지만......
시간을 아무리 들여도 자신의 마법명이나 마법모토를 결정하기가 어렵다면 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자신의 생년월일을 피타고라스 수비학의 차트로 치환하여 모두 더한 값을 다시 영문으로 치환하여 마법명의 앞글자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하면 알파벳 a~z중에 앞글자 하나를 결정할 수 있고, 그 알파벳을 중심으로 찾아보아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을 결정하면 된다.
피타고라스 수비학 차트는 아래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예제>
1972년 7월 15일생의 경우.
1+9+7+2+7+1+5=32 => 3+2=5
E, N, W로 시작되는 알파벳 이름으로 결정한다.
이름을 결정한 다음 가장 주의할 사항은 일상생활에서 마법명을 사용하지 않고 밝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마법명이나 마법모토는 그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는다.
몇몇 사이트에는 자신의 마법명을 공개하고 자랑하기도 하는데 그건 어마금 오타쿠 정도밖에 안된다.
코번이나 마법단체 같이 자신이 속한 마법관련 비밀결사 안의 믿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상황에 따라
공개해도 되겠지만 불특정 다수가 보는 공개적인 사이트나 일상생활의 친구들에게는 절대 공개하지 않길 권장한다.
이건 아무리 입아프게 얘기해도 지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므로 여기까지만 강조하겠다.
그러므로 마법명이나 마법모토는 오로지 마법과 관련된 영역의 일을 할 때에만 사용한다.
처음에는 낯설고 마법명이 아직 자신에게 정착되지 않았기에 마법명을 통해 체험하는 부분이 적겠지만
마법적인 의식을 할 때마다 점점 더 자신에게 정착되어 마법명과 관련된 영역에서 더 깊은 이해와 영감이 생기게 된다.
즉 마법명과 마법모토는 마법사로서 위칸으로서의 자신의 삶의 이정표다.
일단 여기서는 자신의 마법명을 결정하는 것까지만 한다.
'Realiz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의 패트런 신(patron god)과 마론 여신(matron goddess)을 찾는 방법 (0) | 2020.02.25 |
---|---|
간단하게 직관에게 조언받기 (0) | 2020.02.25 |
이완(Relaxation)의 중요성 (0) | 2020.02.24 |
위카 메디테이션(Wicca Meditation) (0) | 2020.02.24 |
벨테인(Beltane, 입하)과 위대한 의식(Great Rite) (0) | 2020.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