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생각과 말의 힘
Realize
2021. 1. 7. 15:25
아우레올루스의 '말'은 이미지로 만들어보자면 총알이다.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만'으로는 여러 가지 잡념이 섞인다.
그러면 '명령'은 일정하지 않고 자멸할 위험도 있다.
그래서 자신의 입으로 '말'로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이미지를 고정화한 총알로 바꾸어서 쏘아낸다.
영어단어를 암기할 때 소리를 내어 말하면서 외우는 것과 원리는 같다.
그의 알스 마그나는 본래 '말대로'가 아니라 '생각대로' 현실을 일그러뜨리는 마술인 것이다.
하지만 이때에 이르러 아우레올루스 이자드는 '말'의 제어를 잃었다.
'말'로 꺼내어서 고정화하기 전의 막연한 '상상'이 멋대로 구현되고 있다.
그것은 주인의 뜻에 따르지 않고 혼자서 폭주하는 권총과 전혀 다를 바 없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2권 p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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