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성 미카엘 대천사 기도문
1870.9.20 이탈리아가 로마를 쳐서 교황의 1천년 유럽통치(754~1870)의 막이 내립니다.
그 이후 1884에 이 기도문이 내려올 때 로마 교황청의 상황을 살펴보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 미카엘 대천사 기도문
가톨릭에서 미카엘의 전구를 청하며 바치는 이 기도문은 교황 레오 13세가 만들었다. 1884년 10월 13일, 레오 13세는 미사를 봉헌한 후 제단을 내려오다가 환시를 보게 되었는데, 악마가 하느님 앞에서 백 년만 시간을 준다면 교회를 유린할 수 있노라 장담했다는 내용이라고 전한다.
그래서 레오 13세는 특별히 미카엘 대천사에게 악마를 지옥으로 던져달라는 내용으로 기도문을 작성해서, 평미사를 마친 뒤 드리는 기도의 마지막에 덧붙였다. 다만 1970년 전례 개혁 이후로는, 반드시 마침 기도로 바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와는 별개로 이 기도는 여전히 구마용 기도로 많이 바쳐지고 있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세상의 어둠과 악의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이 기도를 가급적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매일 바치기를 권장했다. 이 기도는 꼭 미사가 끝난 후가 아니더라도 아무 때나 바치면 한대사를 받을 수 있다.
Sancte Míchaël Archángele, defénde nos in prœlio,
상테 미카엘 아르캉겔레, 데펜데 노스 인 프로일리오,
성 미카엘 대천사님, 싸움에서 저희를 지켜 주소서.
contra nequítiam et insídias diáboli esto præsídium.
콘트라 네퀴티암 에트 인시디아스 디아볼리 에스토 프라이시디움.
사탄의 악과 간계에서 저희를 보호해 주소서.
Imperet illi Deus, súpplices deprecámur,
임페레트 일리 데우스, 수플리케스 데프레카무르,
간절히 청하오니
tuque, Prínceps milítiæ cæléstis,
투퀘, 프링켑스 밀리티아이 카일레스티스,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사탄을 쫓아 버리소서.
sátanam aliósque spíritus malígnos,
사타남 알리오스퀘 스피리투스 말링노스,
천상 군대의 영도자 미카엘 대천사님,
qui ad perditiónem animárum pervagántur in mundo,
퀴 아드 페르디티오넴 아니마룸 페롸간투르 인 문도,
영혼들을 멸망시키려고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사탄과 모든 악령을
divína virtúte, in inférnum detrúde.
디위나 위르투테, 인 인페르눔 데트루데.
하느님의 힘으로 지옥으로 쫓아 버리소서.
Amen.
아멘.
아멘.
'Realiz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로 팁 한가지 (0) | 2020.10.17 |
---|---|
리제로 나머지 그림 (0) | 2020.10.17 |
특정 마법에 쓰이는 "빛의 케이크(CoL, Cake of Light)" (0) | 2020.10.16 |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총애/사랑했던 더들리 백작 부자 (0) | 2020.10.15 |
대부분의 사람들은....... (0) | 2020.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