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마법에 쓰이는 "빛의 케이크(CoL, Cake of Light)"

 

 

OTO와 텔레마에 있는 내용으로......

네이버 검색해보니 이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거 같아 올려봅니다.

 

"크로울리의 마도서에서 일컫는 산제물의 대체물이다. 뭐, 이런 것으로도 동물적 보급에 도움은 안 되지만. 안에 무슨 피를 담는가에 따라 질이 달라진다. 해기스가 입에 안 맞을 경우, 뭔가 다른 네발짐승의 피나 살을 채워넣고 먹으면 돼."

 

(중략)

 

"......이런 걸로 취할 줄 알았나, 어리석은 것. 빵과 포도주의 경구섭취는 내적 에너지 보충에 지나지 않는다."

 

(중략)

 

"빛의 케이크는, 산제물을 대용할 만큼, 동물적 에센스가 강렬한 충전제야. 이건 피를 봉인하기 전 범용적인 용기지만, 그렇기에, 힘의 유출을 막는 둑으로서 기능하지. 이것으로 몸(소우주)의 결궤 부위를 막는 것이 최우선. 겉보기의 지혈은 나중에 해도 상관없다."

 

(중략)

 

"내부에서 나오는 피보다는 괜찮아. 적어도 외부의 상처는 머리의 통증이나 무게로 사고를 휘젓지는 않으니까 말이야."

 

"내부에서?"

 

"본래라면 빛의 케이크를 마무리할 때 봉입하는 그거다, 그거."

 

"?"

 

잘 모르겠지만, 내출혈이라면 사태는 중대하다. 손발의 골절과는 다르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상상도 되지 않았다. 얼굴이 새파래진 하마즈라였지만, 그에 반해 코론존은 냉랭한 시선을 보내며, 어린아이처럼 입술을 삐쭉일 뿐이었다.

 

"......뻔뻔하기는. 아니면 일부러 내 입으로 말하게끔 시치미를 떼는 건가. 바보처럼 번식에 흥미를 보이는 나이잖아. 설마 생리라는 말을 모를 만큼 무구하다고 주장하는건 아니겠지?"

 

풉!! 하고 하마즈라는 뿜었다.

 

"너한테 먹인건 봉입 전의, 범용적인 용기에 불과하다. 만약 네놈이 이상한 성벽을 가지지 않은 노멀이라고 해도, 그 부분은 안심해도 돼."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신약 22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