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고대 이집트인이 알려주는 플렉스Flex하게 인생사는 법
살아있을 때의 삶?
별거 아냐! 고위관직 부모님이 깔아둔 레일 타면 되~
부와 권력?
그까이꺼 뭐~
고위관직 집안으로 태어나 녹봉 좀 먹으면 걍 생겨!
죽으면 끝아니냐고?
아~ 뭘 모르네.......
우리 인생은 죽기전 반생과 죽은후 반생으로 되어 있어.
아무리 살았을 때 부와 권력을 누려도 죽으면 그걸 가져갈 수 없잖아?
그러니까 생전의 부와 권력을 가져갈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하는거지......
죽은후에도 부와 권력을 유지하고프면~
살았을 때 죄 짓지 않고 무덤에 현질 많이해서 잘 만들어두면 돼!!
고대 이집트인은 삶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사후 세계도 멋지게 살고 싶어 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무덤을 멋지게 꾸미는 거였죠.
무덤의 지상에는 제실을 지었고
수직 갱도를 만들어 지하 침소에 연결한 후 거기에 묻히는 것이죠.
그 바탕에는 육신을 보존하면 영혼이 부활한다는 믿음이 깔려 있었어요.
지상의 제실은 아름답게 꾸몄어요.
영원히 영위하고 싶은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다양하게 그렸죠.
또한 '위비'라고 하는 가짜 문을 세워요.
영혼이 드나드는 문이죠.
그렇게 해서 영혼의 반은 사후 세계로 가고 나머지 반은 무덤에 머무르다가
누군가 할 얘기가 있어서 오면 들을 수 있도록 했어요.
따라서 이 묘지 전체는 부활을 위한 하나의 장치가 되어
이 세상에서 다음 세상으로 무사히 이동하고
화려한 영생을 누리도록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사카라 무덤의 비밀 24:30 -
뭐? 죄를 조큼 지었다고????
괜찮아! 그럼 내가 꼼수 하나 알려줄게......
아니죠, 계획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가 마지막으로 해독한 남쪽 벽에서 아주 크게 적혀 있는 글귀를 봤어요.
'나는 심판관들과 함께 있다.'
자신을 심판하는 사람들과 같은 위치에 올려놓은 겁니다.
스스로 자신의 죄에 무죄를 판결할 수 있도록요.
"도둑질하지 않았다."
끄덕
아마도 와흐티에는 벌을 받지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했던 것으로 보여요.
하지만 와흐티에 본인이 아니면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죠.
- 사카라 무덤의 비밀 43:55 -
죽은후 신까지 속이려는 대범함은 가져줘야지 않겠어?
ㅋㅋㅋㅋ
이게 다 첫단추를 잘 끼워야 해......
첫 단추는 일단 왕이나 고위관직 집안에 태어나는거야.
난 그렇게 시작했어!
그리고 밝혀지는 진실........
모든 정황을 고려해 사인이 질병이나 전염병이 아니었을까 의심할 수 있어요.
말라리아일 가능성이 가장 크죠.
온 가족이 감염됐던건 아닐까 싶어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고대 이집트 역사를 흔들 발견이죠.
우리가 착각하는게 있어요.
이 모습은 그들의 꿈이지 현실이 아니에요.
우린 이 가족이 벽에 사진을 붙여놨다는 식으로 생각하죠.
하지만 그 사람들은 그런 생각 안했어요.
우리와는 달라요.
우리가 일상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거랑 같을까요?
아뇨, 그렇지 않아요.
이건 이들의 꿈이에요.
이 사람들은 현세보다 내세의 존재를 훨씬 더 믿었거든요.
그래서 자신들이 꿈꾸는 생활을 벽에 새겼고 현세는 이렇게 끝났어요.
그래서 우리가 역사를 자주 오해하죠.
위대한 사원과 조각상을 보면서 역사 속의 모든 것은 완벽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사람들을 보면 우리랑 비슷했단 걸 깨달아요.
우리와 똑같죠.
그게 진실이에요.
- 사카라 무덤의 비밀 1:4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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