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성경의 대홍수 노아가 있다면~ 아베스타엔 대겨울 이마가 있다!
신의 지문 상권 제4부 신화의 불가사의 : 1. 기억을 상실한 인류
에 있는 내용이다.
여긴 대홍수가 아니라 대겨울ㅋㅋ
뭔가 더 과학적인거 같지 않냐?
제25장 종말론의 다양한 가면
북아메리카의 호피 인디언과 마찬가지로 이슬람교에 귀의하기 전의 이란의 아베스타 계 아리안 인도 현대에 이르기까지 3번의 창조의 시대가 이전에 있었다고 믿고 있다. 최초의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순수하고 죄가 없었으며 키가 컸고 장수를 누렸다. 그러나 그 시대가 끝날 무렵 악마가 성스러운 신 아후라 마즈다에게 싸움을 걸어 재난이 잇달아 일어났다. 제2 시대에 악마는 성공하지 못했다. 제3 시대에는 선과 악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었다. 제4 시대(현재)에는 악이 승리하기 시작해서 그후로 변함 없이 악이 세상에 군림하고 있다.
제4 시대의 마지막이 곧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여기서 흥미를 끄는 것은 제1 시대의 종말에 있었던 재난이다. 그것은 홍수가 아니었다. 그러나 세계 각지의 홍수 전승과 매우 비슷해서 어떤 연관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경전 아베스타(조로아스터교의 경전)는 지상이 낙원이었던 먼 옛날로 우리를 이끈다. 이란인의 선조가 전설의 에어야나 바에조에 살았을 때이다. 에어야나 바에조는 성스러운 신 아후라 마즈다가 처음 만든 나라로서 제1 시대에 번영했다. 이곳은 아리아인의 고향이며 신화가 탄생한 곳이다.
그 시대의 에어야나 바에조는 온난하고 풍요로운 땅으로 여름이 7달이고 겨울이 5달이었다. 야생생물과 곡식이 풍부하고 목초지에는 작은 강이 흐르고 있었다. 그런데 풍요로운 정원 같은 이곳이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황폐해졌다. 악마인 앙그라 마이뉴가 습격해온 탓에 겨울이 10달로 늘어나고 여름은 2달로 줄어들었다.
나 아후라 마즈다가 최초로 만든 나라는 에어야나 바에조였다. ...... 그러나 악의 화신 앙그라 마이뉴가 강한 뱀과 눈을 만들었다. 겨울이 10달로 늘어나고 여름이 2달로 줄어들자 물과 흙과 나무는 차가워졌다. ...... 모든 것이 눈에 깊이 파묻혔다. 최악의 재난이었다. ......
에어야나 바에조에 급격한 기후변화가 생겼다는 것에 독자도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베스타 경전은 이 점에 대해서 의문의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아베스타 경전에는 앞의 이야기 전에 천상의 신들이 회의하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아후라 마즈다가 주최한 이 회의에는 “에어야나 바에조에서 명망 높은 양치기인 공정한 이마”가 다른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참가했다. 성서의 홍수 전승과 이상하리만치 부합되기 시작하는 부분이 여기서부터이다. 아후라 마즈다는 공정한 이마를 만났을 때 악마가 저지르려고 하는 재앙에 대해서 충고한다.
아후라 마즈다는 이마에게 말했다. “공정한 이마야. ......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에 치명적인 겨울이 닥쳐올 것이다. 맹렬하고 파괴적인 서리의 습격을 받게 될 것이다. 악마의 겨울이 오면 폭설이 쏟아져 쌓이고...... 그리고 3 종류의 짐승들은 전멸할 것이다. 미개의 땅에 사는 짐승, 산 정상 가까이에 사는 짐승 그리고 아직 깊은 계곡에 몸을 숨기고 사는 짐승이 그들이다. 바르(지하실 또는 지하 저장고)를 승마장 크기로 지어라. 그곳에 모든 종류의 짐승들을 넣어라. 큰 짐승과 작은 짐승, 가축, 낙타, 인간과 개, 새를 넣고 그리고 타오르는 불꽃을 가지고 들어가라. 그곳에 물이 흐르도록 하라. 숲에는 새를 살게 하고, 물이 흘러가는 곳에는 마르지 않는 푸른 풀을 자라게 하라. 그곳에 모든 식물을 심고, 향내가 나고 과즙이 풍부한 과일 나무를 심어라. 그 짐승들과 식물들은 바르에 있는 동안 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기형적으로 생긴 생물, 무익한 생물, 미친 사람, 사악한 사람, 야비한 사람, 한을 품은 사람, 질투심이 강한 사람, 이가 고르게 나지 않은 사람, 문둥병 환자는 들어가게 해서는 안된다. ......
크기는 논외로 하고 이마의 신이 바르를 만들게 한 것과 노아의 신이 방주를 만들게 한 것의 차이는 하나밖에 없다. 방주는 세계를 물에 잠기게 해서 모든 생물을 멸망시킬 무섭고 파괴적인 대홍수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반면 바르는 세계를 얼음과 눈의 모포로 뒤덮어 모든 생물을 멸망시킬 무섭고 파괴적인 “겨울”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조로아스터교의 또 다른 경전인 “분다히슨” 경전(처음에는 아베스타 경전에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태고의 자료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은 더욱 상세하게 에어야나 바에조를 압도한 빙결의 대재해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악마 앙그라 마이뉴는 “맹렬하고 파괴적인 서리”를 내리게 하고 “하늘을 공격해서 혼란시켰다”고 한다. 분다히슨 경전에 의하면 이 공격으로 악마는 “하늘의 3분의 1을 지배하게 되었고 암흑을 확장했으며 얼음으로 지표를 덮었다”고 한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느 추위, 불, 지진 그리고 하늘의 혼란
이란의 아베스타계 아리아인든 어딘가 모르는 먼 고향으로부터 서아시아로 이주해왔다고 알려져 있다. 그들의 전승에는 이상하게도 대홍수와 공통점이 있는 대재해의 이야기가 있지만, 그들이 태고로부터 전해지는 전승을 지닌 유일한 존재는 아니다. 신의 경고와 함께 세계의 붕괴로부터 소수의 사람이 구제되는 이야기는 세계 각지에 존재하고 있다. 대개의 재해는 홍수이지만 갑자기 얼음의 세계로 변하는 이야기도 있다.
예를 들면 남아메리카의 그란 차코 지역(남아메리카 중남부, 안데스 산맥과 파라과이 강 사이에 펼쳐진 평원)의 인디오인 토바족은 아직고 고대신화를 이야기하는데, 그 신화에 따르면 “혹독한 추위”가 급습했다고 한다. 반신반인인 영웅 아신이 닥쳐올 추위에 대해서 경고했다.
아신은 가능한 한 나무를 많이 모으고 오두막을 두터운 짚으로 덮으라고 말했다. 준비가 모두 끝나자 아신과 다른 사람들은 집 안에 처박혀 시간이 가기를 기다렸다. “혹독한 추위”가 닥쳐오자 추위에 몸이 얼은 사람들은 땔감을 얻으러 아신을 찾아왔다. 아신은 엄격하게 친구에게만 타다 남은 땔감을 주었다. 사람들은 점점 밤새도록 울었다. 한밤중에는 아이, 어른,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모두 얼어죽고 말았다. ...... 이 얼음과 진눈깨비의 시대는 오랫동안 지속되었고 모든 불은 꺼졌다. 서리기둥은 가죽처럼 두꺼웠다.
아베스타계 아리아인의 전승과 비슷하게 “혹독한 추위”와 함께 깊은 암흑이 닥쳐온 모양이다. 토바족의 한 노인이 말했다. “재난이 닥쳐온 것은 지상이 사람으로 메워졌기 때문에 바꾸지 않으면 안되었고, 따라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는 인구를 줄여야 했다. ....... 긴 암흑시기에 태양은 모습을 감추고 사람들은 배고픔으로 고통스러워 했다. 먹을 것이 사라지자 아이를 먹었다. 그러나 결국 모두 죽고 말았다. .......
마야의 “포폴 부”에 의하면 홍수가 발생했을 때 “많은 양의 우박과 검은 비가 내렸고, 안개가 발생해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추웠다”고 한다. 또한 “구름이 덮이고 세상이 엷은 어둠 속에 파묻혔다. ....... 태양과 달은 모습을 감추었다”고도 한다. 마야의 다른 전승에 의하면 인류가 이 기묘하고 비참한 경험을 한 것은 “태고의 일이었다. 지상은 어두워졌고 태양은 빛을 발하고 있다가 갑자기 어두워졌다. ...... 태양이 돌아온 것은 홍수가 일어나고부터 26년째였다”고 한다.
독자들도 기억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대홍수와 대재해의 신화에는 암흑의 징후뿐만 아니라 하늘의 변화가 나온다. 예를 들면 남미 대륙의 남쪽 끝에 있는 티에라 델 푸에고 지방의 전설에서는 태야과 달이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한다. 또한 중국에서는 “행성은 궤도를 바꾸고, 태양과 달과 별은 움직임을 바꾸었다”고 한다. 잉카인들은 “태고의 하늘이 땅에 싸움을 걸어 안데스가 갈라졌다”고 믿고 있다. 북멕시코의 타라우마라족은 세계붕괴의 전설을 전하는데, 그 전설에 따르면 태양의 궤도가 바뀌었다고 한다. 아프리카 콩고의 남부지방의 신화에 의하면 “아주 오래 전에 태양이 달과 만나서 진흙을 던졌다. 그래서 달이 어두워졌는데 동시에 대홍수가 일어났다. ......”고 한다. 캘리포니아의 인디언인 카토족은 간단하게 “하늘이 떨어졌다”고 한다. 또한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데우칼리온의 홍수가 일어나기 전에 무서운 천체변동이 있었다. 이 사건들은 파에톤의 이야기에 상징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태양의 신 헬리오스의 아들 파에톤은 아버지 마차의 고삐를 쥐게 되었는데 궤도를 유지하지 못했다.
“고삐가 익숙하지 않은 자의 손에 있다는 것을 느낀 말들은 그 자리에 멈추어 서거나 좌우로 달리며 궤도에서 벗어났다. 지상은 경악했다. 영광의 태양이 그때까지의 안정된 궤도를 벗어나 머리 위를 이리저리 달리기 시작해서 유성처럼 거칠게 떨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세계 각지의 대재해의 전설과 관련하여 하늘의 이변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추측하는 것은 접어두자. 현재 단계에서는 이런 전승이 이란의 “아베스타” 경전에 묘사되어 있는 파괴적인 겨울과 빙원의 확대를 동반한 “하늘의 이변”과 비슷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그 외에도 연관된 사건이 일어났다. 예를 들면 홍수의 전후에 불이 발생했다. 태양신의 아들 파에톤의 모험의 경우에는 “풀이 마르고 곡물이 탔으며, 나무는 불에 타서 연기를 내뿜었고, 벌거숭이 땅은 갈라지고 무너졌으며, 바위는 열 때문에 까맣게 변해서 파열되어 가루가 되었다.”
화산활동과 지진 역시 홍수와 함께 발생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런 이야기는 아메리카에 특히 많이 남아 있다. 칠레 남부의 인디오인 아라우칸족은 “홍수는 화산폭발의 결과로 발생했으며 격렬한 지진을 동반했다”고 분명하게 전한다. 과테말라의 서부 고원인 산티아고 치말테낭고에 사는 맘 마야족은 세계 붕괴를 초래한 원인의 하나라고 하는 “불타는 검은색 물질의 홍수”를 기억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그란 차코에 사는 마타코 인디오들은 “홍수와 함께 남쪽에서 검은 구름이 밀려와 하늘을 덮었다. 벼락이 치고 천둥 소리가 들려왔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비가 아니었다. 불인 듯 했다. ......”라고 이야기 한다.
'Realiz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대교 위칸을 위한 18조 축복 기도문=아미다=쉐모네 에스레이(Shemoneh Esrei) (0) | 2020.08.17 |
---|---|
유대교&이집트 최강의 마법사 모세 (신의 42글자 이름, 신의 72가지 이름) (1) | 2020.08.16 |
솔로몬의 72 악마 중 21위 몰렉(마락스) : 게헨나의 어원 (0) | 2020.08.15 |
이슬람 연금술 (0) | 2020.08.15 |
연금술 용어 사전 A by 지우개님 (0) | 2020.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