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샤다이, 다윗의 별, 아멘, 십계명 등 by 랍비가 직접 들려주는 유대인은 왜?
유대인들은 왜?
에 있는
유명하지만 처음들어보는 이야기들만 엄선해봤어용~
더 많은 내용을 보고프면 책보세요ㅋㅋ
5-34. 왜 메주자 양피지 앞면에 '샤다이'라는 글씨를 써놓을까? P133
탈무드시대 사람들은 메주자(문설주에 부착시키는 성경 말씀이 적혀있는 작은 양피지 조각)에 악령을 물리치는 능력이 있어서 자신들을 보호해 준다고 믿었다. 중세시대에는 카발라 학자들의 영향을 받아 메주자가 가지고 있는 신비한 능력을 증명하려고 성경구절을 인용하기도 하였다.
카발라 신비주의의 출전인 '조하르'라는 책을 보면, '메주자 양피지에 샤다이라는 두문자어(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말)가 있어야 한다'라고 적혀 있다. 샤다이는 '이스라엘의 문들을 보호하는 자'라는 뜻의 'shomer daltot yisrael'이라는 히브리어 말의 첫 글자들(쉰, 달렛, 요드)을 딴 것이다.
※ 샤다이라는 단어는 메타트론을 가리키는 신의 이름이에요.
5-46. 왜 '다윗의 별'이 널리 사용될까? P138
6각의 별 모양(헥사그램)을 히브리어로 '마겐 다비드' 또는 '모겐 다비드'로 부른다. 일반적으로 '다윗의 별'이라 불리는 이 단어는 직역하자면 '다윗의 문장'이라는 뜻이다.
다윗의 별이 가장 먼저 사용된 것은 로마식 모자이크 포장도로 위에 장식된 일이다. 물론 처음에는 특별한 의미 없이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1800년 전에 비로소 가버나움 회당 안에 이 문장이 사용되었다. 지금도 가버나움 유적지에 가면 매표소 입구 오른쪽에서 다윗별과 오각별, 그리고 '만'자 등을 볼 수 있다. 회당 유적지에서 이보다 더 오래된 것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으므로 이것이 가장 오래된 다윗별로 간주되며, 그 후대에는 6세기의 이탈리아 어느 묘비에서 다윗별이 발견되었다.
문제는 다윗의 별이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다윗왕과도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인다. 다만, AD 1300~1700년 사이의 카발라(유대 신비주의) 학자들은 이 6각의 별 모양을 '다윗의 방패' 또는 '솔로몬의 방패'로 불렸고, 주로 마법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사용되었다.
다윗의 별이 유대인 상징으로 사용된 것은 17세기 프라하에서 공동체의 공식 인장과 기도서 출판에 사용하면서부터이다. 그리고 1897년에는 제1차 시온주의자 회의를 상징하는 심벌로 채택되었고, 1948년에는 새로운 이스라엘의 국기에도 자리 잡게 되었다.
7-13. 왜 예배시간에 '아멘'이라는 말을 자주 할까? P177
탈무드(Shabbat 119b)에 보면, 아멘은 히브리어로 '주는 신뢰할 수 있는 왕이시다'라는 뜻의 '엘 멜렉 네에만'이라는 세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아멘'은 민수기 5장 22절에 처음으로 나오는데, 기도에 반응할 때(시 89:52)나 '정말로', 또는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신 27:15~26)'라는 뜻으로 이 말을 사용하였다.
그 후 성전시대에는 제사장들이 축복기도를 하면 회중은 보통 '그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라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성전이 무너진 후로는 이 말이 '아멘'이라는 말로 바뀌었다.(Taanit 16)
7-14 왜 기도를 마칠 때 '아멘'이라는 말을 할까? P178
초기에는 글을 읽을 수 없는 유대인들이 많았기 때문에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이 기도문 전체를 읽었다. 회중은 기도문을 듣고난 후 기도문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마지막에 아멘이라는 말로 응답했다.
특히 아미다(묵도)나 '애도자의 기도(카디쉬)'를 드리고 난 후에 아멘을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7-28. 왜 기도할 때 가슴을 칠까? P184
평소에 기도를 하면서 가슴을 치는 사람이 있지만, 특히 대제일에는 기도중에 '우리가 죄를 지었으니' 또는 '우리가 범죄하였으니'라는 말을 할 때마다 오른손으로 심장이 있는 왼쪽 가슴을 친다.
이렇게 가슴을 치면서 기도하는 것은 기도의 내용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진심으로 참회하기 위한 것이며, 어떤 고통을 느끼기 위한 행동은 아니다.
7-29. 왜 십계명은 기도서에 포함되지 않을까? P184
2차 성전시대에는 제사장들이 아침 희생제물을 드린 후에 성전의 안뜰(또는 제사장의 뜰)로 가서 십계명이 포함된 기도를 했다. 성전 기능이 회당으로 들어오면서 이러한 십계명 낭송은 생략되었다.
십계명 낭송이 생략된 것은 아이러니컬한 면이 있다. 즉 일부 종파 특히 사마리아인들은 '십계명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직접 받은 것이므로 매우 중요하지만, 토라는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했다. 유대인들은 이들의 잘못된 신념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 오히려 십계명을 기도서에서 삭제하게 되었다.
10-11. 왜 칠칠절에 십계명 낭동하는 일을 반대했을까? P247
칠칠절 첫째 날에 낭독하는 토라에는 십계명이 열거되어 있는 출애굽기(20장 2-14절)가 포함되어 있다. 이 구절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매일 낭독되던 부분이다.
그러나 성전이 무너진 이후로는 랍비들이 칠칠절에 십계명 낭독하는 일을 반대했다.(Berachot 12a) 왜냐하면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것은 십계명뿐만이 아니라 토라 전체를 받았는데도 마치 십계명만 받은 것처럼 거기에 집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10-12. 왜 십계명을 '데칼로그'라 부를까? P247
'데칼로그'는 '10개의 말씀'이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이다. 출애굽기 20장이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십계명)으로 일러 가라사대"로 시작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16-2 왜 유대인들은 '신약'이라는 표현을 싫어할까? P334
BC와 AD처럼 일부 유대인들은 '신약'이라는 표현을 싫어한다. 왜냐하면 '신약'이라는 말 자체가 '유대교 성경' 즉 구약의 약속들과 가르침을 완성했다는 의미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사실 유대인들은 '구약'이라는 표현도 꺼리는데, 그 이유도 '구약'이라는 말이 '신약'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16-3. 왜 유대력의 하루는 해가 질 때 시작될까? P334
하루를 해질 때부터 계산하는 관습은 창세기에서 유래되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면서 매일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레위기 23장 32절에 보면,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루가 저녁 해질녘에 시작되고, 안식일이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해질녘까지 지켜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6-4. 왜 매년 유대력 명절들의 태양력 날짜가 바뀔까? P335
유대 명절들이 태양력으로 매년 다른 날이 되는 이유는 유대력이 음력이기 때문이다. 한 달이 30일 또는 31일로 이루어지는 태양력과는 달리, 유대력은 한 달이 29일 또는 30일로 이루어진다.
유대력이 태양력과 잘 어울리게 하기 위해 유대인들은 19년에 7번씩 한달(아달2월)을 추가하고, 헤슈반월과 기슬래월의 날수를 조정한다. 그리고 윤년에는 아달1월과 아달2월의 날수도 조정한다.(달력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개요'편을 참조)
16-5 왜 유대력은 한달이 29일 또는 30일로 이루어질까? P335
유대력은 음력 즉, 달이 지구를 29.5일에 한 번씩 도는 것과 고나련되어 있다. 그러나 달력에 반일을 넣는 것은 불가능한데다 음력과 양력을 조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어떤 달은 29일, 그리고 나머지 달은 30일로 정한다.(달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개요'편을 참조)
16-9. 왜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G-d'라고 쓸까? P337
십계명의 3번째 계명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출 20:7)"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이름을 '여호와(야훼)'라고 부르고, 히브리어 글자로는 '요드 헤이 바브 헤이'의 순서로 썼다. 유대인들은 이 이름을 하나님의 '진짜' 이름으로 봄으로 대속죄일 예식을 집행하는 대제사장은 이 이름을 사용할 수 있으나, 그 외에는 누구도 이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세월이 흐르면서 '주님'이라는 뜻의 '아도나이'와 같은 대명사들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나, 이 이름도 역시 '여호와'라는 이름과 동격으로 취급되었다. 예를 들면, 아도나이라는 이름은 기도중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금도 유대인들은 그렇게 대우하고 있다.
기도가 아닌 다른 때에는 하나님을 '하셈' 또는 '아도셈'이라는 말로 대신 쓴다. 하셈은 ' 그 이름'이라는 뜻이며, 아도셈은 아도나이와 하셈을 줄인 말이다.
최근의 수십 년 동안에는 새로운 풍습이 유행하고 있는데, 바로 영어로 하나님(God) 또는 주님(Lord)이라는 단어를 쓸 때, 이 단어를 완전하게 쓰지 않고 G-d, L-rd 등으로 쓰는 것이다. 대부분의 권위자들은 이 풍습을 근거 없는 것으로 보고, 하나의 지나가는 유행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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