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오컬트소설 문차일드 챕터1~4 by 칠월님

Realize 2020. 7. 16. 13:58

이해가 안될거에요....저도 이해가 안갑니다ㅋㅋㅋㅋ

레포트 같은 마법정보책만 보다가 소설은 재밌겠지 싶어서 번역을 했는데 어렵네요....

알레스터 자체가 글솜씨가 있는 편은 아닌거 같습니다 orz

문단 자체가 요상한데 손 대지 않고 그냥 오로지 번역만 해서 붙여넣기 했습니다.

지운 부분 많고, 의역도 많습니다. 오역도 많을 거여요.

일단 올려보고 차차 수정해나가는 걸로 할게요.

좋은 의견 언제나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



ps. 챕터 2부터 좀 맥락 있이 흘러가는 내용입니다...





챕터 1.

중국 신.


영국의 수도 런던은 템즈강 유역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나 파리에 살고 있는 스코틀랜드의 신사인, 제임스 애봇 맥닐 위슬러 씨에게 익숙하지 않은 곳이다. 제임스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한 진실을 발굴하기 위해 런던에 조용히 정착하기로 했다. 글자 그대로,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다. 제임스는 아일랜드 판타지에 푹 빠져있었고, 섬세하고 연약한 감성을 가진 요정 이야기와 부드러운 실안개로 쌓인 신비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런던을 알아내려고 한다.


하지만 운명은 늘 불공평했다. 런던은 아름다운 페어리 테일이 아니라, 고야가 그린 화폭이다. 이 도시는 괴물이며 기이하다. 이 수수께끼는 우울함을 넘어선 음모에 가깝다. 이 진실의 증거로 런던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채링크로스역을 말할 수 있다.


심지어 실제 위치상으로도 도시의 중심부인 옛 크로스로는 냉정하게 느껴지는 지형도를 그릴 수 있다. 길이 플리트 스트리트를 향해 뻗어나가고 세인트 폴 성당에서 왕관을 쓴 루지트 힐에 이르기까지 영국 정부의 길은 웨스트민스터 성당과 국회 의사당 쪽으로 질주한다. 세번째 각에 위치한 트라팔가 광장은 피카딜리와 폴 몰의 현대적인 진부함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있다. 트리팔가 광장에서 역사가 만들어진 적은 없지만, 넬슨의 동상이 광장을 지키고 있으며, 그의 동상 시선의 끝은 테임즈 강으로 향하고 있다. 여기가 그 도시의 진정한 삶이며, 런던과 웨스트민스터 대심장의 대동맥이다. 게다가, 채링 크로스 역은 영국 유일의 진정한 메트로폴리탄 터미널이다. 채링 크로스 역에 비하면 리버풀 스트리트와 펜추르크 스트리트는 교외의 하수도일 뿐이다. ‘그레이트 센트럴‘은 그저 이름만 거창할 뿐이다. 런던의 다른 터미널이 하찮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 역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채링 크로스‘는 노르만 정복 이전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기서 시저는 그를 맞이하러 역에 온 보아디체아의 진격를 조롱했다. 그리고 여기서 성 어거스틴은 그의 유명한 명언인 "Non Angli, sed angeli"를 말했다. (영국인이 아닌 천사들)


과장할 필요 없이, 채링 크로스는 유럽의 진정한 역사와도 연결되었다. 그 존엄성과 운명을 이해해야 한다.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의 기차 속도는 로마 시대의 것인 시속 3마일이다. 그리고 여행자는 불멸의 파비우스를 기리기 위해서, 항상 지각한다. “qui cunctando restituit rem." (무엇이 그것을 소생시킬 것인가)



이 종착역은 태곳적의 우울함으로 가득하다. 대기실에서, 제임스 톰슨은 그만의 꿈꾸는 듯한 밤의 도시를 꿈꾸었다. 그는 런던의 심장부에서, 파리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러면 그는 창녀로 가득한 도시와 관광객 외엔 아무것도 볼 수 없을 테인데도.


라비니아 킹이 채링 크로스를 목적지로 정한 것은 이러한 사실을 이해한 것도, 본능에 의한 것도 아니었다. 라비니아는 그 특유의 은밀한 스타일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댄서 중 하나였다, 아름다운 한 발을 딛고 서서, 현란한 삐루엣을 연주하는 것이 라바니아 킹의 장기였다. 채링 크로스에 온 이유는 이때까지 앞에서 논의한 사실들 중 어느 것과도 완전히 관련이 없었다. 누군가가 라비니아에게 왜 채링 크로스로 왔느냐고 물었다면 75만달러의 사보이 호텔에 맞먹는 아름답고 묘한 미소로 화답했을 것이다.


그 10월 밤, 런던이 그 시인에게 연민과 공포의 소리를 지를 때, 라비니아는 오직 더워서 그녀의 스위트 룸의 창문을 열었을 뿐, 그 누구에게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이 역사적인 템플 가든에 담긴 것은 라비니아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 가든 옆의 자살로 유명한 다리는 은은하게 빛나고 있었다.


빅 벤이 11번째 울렸을 때, 라비니아는 23시간 동안 내내 시간을 보낸 친구 리사 라 주프리아에게 질릴 대로 질려있었고, 그 날은 리사의 생일이었다.


에이미 브루는 망설임 없이 반복해서 카드를 읽었다. "13번째 생일 선물을 받게 될 겁니다." 백번하고도 열 세 번째 읽은 리딩이었다. “가족의 죽음을 뜻해요. 그러고 나서 여행에 관한 편지가 있을 겁니다. 커다란 빌딩에 연관되어 있는 어두운 남자에 대한 편지이지요. 그는 키가 크고, 아 그리고 당신의 여행에 동행하게 될 것이에요. 그래요. 카드 9, 12, 13. 당신은 열 세 번째 선물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나는 이때까지 열두개밖에 못 받았어,” 지치고, 지루한 리사가 볼멘소리를 냈다. “아 잊어버려!” 라비니아가 창가에서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이제 당신 가야할거 같아요” “커다란 빌딩에 어떠한 사안이 있어요” 에이미 브루가 아랑곳하지 않고 말했다. “이것은 필시 성급히 일을 처리하다가 안좋은 일을 나타내는 상황일 거에요” “그것 참 이상하네!” 리사는 갑자기 일어나며 소리를 질렀다. “누가 어제의 내 꿈 해몽해준 내용이잖아! 정말 신기하네! 그리고 여기엔 투시력을 믿는 사람들이 없어!”


“누가 복숭아 좀 줘!” 팔걸이의자에 깊게 파묻혀 한숨 쉬듯 누군가가 중얼거렸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창백한 미국인으로 푸른 볼로 떨리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어울리지 않게 그리스식 옷에 샌들을 신고 있었다. 이 그리스 의상과 뚜렷한 시카고 억양의 조화를 싫어하지 않을만한 이유를 찾기는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라비니아의 형제였다. 그는 광고 촬영을 위해 그 의상을 입은 것뿐이었다. 그는 이상하리만치 자신감이 넘쳐 모두들 그를 바보라고 생각하지만, 상냥한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동안 그는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었다.


"누가 복숭아를 말했나요?"라고 이상하리만치 독창적인 관찰력을 지닌 한 젊은 유태인 예술가가 두 번째로 잠든 사람을 바라보며 말했다.


라비니아 킹은 창가에서 테이블로 걸어 갔다. 테이블 위에 웅장한 은식기가 놓여 있다. 그 중 세 개의 잔에는 런던에서 살 수 있는 가장 최고급의 꽃이 라비니아의 재능을 찬미하기 위해 꽃혀 있었다. 네 번째 잔에는 4실링짜리 복숭아로 가득했다. 라비니아는 동생과 실버 포인트의 기사에게 하나씩 복숭아를 던져주었다.


"이 클럽의 잭을 이해할 수가 없어." 에이미 브루가 계속해서 말했다. "이건 큰 빌딩에 관한 거야!"


무겁고 두꺼운 안경을 쓴 화가, 블라우스틴은 그의 얼굴을 복숭아에 묻었다.


"그래요, 친애하는 그대" 하고 에이미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여행에 대한 편지가 한통 있을거에요. 카드 9, 10, 13. 오 당신, 틀림없이 또 한번의 선물이 있을거에요. 제가 확신하죠."


"정말로?" 라고 리사가 하품을 하며 물었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다시는 이 테이블에서 손을 떼지 못하겠죠!"


"오, 그만해!" 라비니아가 소리 쳤다. " 자러 갈 거야!"


"라비니아, 내 생일에 자러간다면 다시는 너와 이야기도 하지 않을거야!"


"오,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림외에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화가 블라우스틴이 말했다.


“누가 노래 좀 불러봐” 라비니아의 형제가 복숭아 씨를 버리고, 다시 잠들면서 말했다. 빅 벤의 시계바늘은 30분에 머물러 있었다. 빅 벤은 너무 커서 지상적 위의 것에는 아무것도 주목할 수 없다. 먼 옛날 왕조의 변천조차 말이다.


"들어바, 지진이 나잖아!" 라고 라비니아 킹이 외쳤다. 라비니아는 누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라비니아는 뭔가 흥미로운 것을 원했지만, 그저 단지 그녀의 개인적으로 잘 훈련된 피아니스트. 그정도였다.


"제가 돌아온 것을 모두가 환영해주었으면 좋겠군요." 그가 리사에게 말했다. 그는 일행을 둘러보았다. "제 친구 시릴 그레이를 소개합니다.“


모두가 놀라워했다. 그제서야 모두들 한 남자가 그 누구의 눈에 띄지 않고 방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이 사람은 그 피아니스트만큼 키가 크고 말랐지만, 이목을 끄는 외모는 아니었다. 사람들이 시릴을 볼 때 시릴은 가능한 무난히 행동했다. 미소, 인사, 정중한 악수와 인사말. 하지만 소개가 끝나는 순간, 그는 명백히 사라졌다! 대화가 다시 이전으로 돌아갔다. 에이미 브루가 잠을 자러 갔다. 블라우스타인은 자리를 떴다. 아놀드 킹이 그를 따라 나갔다. 피아니스트도 같은 목적으로 일어났고 친구를 찾느라 두리번거렸다. 그제서야 비로소 그가 일행에 전혀 무관심한 모습으로, 책상 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것을 누군가가 보았다.


그것은 최면술이었다. 방에 아무것도 없을 때부터, 그는 모든 것이 되었다. 심지어 30살부터 세상에 싫증이 난, 지금은 43살이 된 라비니아 킹 조차도 여기에 뭔가 새로운 것이 있다는 것을 보았다. 그녀는 그 무표정한 얼굴을 관찰했다. 턱은 네모나고, 얼굴의 이상하게 결단력 있어 보였다. 입은 작고, 버밀리온의 양귀비 꽃잎처럼, 아주 감각적이었다. 코는 작고 둥글었지만, 좋아보였고, 얼굴의 특징은 콧구멍에 모여 있는 것처럼 보였다. 눈썹은 반항하는 듯이 이상한 모양이었다. 이마에 작게 주름 잡히지 않는 머리카락이 산비탈의 소나무처럼 생기기 시작했다. 갑자기 그 남자는 완전히 대머리가 되었다. 그 두상은 놀라울 정도로 좁고 길었다.


또 다시 라비니아는 그 눈을 보았다. 그 눈은 평행세계의, 무한대에 가까운 것처럼 보였다. 라비니아는 시릴의 눈에 그 어느것도 초점을 맞추지 않은 것처럼 느꼈다. 라비니아의 무용수적 허영심이 발동했다. 라비니아는 움직이지 않는 사람 앞에서 조롱 섞인 인사를 했다. 라비니아는 돌앞에서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


놀랍게도 라비니아는 리사의 손이 라비니아 그녀의 어깨위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리사는 반은 충격, 반은 경건한 표정을 지었다. 라비니아는 무례하게 리사를 옆으로 밀쳐 냈다. 그녀는 고개를 돌리면서 리사가 방문객 맞은 편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그 옆의 남자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그는 분명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라비니아 킹은 갑자기 이유 없이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녀는 피아노 연주자의 팔을 잡아 당기고 창가 쪽 자리로 끌어 당겼다.


라비니아가 그 음악가와 너무 가까운 관계라고들 풍문으로 모두들 알고 있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날 리가 없는 법이다. 라비니아는 이 상황을 이용해서 그를 괴롭혔다. Monet-Knott은, 그 소문의 주인공이다. 그는 당연하게 라비니아를 받아들였다. 그녀의 열정은 남자의 지갑사정과 둘의 허영심을 만족시켰다. 그들은 잘 어울리는 한쌍이었다. 그녀는 오히려 더 노련한 남자를 만날 필요가 있었다. 그는 부유한 자동차 회사가 라비니아를 후원해도 일말의 질투도 느끼지 않는 남자였다.


오늘 밤, 라비니아는 그에게 집중 할 수 없었다. 생각의 끝은 마루에 누워 있는 그 남자에게로 계속 헤맸다. "그가 누구지?" 라고 라비니아가 사납게 속삭였다. "그의 이름이 뭐라고 했지?" 모네가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시릴 그레이. 아마 영국에서 그의 예술로 제일 위대한 남자일거야.“ ”그 예술이란 게 뭐지?“ ”아무도 몰라.“ 모네는 라비니아가 이런 점을 물어보는데 의아해하면서 답했다. "시릴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아. 아마 런던에서 제일 미스테리한 사람일걸."”정말 이런 논센스는 들어본적이 없어“ 꼬일대로 꼬여버린 무용수는 화가 나서 말했다. ”어쨌든 나는 미주리에서 왔어“ 피아니스트가 라비니아를 응시하며 말했다. ”내말은 당신은 날 보러왔어야 하는거야.“ ”시릴이란 남자가 나를 노려봤다니까“ 모네는 어께를 으쓱했다. 그는 더 이상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빅 벤이 자정을 알리고, 방 안의 공기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시릴 그레이는 6개월동안 동면에 들었던 뱀처럼 구부렸던 몸을 폈다. 그리고 잘 웃고 예의범절이 바른 평범한 신사로 돌아왔다. 그는 라비니아와의 즐거운 저녁 시간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시릴은 너무 늦은 시간이 조금 신경쓰이는 듯이 보였다.




"또 다시 저를 보러 오세요! 사람끼리의 유쾌한 대화를 즐기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니까요.“

라비니아가 비꼬듯이 말했다.


"내 생일은 끝났어. 그리고 내 13번째 선물도 없어."라고 리사가 마루에서 신음하듯 말했다.


에이미 브루가 반 정도 깨서 중얼거렸다. "그것은 큰 건물과 관련이 있어요." 갑자기 에이미 브루가 반정도 깨서 중얼거리더니 갑자기 아무에게도 이유를 말해주지 않은 채로 자리를 떴다.


"저는 항상 티타임에 시간을 지켜요." 리사가 갑자기 시릴에게 말했다. 그는 그녀의 손을 잡으며 답했다. 누구도 알아차리기도 전에, 시릴은 인사를 하고 방에서 나가 버렸다.


그 세 여자는 서로를 쳐다보았다. 갑자기 라비니아 킹이 웃기 시작했다. 그것은 거칠고 부자연스러운 연기였다. 그녀는 화가 나서 침실로 들어가서 등 뒤로 문을 쾅 닫았다.


라비니아는 성호를 긋고 반대편에 머무는 하녀에게 전화를 한 후, 삼십분 후에 잠들었다. 아침에 그녀는 친구 리사를 보러 안으로 들어갔다. 리사는 한숨도 자지 않은 채 옷을 입고 눈이 벌건 채로 침대에 누워있었다. 반면에 에이미 브루는 여전히 안락의자에서 잠들어 있었다. 에이미는 깊은 잠에서 깨면서, 그녀는 "편지 속의 여행에 관한 어떤 것"이라고 중얼거렸다. 그리고 에이미는 갑자기 소스라치게 놀라더니 본드 스트릿의 자신의 직장으로 뛰쳐나갔다. 에이미는 파리의 훌륭한 양재사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라비니아 킹은 무엇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결코 알지 못 했다. 심지어 그렇게 사건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도 몰랐다. 그날 오후 라비니아는 모터 백만장자와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 일정이었다.


그래서 리사는 아파트에 혼자 있었다. 그녀는 생기 넘치는 까만색 눈으로 영원을 바라보며 소파에 앉아 있었다. 리사의 검은 머리털은 땋아져 있었고, 검은 피부는 빛났다.


리사는 문이 아무런 경고도 없이 열렸을 때 놀라지 않았다. 하지만 시릴 그레이가 재빨리 그 문을 닫았을 때에는, 너무 깜짝 놀라서 일어나서 인사하지도 못했다. 시릴은 리사의 목을 두 손으로 감싸고, 머리를 뒤로 젖히고, 리사의 입술을 깨물었다. 그는 즉시 그녀를 풀어 주었고, 리사의 옆자리에 앉아 날씨에 대해 하찮은 말을 했습니다. 리사는 공포와 놀라움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시릴은 그 어느것에도 신경 쓰지 않고, 온갖 잡담을 쏟아 부었다. 극장, 정치, 문학, 최신의 예술 뉴스를…


결국 리사는 티타임 때 하녀가 방문을 두드렸을 즈음에서야 정신을 차렸다.


차를 마시고 나서 그녀는 마음을 정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녀는 깨닫게 되었다. 리사는 자신이 시릴에게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드디어 알게 되었다. 부끄러움 한점마저도, 그녀를 삼킨 거대한 불에 같이 타 버렸다. 리사는 그에게 수천번의 기회를 주었다. 리사는 대화 주제를 심각하게 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그는 얕은 미소로 아무렇지 않게 대해서 그녀를 당황하게 했다. 결국 그들은 사소한 대화만 하게 되었다. 6시가 되자 리사는 시릴에게 함께 저녁 식사하자고 간청했지만, 그는 거부했다. 그녀는 그에게 차라리 변명을 해달라고 애원했고 시릴은 그는 결코 약속을 어기지 않는다고 처음으로 심각하게 대답했다.


마침내 그는 자리를 뜨려고 일어났다. 리사는 시릴을 꼭 껴안았다. 시릴은 그저 창피한 시늉만 하며 별 일 아니라는 얕은 미소를 지었다.


그는 시계를 보더니, 갑자기 확 바뀐 태도로 말했다. "할 수 있다면, 나중에 전화를 할 게요." 부드러우면서도 잔인하게, 리사를 소파로 밀치듯이 내버려두고 시릴은 나가버렸다.


결국 그는 가버렸다. 리사는 소파 쿠션 위에서 흐느꼈다.


저녁 시간 내내는 리사와 라비니아 킹 모두에게 악몽이었다.


저녁 식사를 할 생각으로 안을 들여다보았던 그 피아니스트는 몸을 굽혀 쫓겨났다. 왜 그 비열하고 짐승같은 바보를 데려온 걸까? 에이미 브루는 뚱뚱한 손목에 붙잡혀 카드 앞에 앉았다. 마침내, 라비니아는 리사가 라비니아의 공연을 보러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서 깜짝 놀랐다. 그 계절에서만 볼 수 있는 그 멋진 공연을 말이다. 라비니아가 씩씩거리며 떠났을 때에, 리사는 마음을 고쳐먹었다. 라비니아가 복도를 회랑을 반쯤 뛰쳐나갔을 때 리사는 뛰쳐나가 라비니아를 잡았다.


그 날 저녁에도 리사의 마음은 종잡을 수가 없었다. 빅 벤이 11시를 쳤을 때 리사는 바닥에 누워 쓰러지기 직전이었다. 잠시 후에 전화 벨이 울렸다. 당연히 시릴 그레이였다. 어떻게 다른 누구를 상상할 수 있겠는가?


"언제 오실 거예요?"라고 그가 물었다. 리사는 전화를 받으며 시릴의 경멸스러운 희미한 미소를 상상할 수 있었다. "절대 가지 않을 거에요!" 리사가 쉬지 않고 말했다. “내일 첫기차를 타고 파리에 갈 거에요." ”그럼 지금 제가 그쪽으로 가야겠네요.“ 엄청나게 침착한 목소리로 시릴이 말했다. "지금 옷을 다 벗어서 오면 안되요." "그럼 제가 언제 가도 될까요?" 리사는 이 전화통화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언제든지요"라고 그녀가 얼버무리고, 수화기는 리사의 손을 떠나 제자리로 돌아갔다. 실은 리사는 시릴이 ”택시“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지만 무시해버렸다.


아침에 그녀는 거의 시체가 될 뻔한 채로 깨어났다. 시릴은 어제 왔었고, 그냥 가 버렸다. 리사에게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다시 그들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증거도 주지 않았다. 리사는 하녀에게 파리행 짐을 싸라고 말했다. 그러나 갈 수 없었다. 대신에 그녀는 병에 걸렸다. 히스테릭한 신경쇠약에. 하지만 실은 이 병은 단 한 마디만 있어도 낫는다는 것을 리사는 알고 있었다.


정말 한동안은 아무 소식도 없었다. 시릴 그레이가 호일러케에서 골프를 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리사는 당장이라도 그를 찾으러 떠나고 싶어서 미칠 지경이었다.


라비니아 킹은 며칠이 지난 후 뭔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라비니아는 자신의 재능을 알리기 위한 수단만을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리사를 데리고 파리로 떠났다. 라비니아는 자신을 돌보아주는 리사가 늘 절실히 필요했다.


그들이 파리에 도착한 지 3일 후에 리사는 엽서를 받았다. 엽서에는 단지 주소와 물음표뿐이었다. 서명이 없고, 그의 필체를 본 적이 없지만, 리사는 단박에 알아챘다. 모자와 모피외투를 낚아채고 아래층으로 달려갔다. 리사의 차가 문 앞에 대기하고 있었다. 10분 후에 그녀는 시릴의 스튜디오 문을 두드렸다.


시릴이 문을 열었다.


시릴의 팔은 그녀를 맞을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리사는 바닥에 엎드려서 그의 발에 입 맞추고 있었다.


"나의 중국의 신이여! 나의 중국의 신이여!"라고 그녀가 외쳤다.


시릴은 "제가 좀 허락을 받아도 될까요?" 하고 진지하게 말했다."제 친구이자 마스터이신 사이먼 씨를 소개합니다."


리사는 올려다 보았다. 시릴은 나이가 아주 많아보이지만 아직 정정한 노인과 함께 있었다. 리사는 당황해서 허둥지둥 일어났다.


노인은 "나는 진정한 마스터가 아닙니다. 보이듯이, 우리는 중국 신을 섬기죠. 저는 그저 중국 철학의 학생일 뿐입니다.“ 진심이 담긴 말투였다.




오역 의역 다수. 의견 얼마든지 받습니다.





영혼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불안

 


"중국과 영어권의 철학은 서구적인 디테일 외에는 크게 다른 것이 없습니다. "시릴 그레이가 말했다. "중국인들은 사람을 개미집에 산채로 묻어버립니다. 그에 비해 영국에서는 남자를 한 여자에게 소개해 주는 것처럼 말이죠."


리사 라 주프리아는 그 말을 들으니 제정신이 들었다. 그들은 농담으로 말한 것이 아니었다.


리사는 주변을 살피기 시작했다.


시릴 그레이도 근본적으로 변한 것처럼 보였다. 패셔너블한 도시인 런던에서는 고급 실크 칼라 안에 거대한 회색 나비넥타이를 갖춰 입고 있었다. 보헤미안적인 파리에서는 악마적일정도로 성직자 같은 옷을 입었다. 몸에 꼭 붙은 프록코트의 단추는 무릎까지 잠겨 있었다. 칼로 자른 듯한 재단솜씨는 기품이 넘쳤다. 바지는 수수한 회색이었다. 둥근 높은 칼라 부분에는 검푸른 카보션 사파이어가 눈에 띄지 않게 자리해 있었다. 시릴의 오른쪽 눈에는 무테 안경이 올려 있었고, 이 옷의 격식에 맞추어 시릴의 태도도 달라졌다. 런던에서의 거만한 태도도, 미소도 사라졌다. 그는 위기에 처한 제국의 외교관 혹은 전투에 참가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리사가 서있던 스튜디오는 산테의 감옥 밑에 있는 아라고 대로에 위치해 있었다. 아치형 지붕을 가로지른 길 한쪽에 자리해 있었고, 스튜디오들이 일렬로 자리 잡고 있는 곳이었다. 스튜디오 각각마다는 그 뒤 또 다른 정원이 하나씩 있었다. 그 정원의 출입구는 하나의 작은 통로로 통했다. 그 곳은 매우 사적이고, 하나의 지역이었다. 그 스튜디오 중 하나는 시의 경계에서 10마일 떨어져 있었을지도 모른다.


스튜디오 자체는 아주 기품이 넘쳤다. 벽에는 흐릿해져가는 태피스트리가 걸려있었다. 방의 중심에는 네모나게 깎은 흑단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서쪽으로는 작은 탁자와 동쪽으로는 책상이 있었다.


고딕 양식의 등받이의 높은 의자가 탁자 주위에 네 개 세워져 있었다. 북쪽에는 북극곰의 가죽으로 덮인 다이븐 베드가 위치해 있었다. 마루는 또한 검은색 히말라야 곰 가죽 모피로 장식되어 있었다. 테이블 위에 짙은 녹색의 청동으로 만든 버마 용 동상이 서 있었다. 용 장식품의 입에서 향이 뿜어져 나왔다.


하지만 사이먼이야말로 그 이상한 방에서 가장 이상한 존재였다. 리사는 물론 그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었다. 사이먼은 신비주의에 관한 저서로 잘 알려져 있었고 오랫동안 괴짜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사이먼은 보통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기로 선택했다. 영국에서 사이먼은 브리그 교수라는 사람을 구했고, 그 사건으로 갑작스럽게 살인죄로 사형선고로 기소당했지만, 사이먼을 교수형에 쳐해버리기에는 모두들 사이먼의 날아다니는 기계 논문에 사로잡혀 있었다. 사이먼은 바로 범죄의 수십가지 미스터리들을 해결했지만, 인간의 마음을 분석하는 순수한 능력 외에는 다른 것을 이용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모두들 사이먼에 대한 평을 바꾸기 시작했다. 그들은 심지어 그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이먼 자체는 말할 수 없이 비밀스러웠다. 때때로 자리를 아주 오랫동안 비워둔 탓에 생명에 대한 비약을 지니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사이먼은 80세가 넘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의 총명함과 활동성은 40대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 그의 온 몸에 생기, 이글거리는 눈은 보통 사람 이상의 것이었다.


그는 키가 작고 서지 원단의 푸른 색 정장에 얇고 붉은 넥타이를 맨 차림은 단정해 보이지 않았다. 그의 곱슬 철회색 머리는 다듬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주름살이 있어도, 안색은 맑고 건강하였다. 그의 작은 입은 움직이는 쉴 새 없이 미소 지었고 그 자체는 강렬하고 전염성 있는 행복을 발산하였다.


그들이 리사에게 건넨 인사는 다정함 이상의 것이었다. 시릴은 친절하게 리사의 팔을 잡고, 다이븐 베드에 앉혔다. “당신, 담배 피시지요.” 사이먼이 말했다. “시릴, 신경 쓰지 말게나. 하나 피워보련. Khedive의 한 분이 보내주신 거란다”


그는 주머니에서 무지하게 커다란 시가 케이스를 꺼냈다. 한쪽은 길고 긴 파르타가스 시가로 가득했고 다른 쪽은 담배로 가득했습니다. "이것들은 사향 냄새가 나고, 노란 종류는 용연향이고, 얇고 하얀 것들은 장미의 향기가 나는 것이에요." 리사는 주저하며 용연향을 골랐다. 노인은 행복하게 웃었다. " 옳은 선택이야! 중도의 길! 이제 우리가 친구가 될 거라는 걸 알아." 사이먼이 그녀의 담배에 불을 붙였고 그의 시가에도 붙였다. "사랑하는 젊은 여인이여, 그대는 저와 시릴은 동행이지만 우리 세명은 묶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 나도 동의하는 바이네. 하지만 우리는 형제 시릴에게 카발라를 알려달라고 요청할 권리쯤은 있지. 그를 개미 둥지 더미에 묻어두기 전에 말일세.“ 그는 정말 마음을 완전히 바꾸었다. ”나는 당신과 가볍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네. 그대도 알다 싶이, 당신도 우리 중 하나일세. 나의 여인이여.“


"이해할 수가 없는걸요." 리사는 다소 화가 나서 말했다. 시릴은 책상에서 커다란 정사각형의 책을 꺼내어, 바로 그 책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시릴 형제는 당신들이 나눈 세 번의 이야기를 나에게 했고, 당신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네. 그대는 아직 강건하고, 아직도 히스테릭하지. 세상은 당신을 높이 평가하고, 자랑스러워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이상하고 특이한 모든 것들에 매료되지 않는가. 당신이 사랑이 필요한 것, 자신을 잘 알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네. 그리고 일반적인 사랑이 그대를 끌어당기지 못하는 것도 알고 있소. 아마도 당신은 그 열정의 근원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네. 내가 말해주리다. 영혼의 억누를 수 없는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지. 이 행성이 제공할 수 있는 어떤 것보다 더 높은 삶을 무의식적으로 갈망하고 있다네.”


“믿기 어렵겠지만 믿도록 만들어 주리다. 당신은 시월 열한 번째 날에 태어났다고 들었소. 시릴이 말해주었다네. 하지만 시릴은 몇 시인지는 말해주지 않았지. 당신도 그에게 말한 적이 없었고 말이네. 아마 동트기 약간 전이었다지?”


리사는 깜짝 놀랐다. 그 신비주의자가 한 말이 맞았다.


“내가 속한 그 무엇에 따르면 말일세.” 사이먼이 주장하듯 말했다. “절대 아무것이나 믿는다는 것이 아닐세. 내가 알기로는, 혹은 의심하기로는. 이것은 과학이라는 수단으로 인간의 지식을 탐구하는 것 이상의 것이라네. 그리고 체험과 관찰이 모든 것을 입증하고 있지. 그러므로 당신은 영혼에 존재에 관한 질문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네. 스스로 증거를 찾아나가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진정한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네. 가설이란 것들은 모두 고려할 가치가 있는 실험이란 말일세. 그것이 당신이 우리를 도울 수 있는 마지막 사안일세. 그런 마음가짐으로 성 장 드 루츠에서 당신을 보러 왔다네.”


리사의 눈은 기쁨으로 춤을 추었다. "당신은 저를 이해하게 만든 첫 번째 사람이에요!“ 기뻐서 리사는 소리를 질렀다.


"내가 당신을 완전히 이해하게 만들 수 있을지 한번 두고 보게. 나는 당신의 삶을 거의 알지 못한다네. 그대는 분명히 이탈리아와 아일랜드의 혼혈이구려."


"꽤 맞아요."


"농민 출신이지만, 나름 세련된 환경에서 자랐고, 천성은 누구의 간섭 없이도 좋게 발전되었다네. 또 일찍 결혼 했었다네."


"네, 하지만 문제가 있었어요. 남편과 이혼하고 2년 후에 다시 결혼했어요."


“남편이 마르퀴즈 라 기프리아인가?"


"네."


"비록 그가 좋은 남편이었고, 헌신적이었지만, 당신은 라비니아 킹과 운명을 함께 하기 위해 그를 떠났구만."


"저는 거의 5년 하고도 한 달 동안을 라비니아와 함께 살았어요."


“어째서인가? 나도 그 여자를 아주 잘 알고 있지. 그 여자는 그 때에도, 냉혹했다네. 그녀는 아첨을 잘하고 고급 창부의 중에서도 최악의 타입이라네. 그리고 참을 수 없을 만큼 젠 체하지. 그 여자는 그대에게 몹시 못된 말만 하는구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제처럼 그녀에게 붙어있구나”


"모두 사실이에요! 하지만 라비니아는 숭고한 천재이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이죠.“


"라비니아는 천재라네." 사이먼이 말했다. “그녀는 천사가 추는 춤 중 하나를 추지. 내가 한 구절을 인용해보자면, 라비니아는 미묘하고 가장 영적인 음악인 쇼팽이나 차이코프스키에 대한 이해를 무대에서는 떨쳐버리지. 그리고 오히려 그 음악을 야단치고 구슬리고 협박한다네. 그대는 모두들 말하는 라비니아의 ‘이중적인 캐릭터‘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 할 수 있는가? 실은 그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네. 단 하나의 논리는 그녀는 고결한 사상가이면서 멍청함, 부도덕한, 불경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것뿐일세. 그 받아쓰기는 제대로 적었고, 세상에 뿌려졌다네. 마지막으로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릴 자는 그 받아쓰는 자 자신이지! 그래서, 내 말을 들어보게, 여기 천재의 모든 타입 들이 있어. 모두들 각자 자신의 천재성과 더, 혹은 덜 조화를 이루는 많은 경우들을 생각해보게나. 모두들 천재성을 더 가치 있게 하려 한없이 노력하는 이들 말일세. 소위, 재능 있는 사람, 즉 똑똑한 사람은 긍정적인 생각과 의식을 가지고 천재성을 차단해버리지. 정말 천재인 사람은 의도적으로 자신을 굴복시켜 부정적인 사람으로 전락하게 만든 후에, 자신 안의 천재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둔다네. 우리 모두 스스로 바보처럼 느껴질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고 있지 않는가. 그 어떠한 모든 근육을 바보 같은 간섭 없이 심장이 하는 것처럼 지속적으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네. 이상은 모두, 정말 확실한 진실은, 도교의 교리에서 ’행동하지 않음‘의 기본 원래에 깔려있다는 것일세. 이것은 모든 것을 하는 것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네. 하늘의 뜻에 몸을 맡기면, 당신은 의지라는 것의 전능한 악기가 되겠지. 대부분의 신비주의 체계는 비슷한 교리를 가지고 있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오직 중국인들만이 적절히 말하고 있다네. 그 누구도 그 사람이 천재라는 것을 입증 할 수 없다네. 하지만 천재는 그의 마음을, 그리고 그 마음을 넓히는 것을, 지식으로 풍요롭게 하는 것을, 표현의 깊이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지. 천재를 뒷받침하기 위해, 짧게 말하자면, 오케스트라 대신 작은 호루라기가 있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네. 할 수 있는 일은 없어도 천재는 그의 정신을 필요로 한다네. 그는 정신을 넓히고, 온갖 종류의 지식으로 마음을 비옥하게 하고, 표현력을 향상시킨다네. 이 모든, 위대하지만 작은 사람, 시인, 그리고 우리의 화가들은 완벽한 악기가 되려다가 실패한 수많은 사람들이라네. The Alistic Mariner를 쓴 천재는 [템페스트]를 쓴 사람과 마찬가지로 숭고하지. 하지만 Coleridge는 스스로의 천재의 생각을 이해하고 표현할 능력이 없었다네. 셰익스피어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조화의 표현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 재주가 있었던 반면에 말일세. 그의 기술은 쉽게 필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유창했지. 보게나, 우리에게는 두 명의 동등한 천사가 있네. 한명은 훌륭한 비서를 두고 있고, 다른 한명은 나쁜 비서를 두고 있다고 합세. 이것이 천재성에 대한 유일한 설명이라고 생각하네. 라비니아 킹의 경우에는 아주 극단적으로 말할 수 있다네."


리사 라 기프리아는 점점 커지는 놀라움과 열정으로 귀를 기울였다.


“나는 아직 말하지 않았네” 신비주의자가 말을 이었다. “천재성과 그의 예술 감각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아마 말과 기수의 사이보다 조금 더 가까울 걸세. 그러나 적어도 구별할 수 있는 것이 있다네. 여기서 당신이 고려해야 할 것이 있지. 그 천재는 모든 지식, 환상을 가지고 있다네. 단지 그의 매개체의 마음의 힘만이 그것을 제한한다네. 심지어 이게 언제나 장애물이 되는 것은 아니야.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작가들의 자신의 작품을 갈망하는 것을 보지 않는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어!’ 그이는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을 보고 울부짖고, 놀란다네. 심지어 쉬운 어구로 불과 일분 전에 써내려나간 것이라도 말일세. 요약하자면, 그 천재는 다른 계에 나타나서, 영혼의 무한한과 빛을 보고 온 거라네. 어떤 자극 하에서 특정 시기에 어떠한 모든 종의 의식이 활성화 되지. 이 관점에 대해 말해 줄 것이 정말 많다네. 그리고 단어 ‘그노시스’ 자체가 이것을 확신시켜 주지 않는가. ‘그노시스‘는 물리적 의미에서 생성을 암시하는 첫 번째 비명의 하위 소리일 뿐이라네. 뿌리의 GAN은 두 번째 장소에서만 '알기 위함'라는 의미이고, 원래의 의미는 ’야기함‘일세. 비슷하게 '정신'은 '숨'만을 의미한다네. '신성'과 다른 대부분의 단어는 '빛나는 것'만을 암시하는 것처럼 말일세. 우리는 야만적인 조상들의 조잡한 생각의 언어에 잡혀져 있고, 이것은 우리 마음의 한계라네. 간단히 말해서, 우리는 언어의 진화에 있어서 원숭이 같은 형이상학적 추상성 외에 뭔가가 있는지를 자유롭게 조사해야 한다네. 즐, 사람은 철학적인 원시 아이디어에 대해 아무런 권리가 없다네. 그래서 언어의 성장은 진정한 지식 성장의 증거가 아니라네. 모든 것을 말하고 행할 때에는, 영혼의 존재에 대한 타당한 증거가 없을지도 모르네.'


"영혼!" 리사가 기뻐하며 말했다. "오, 나는 영혼을 믿어요!"


"매우 부적절해!" 신비주의자가 응수했다. "믿음은 지식의 적이야. Skeat는 영혼은 아마도 Su에서 온다고 말했죠. 그 무엇을 일으키기 말해서요."


"간단히 말해주세요. 저를 들어 올리고, 또 늘 저를 넘어뜨렸으면 좋겠어요."


“그것은 토대 없이 빌딩을 올리는 것과 다름이 없다네. 이제 나는 당신에게 영혼이 존재하고 전지적이면서 불멸이라 생각하는 몇 가지 좋은 이유를 말해 줄 걸세. 우리가 이때까지 논의한 천재성에 대한 것 말고 말이네. 나는 소크라테스의 논쟁을 지루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네. 소크라테스가 설립한 햄록 클럽의 일원으로서, 파에도(플라톤의 철학적 대화편)는 가장 궤변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라네.”


“이제 당신에게 의학에 대해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말해 주겠네. 정신이 사라진 지 오래 된 치매 환자의 경우를 들어보겠네. 후속 검사에서 뇌가 분명히 퇴화되었다고 결론이 남에도 불구하고, 때때로는 완전히 제정신이 되살아날 때가 있다네. 만약 마음이란 것이 뇌의 물리적인 건강이나 상태에만 의존한다면, 이 사례를 설명하기가 어렵게 된다네.”


“과학에서도, 완전히 다른 개별의 성격들이 하나의 몸 안에서 서로를 쫓을 수도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 시작했다네. 심령술에 관해서 가장 큰 어려움이 뭔지 아는가? 바로 죽은 사람의 신원이 어떠한지 증명하는 것이라네. 실제로. 우리는 개가 가지고 있는 후각이라는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이나 성격, 목소리의 톤, 손짓 등 마음이 실제로 가지고 있는 감정을 후각 말고 관찰로서 판단하네. 죽은 사람의 경우에는 마지막 수단 –손짓-만 사용할 수 있다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네. ‘정신’이라고 하는 것은, 그가 살면서 알고 지낸 것, 혹은 알려진 것을 말하는 것이게 된다네. 첫 번째 경우에는,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미디어에 알려지게 되겠지. 또 두 번째 경우에는 그것은 정체성의 증거이기보다 오히려 반증이기 때문일세!”


“이러한 딜레마 때문에 여러 계획들이 세워졌다네. 사후 1년 후에 개봉될 봉인된 편지를 쓰는 것이 주목을 받았다네. 그 날짜 이전에 내용물을 누설하는 매체는 비난을 막을 수 없었다네. 지금까지 그 누구도 성공한 적이 없었지만, 누군가 성공하기만 한다면 그 회사의 호주머니에는 수천 파운드가 들어가게 될 것이라네. 하지만 실제 성공한다고 한들 한 때 살아있었다는 증거로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일세. 그리하여 투시, 텔레파시, 게스트 워크 같은 많은 대안이 있다네.”


"그리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호적인 좋은 방법이 있다네. 이 주제로 그대를 지루하게 하지 않으리다. 형제 시릴이 나폴리에서 당신에게 충분히 시간을 들여 이야기 해 줄 걸세."


리사는 충격을 받고 일어나 앉았다. 그 주제에 대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리사의 두뇌는 지쳤다. 그리고 마지막 말이 리사의 감정을 고조시켰다.


"점심 식사 후에 설명해주겠네." 세 번째 시가에 불을 붙이며 신비주의자가 말했다, "한편, 실제로 이 문제에서 다소 멀어질 수 있지. 당신에게 약점이 있는 영혼을 지닌 자가 어떻게 다른 이에게 배척당할 수 있는지 보여 드리려 한다네. 그들은 실제하며, 독립적인 영혼으로 그 마음이 담고 있는 내용이 다르고 어찌하여 서로 유대감이 없는 성격들이 한 몸에서 번갈아 가면서 살 수 있을까? 상상컨대, 그것은 가짜일 가능성도 높지만, 그들의 손으로 필적, 그들의 목소리, 그리고 우리가 의식적인 시뮬레이션이나 가능한 시뮬레이션의 측면에서 알고 있는 그 어떤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있다네.“


" 이러한 성격들은 변함없는 양(quantities)들이다. 그 성격들은 떠나고 되돌아와도 변하지 않는다네. 이것이 그것들이 단순한 징후가 아니라 실재하고 있다는 증거라네. 그들은 존재를 위한 육신이 필요 없다네."


"당신은 소유의 이론의 설명으로 돌아가고 있으시네요, 가다라의 돼지(성서에서 악령이 들려 호수에 뛰어들어 빠져 죽은 돼지 무리)처럼 요.“ 리사는 기뻐하며 말했다. 왜 기쁜지 설명 할 수는 없었지만.


시릴 그레이가 처음으로 대화 사이에 끼어들었다. 그는 흔들의자를 흔들며, 안경을 치켜 올리며 기침을 하며 목청을 가다듬었다.


“요즘에는, 악마들이 돼지 무리 안으로 들어가면, 그들은 급하게 가파른 곳으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도덕적인 개혁 주의자라 칭하고, 금지된 표에 투표하죠.” 그는 다시 말을 멈추고 흔들의자위에서 흔들거리며 큰 정사각형 책에 다시 몰두하기 시작했다.


"당신이 깨달았으면 좋겠네."라고 사이먼이 말했다. "무엇이 스스로를 이 곳에 들어오게 만들었는가?"


리사는 웃으며 얼굴을 붉혔다. "당신이 나를 편안하게 해 줬어요. 그와 어떻게 대화할 지 도 절대 몰랐을 거 에요."


"항상 말을 해요." 라고 시릴 그레이가 쳐다보지도 않고 말했다. "말! 말! 말! 오필리아가 폴로니우스를 빼앗아 갈 때 햄릿이 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에요. 그녀는 나와 대화하는 법을 알고 싶어해요! 그리고 저는 그녀에게 침묵을 가르치고 싶네요.- 카툴루스가 그의 친구를 하포크라테스의 동상으로 그의 숙부를 변신시켜버린 것처럼 말이죠. “


"오! 저는 침묵의 이집트 신인 하포크라테스를 알아요." 아일랜드와 이탈리아의 혼혈 소녀가 소리쳤다.


사이먼 . If f는 그녀에게 의미 있는 시선을 보냈고, 리사는 단박에 알아들었다. 더 이상 말하기에는 나쁜 주제였다.


리사가 갑자기 긴장한 채 말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에 큰 관심을 가졌고, 대부분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용적인 부분은 별로 없었다고 느낍니다. 제가 위대한 죽은 이들의 메시지를 받기를 원하시는 건가요?"


"지금으로서는, 그저 자네가 들은 것을 전부 소화하기만을 바랄 뿐이네. 그리고 시릴이 점심을 대접해 줄 것이라네. 그 후에 우리는 차원의 문제에 대해 더 잘 이해 할 수 있을 거야."


"저에게요! 이 불쌍한 리사가 선생님이 세인트 장 데 루스를 떠나는 이유를 알기 전에 그 모든 것을 해야만 한다구요?"


"그 모든 것, 그리고 호문쿨루스에 대한 모든 이야기!"


"그게 무엇인가요?"


"점심 식사 후에요."


하지만 예상외로 점심을 위해 매우 긴 시간동안 기다려야 했다. 드디어 스튜디오의 벨이 퉁명스럽게 울렸다.


시릴 그레이가 문 앞으로 갔다. 그리고 리사는 시릴에게 전투자의 냄새가 났다고 다시 한 번 느꼈다. 하지만 리사는 틀렸다. 그 문 앞에 서 있는 이는 보초였다. 리사는 시릴의 손에 창을 쥐고 있는 것을 생생하게 시각화했다.


“그 장소는 시릴만을 위한 스튜디오였지만 시릴은 마치 집사인 것처럼 방문객들을 소개했다. ”아크바 파샤씨와 여백작 헬레나 모티쉬 경 입니다.“ 사이먼은 벌떡 문으로 뛰어 나갔다. 사이먼도 손님이면서 마치 주인처럼 두 손을 벌리고 손님을 환영했다.


"저 문턱을 넘은 후부터, 이 식사 시간을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사이먼이 소리 쳤다. 손님은 친절히 받아들였다고 중얼거렸다. 시릴 그레이가 사납게 표정을 일그러트렸다. 손님들이 오는 것, 그리고 그들을 싫어한다는 것의 증거였다. 시릴은 손님이 오는 것을 두려워했고, 의심했다. 누가 그것에 대해 말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는 마스터의 말을 재빨리 묵인했다. 침묵이란 것은 그 한마디라도 말한 이후라면, 이미 저주가 약해지기 시작한 때인 것이다.


시릴은 손님과 손을 잡지 않았다. 사이먼은 반대였다. 하지만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손을 잡는 것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리사는 소파에서 일어났다. 그녀는 어떤 복잡한 일이 진행하는 현장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새로 온 사람들이 자리에 앉자 모두들 리사에게서 파리의 소식을 들으리라 기대했다. 오히려 리사는 신비주의자의 이론이 주제가 아니라 다행이라 생각했다. 리사는 라비니아 킹의 최근 성공에 대한 소소한 점을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그리고 갑자기 시릴 그레이가 탁자에 무엇인가를 놓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냉소적인 목소리가 대화에 끼어들었다. "저도 그곳에 있었다죠." 시릴은 말을 이어갔다. "저는 첫 번째가 정말 좋았어요. B플랫 장단의 [죽어 가는 Grampus Phantasy]는 정말 뛰어나지요. 하지만 [작고 납작한 버터 덩어리의 이상한 모험]이란 소나타는 별로. 그렇지만 차이코프스키 심포니는 정말 최고였어요. 그 분위기 말이에요. 오래되고도 친숙한 장면들로 저를 데려가주었죠. 아마 남동쪽으로 가던 여행길의 기차역에서의 장면 같았어요."


리사는 격분했다. "라비니아는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댄서입니다." "네, 당신 말 그대로죠." 리사의 연인이 슬픔에 푹 젖은 채 말했다. "라비니아는 멋져요! 우리 아버지도 라비니아가 40살 때 춤을 잘 추기도 했다고 말씀하시곤 했어요.“


라 주프리아의 콧구멍이 커졌다. 리사는 자신을 사로잡아 간 것이 괴물이라는 것을 깨닫고 마지막 전투에 준비가 되어있었다.


"기도하고 앉게나!" 사이먼은 식사하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는 할 일이 많다네. 우리는 빵, 와인과 그리고 소금 친 물고기 조금을 가지고 있다네."


리사는 오늘의 일정이 얼마나 빠를지 궁금해졌다. 오늘은 확실히 금요일은 아니었다. 파샤는 얼굴을 찌뿌렸다. "아!" 사이먼은 마치 방금 그것을 생각난 것처럼 말했다. "조금의 캐비어도 있군요." 파샤는 차갑게 거절했다. "저는 식사를 위해 이 자리에 온 것이 아닙니다." 파샤가 말했다. "저는 단지 당신께서 여백작님과 교령회(산 사람들이 죽은 이의 혼령과 교류를 시도하는 모임)가 가능한지 물어보기 위해 왔을 뿐입니다."


“기쁘도다! 기쁘도다!” 사이먼이 소리쳤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리사는 사이먼이 경고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이먼은 보이지 않는 치명적인 위험을 감지했고, 그래서 손님들을 혐오했다는 사실조차. 이미 리사는 "도(tao)의 길"에 대한 일종의 직관을 가지고 있었다.




챕터 3


염력 : 거리를 두고 물체를 옮기는 기예


백작 부인 모티치는 수많은 수상이나 황실의 장관보다 훨씬 더 유명했다. 모티치 부인은 신체적 접촉 없이 작은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졌다. 많은 과학자들이 당황했다. 부인의 첫 번째 실험은 Oudouwitz라는 연약한 노인이 대상이었다. 그 노인은 노망이 났고 백작 부인을 사랑하고 있었다. 발표된 실험 결과를 받아들인 사람은 거의 없었다. 모티치 부인은 의지만으로 시계를 멈출 수 있었고, 멀리서도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같은 종류의 다른 재주도 많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 교수를 떠난 후에 환상에서 깨어났다. 백작 부인이 원했던 남자와 결혼하기 위한 충분한 돈을 벌자마자 말이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모티치 부인의 힘은 그 직후 사라졌다. 그리고 많은 이론들이 이러한 상황들을 설명하려 들었다. 남편은 백작 부인의 심기를 건드렸고 백작 부인은 노발대발하여 그를 떠나 버렸다. 그러자 백작 부인의 힘은 돌아왔다! 그러나 부인의 환상적인 업적 대부분은 난폭하고 고집이 셌던 젊은 시절로 전락해버렸다. 지금 부인은 그저 작고 가벼운 물체에게만 염력을 시험하는 중이었다.


“그 부인이 이제 뭘 해야 할까요?” 리사가 물었고, 시릴은 설명을 시작했다.


(모두 그 백작 부인이 영어를 모른다고 가정했다. 물론 그녀는 방에 있는 누구보다도 영어를 잘 했지만.)


“부인은 물건을 움직이죠. 우리가 같이 바보 같은 것을 몇 시간씩 보고 지칠 때면 실 몇 가닥을 이용해 물체를 들어 올려요. 그리고 손을 꼬면, 기적과 기적들이 일어나요! 공이 허공으로 떠오릅니다. 이것은 영혼의 불멸에 대한 확실한 증거로 간주되곤 하죠."


"하지만 백작 부인은 여러분에게 도전하지 않나요? 한번 그녀를 수색해 봐도 되냐고 물어보세요. 그 밖에 여러 가지도?"


"오 그래! 귀머거리가 연주회에서 실수를 찾아내는 것과 비슷하겠네요. 부인에게 실이 없다면, 부인의 실크 스타킹이나 드레스의 실을 이용할 걸요. 만약 어떤 이가 부인에 비해 너무 똑똑하다면, 그 날 오후의 부인의 능력은 아주 약해질 거예요. 하지만 부인은 지지 않고 그 이의 주의를 딴 곳으로 끌어 그 이를 끝내 지치게 만들 것이에요!“


그레이는 끔찍하게 지루해 보였다. 이 일을 싫어한다는 것이 분명했고 불안해 보였다. 리사는 시릴의 상태를 눈치 채서 감히 질문을 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리사는 이전 주제로 되돌아갔다.


"백작 부인은 죽은 사람에게서 메시지를 받지 않나요?“


"지금은 많이 안 합니다. 너무 쉽기 때문입니다. 바보들은 흥미를 잃습니다. 마치 수업 시간 처럼요. 이 새로운 게임은 엉터리 자칭 과학자들의 허영심을 자극하죠. 그들은 자기네들이 뉴턴이라도 된 줄 알아요. 합리적인 그 무엇에 대해 논할 과학적 지식도 없어요. 정말로, 당신의 그 뚱뚱한 친구가 큰 빌딩과 여행과 편지에 대해 말한 게 더 과학적이겠어요!“


"이 모든 것이 완전한 속임수라는 뜻인가요?"


“그것에 대해선 말 할 수 없어요. 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증명하거나 보편적인 제안을 단언하기엔 힘들어요. 하지만 그것을 입증할 만한 책임은 그 초능력자에게 있습니다만, 그건 두 가지 케이스만 고려하면 됩니다. 미시스 파이퍼,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만 아주 매력적인 분, 그리고 에우사피아 팔라디노.


"그녀는 얼마 전에 미국 뉴스에서 나왔어요. 하지만 아마 딱 한 군데 허스트 신문뿐이에요."


"허스트는 미국의 노스클리프(영국의 유명 신문 경영자)예요." 라고 파샤를 옹호하기 위해 시릴은 설명했다.


"나는 노스클리프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아크바 파샤가 말했다.


"노스클리프는 함스워스씨에요." 시릴의 목소리는 반항적인 아이를 달래는 것 같은 목소리였다.


" 하지만 함스워스가 누구였지?"라고 터키 사람이 물었습니다.


그 젊은 마술사는 공허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무도 아니에요.“


"아무도?"라고 아크바가 소리 쳤다. "이해가 안 가요!“


시릴은 심각하고 슬프게 고개를 저었다. "그런 사람은 없을 거야." 아크바 파샤는 시릴을 마치 마치 유령이라도 된 것처럼 쳐다보았다. 그것은 아주 끔찍한 트릭이었다. 그 소년의 끔찍한 장난일 것이다. 시릴의 자신감에는 믿는 구석이 있었다. 설명하는 방법으로, 그와 대화하는 대화상대를 훌륭한 스킬로 이끌었다. 그 정신 착란을 일으키는 작은 조각들은 모래알 같은 것들로, 그저 대화상대를 착란의 늪에 빠트리기만 할 것이다. 갑자기 그 대화는 악몽처럼 떠올랐다. 아마 그 당시의 시릴에게는 진실로 제일 행복하던 순간이었을 것이다. 시릴은 딱딱하지만 경쾌하고도 전문적인 매너로, 정중히 미소 지었다. “저는 스켈라와 그의 친척의 철학과 형이상학적 도그마가 이어져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 의미의 사물이란 개인이 백지상태(tabula rasa)다는 것과 진실로 연관이 되어있다는 부 명제를 강조하고 있죠. 따라서 이 이론은 서구의 이론과 석가모니의 불교 교리를 확실히 연관 짓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가사니-삼히타-우파니샤드(힌두의 경전)의 반론을 제기하죠!” 시릴은 리사에게 퉁명스럽게 몸을 돌렸고, 다들 설명이 충분해서 만족하는 것 같았다. “그래요, 리사 당신은 에우사피아 팔라디노의 변론에 대해 말 할 권리가 있어요. 우리는 나폴리에 가서 그녀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죠.”



"제가 나폴리에 가는 것을 결정하신 것 같군요?"


“저는 결정권이 없어요. 마스터의 명령이니. 마스터가 설명할 것이죠. 잠금장치가 온 데에 달려 있는 까마귀처럼 까만 이 여인을 조사하러 갑시다! 스스로는 보호할 털이 없는 그녀에게요!”


"당신이 시니컬하게 비꼬는 게 싫어요."


“ 사랑해 줘! 내 개도 사랑해 줘!"…


사이먼은 오만한 몸짓으로 주의를 끌었다.


"내 사랑하는 사람, 정원으로 오세요." 시릴이 갑자기 말했다. "검은 박쥐, 밤에, 날 수 있도록" 시릴이 리사의 팔을 잡아 끌었다.


“나의 소녀여.” 꽃밭에서 온 몸의 신경이 곤두서는 듯 한 키스를 하고 시릴이 말을 이었다. “자세히 설명할 수 없지만, 당신은 이 손님들 때문에 엄청나게 치명적인 위험에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쉽사리 그들을 없애버릴 수 없어요. 우리를 믿어주시오. 그들이 가버릴 때까지 그들과 가까이 하지 마세요. 그 어떤 거절의 말도 좋아요. 만약 필요하다면,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가짜 히스테릭 발작을 해도 된답니다. 그들 중 누구도 당신을 햘퀴어 상처를 내면 안 됩니다! 아마 당신의 죽음까지 초래할 거예요.”


리사는 명백히 납득했다. 그리고 모든 관계에 대해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되었다. 리사는 시릴의 사랑을 확신했고, 시릴의 태도는 그저 장식품 같은 것이라고 느꼈다. 그 태도는 그의 이상한 복장과 면도한 머리같이 가장에 지나지 않음을. 그리고 리사의 시릴에 대한 사랑이 모든 의심에게서 자유롭게 했다. 따듯한 태양이 차갑고 거대한 바위 같은 얼음에 파동을 만드는 것처럼.


그들이 스튜디오로 돌아왔을 때, 항해를 위한 간단한 준비는 이미 끝나있었다. 그 미디엄은 이미 테이블 위에 앉아 있었고, 양 옆에 남자가 한명씩 서 있었다. 그녀의 앞에, 그녀의 손 사이에는, 작은 구체 몇 개 와 연필 두개, 그리고 그 외 여러 가지 다른 작은 물건들이 있었다. 이것들은 궁극적인 방법들로 “시험해왔다” 누가 개의 꼬리를 조사해야 할 것인지를 가장 조심스럽게 조사해 왔다. 심령술의 역사는 한 방에 있는 모든 틈을 퍼티로 막아두고, 문을 활짝 열어 놓는 것이다.


그 어느 지루한 작가도 교령회를 성공적으로 묘사할 수 있을지는 의심스럽다. 사람들은 보통 교령회는 뭔가 재미있고 신비하다고 생각한다. 실은, 보통 이 능력을 뽐내는 자들은 사흘 연속으로 밤을 샌 후에 적어도 두 시간 전에 첫 번째 ‘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그들의 조물주에게 차라리 죽여 달라고 빈다고들 한다. 집중력을 끊임없이 요구받는 것은 최소한의 고유함이나 중요함이 없으면 삿갓조개보다 우등한 동물 모두에게 미칠만한 정신 수준으로 만들어버린다.


“우리가 위치한 곳이 얼마나 유리한 곳인지 관찰해 보세요.” 시릴이 기다란 소파에 같이 앉아 있는 리사에게 속삭였다. “우리가 알기로는, 한명 혹은 두 명 모두 저 백작부인과 공모를 했어요. 심플했던 사이먼의 삶은 제가 화형시켜 버렸죠. 그러나 제 쌍둥이 형제가 제 말을 전했을지 예상 할 수 없군요.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커튼은 끌려 올라갔죠. 왜일까요? 그 힘이 잘 흘러가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아직까지는 이 힘이 물리적 운동의 힘이라고 예상하고들 있죠. 그리고 그 빛이 어떻게 방해하는지 상상조차 못하고 있어요. 다른 한편으로, ‘미디엄이 그녀의 기이한 상태를 교란한다’는 빛이 있어요. 마치 강도가 경찰의 삼엄한 눈을 피해 기이한 상태를 교란하는 것처럼요! 자 저길 보세요! ‘증거에 대한 현상에 대한 이 논의는 언제나 우리에게 이 사건을 들어나게 하는 질문을 우리에게 던져주죠. 그러나 저 몸짓은 언제나 트릭이 있었다는 논쟁으로만 변할 뿐이네요. 힘에 관련한 것이 아니라요.”


“저 미디엄이 우리 대화를 신경 쓰지 않을까요?”


“미디엄들은 언제나 관람자들이 말하기를 격려하는 편이에요. 우리가 말하는 것에 대해 그녀가 관심을 가지는 순간, 부인이 일을 벌일 기회가 주어져요. 그 트릭에 대해 섬세한 디테일 더할 기회를요. 그리고 그녀는 우리의 집중을 불러일으키고, 우리에게 자신의 행동을 매우 주의 있게 살피라고 말해요. 그 컨트롤은 훌륭하고 그 어떤 속임수도 없다고 말하죠. 왜냐면 그래야 부인은 자신의 힘을 굉장히 깊게 느끼기 때문이에요. 모두들 스스로 쥐구멍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해요. 만약 당신이 긴 훈련을 견뎌낼 수 있다면, 그리고 삼분 후에 그 집중력은 다시 약간 줄어들고, 미디엄은 그 귀중하고 오래 된 기적을 끄집어내요. 들어봐요!”


사이먼은 여섯 개의 다리가 달려있는 테이블의 끝에서 파샤와 격렬한 논쟁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 문제의 정확한 해결, 그리고 그 무엇보다 이 논쟁을 복잡하게 하는 것은, 그 미디엄이 테이블을 발로차서 한 개의 공을 띄울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만약 이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혀지면, 이 질문은 그 공이 띄울 수 있는지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말 유치하지 않아요?” 시릴이 낮은 목소리로 작게 말했다. 그러나 그가 정원에서 말한 것 외에도, 리사는 시릴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그가 모든 것에 냉담했기 때문에 오히려 이 상황에 매우 집중한 듯이 보였다. 시릴의 지루하고 작은 그 모든 목소리. 리사는 침착해지자 그 모든 톤이 얼얼하게 느꼈다. 시릴이 관심을 가진 것은 확실히 우연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것은 무엇일까?


그 미디엄은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미디엄은 춥다고 불평하고 몸을 비틀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그녀의 머리는 테이블로 떨어지며 무너져버렸다. 하지만 그 누구도 특별히 주목하지 않았다. 왜냐면 이건 그저 퍼포먼스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제게 손을 주시겠어요?” 미디엄이 리사에게 말했다. “당신은 정말 상냥해요.” 실은, 이 소녀는 이 상황에 놀라서 본성에 따라 따듯한 심장이 가동하기 시작한 참이었다. 리사는 손을 뻗어 미디엄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사이먼이 테이블에서 일어나 그들을 붙잡았다. “당신 아마 실이 있거나 실이 느슨해졌군요.” 사이먼이 신랄하게 말했다. “불을 키게나! 당장, 시릴!”


그 늙은 신비주의자는 리사의 손을 잡고 구석구석 살피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릴이 사이먼을 봤을 땐, 그저 실의 유무를 확인하려 한 게 아니었다. “당신이 그 백작부인을 시험했을 때 내가 정원에 있었음이 두렵구나. 증거가 되려면 그녀의 손을 봐야 하지 않겠나?” 사이먼이 느릿느릿 말했다. 사이먼의 미소가 사이먼의 추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사이먼은 미디엄의 손을 잡고 자세히 살펴보았다. 물론, 그는 실을 찾지 못했지만, 그것을 찾는 것도 아니었다. “알고 있소? 제 생각엔 이 손톱들을 줄로 좀 갈아봐야 할 것 같네. 실이나 뭐 그런 것을 위한 공간이 아주 많아 보이네.”


파샤는 즉각 항의했다. “그 숙녀의 손톱에 대해서 우리가 뭐라 할 입장은 아닌 것 같군요. 물론 우리는 우리의 눈을 믿을 수 있지요!” 파샤는 아주 분개했다.


시릴 그레이는 챔피언 대회에서 시라소니를 이겼지만, 시릴은 그저 중얼거릴 뿐이었다. “정말 미안해요, 파샤. 저는 제 눈을 믿을 수가 없어서요. 저는 담배성 약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말은 의도된 대로 그 터키인의 기분을 망쳐놓았다.


“저는 언제나 버클리에게 동의하는 편이었어요.” 그는 원래의 주제를 유지하면서 대화의 비행기를 바꾸려 노력했다. “우리의 눈은 바깥 세상을 그대로 비치는 증거가 아니에요. 저는 더 이상 당신의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요. 왜냐면 그 어떠한 것도 이 두 눈으로 보는 것을 믿지 않기 때문이죠.”


그 터키인은 그 마법사의 무례에 완전히 화가 났다. 언제든 시릴은 낯선 이 사이에 있거나, 위험에 터질 때마다 영국 귀족들의 방어복으로 무장했다. 그는 ‘타이타닉’에 있는 듯 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던져 넣기 이분하고도 삼십초 전에, 그는 그의 이웃에 몸을 돌려 가볍게 물었다. “당신은 여기에 어떠한 위험이라도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는 보트에 실려 있다가 삼십분 후에 의식을 회복했고, 마지막으로 배에서 튕겨져 나오니 바이런의 수영장이었다. “캠브릿지 위에 영국이오, 당신도 아시는 곳입니다” 그가 덧붙였다. 그리고 그의 모험담에 대해 이어 말하기 시작했다. 그는 하나의 스토리를 말하고 다른 것으로 이어갔었는데, 처음 주제인 배 위의 소동과는 꽤 무관한 것이었다. 그리고 대서양의 얼음에서 캠브리지의 5월의 기쁨의 화창한 날씨를 이야기하면서 멀리 떨어진 다른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이야기는 끝났다. 그의 이야기에 모든 사람들이 빠졌다. “디튼 바로 앞에서 총을 쏘고, 칼날의 반이 빗나갔습니다. 예수가 우리를 씻어 주시고 악마처럼 떠나가셨습니다. 세 번째는 증기처럼 다가왔고, 그 뒤에는 홀이 있는 듯 했어요. 늙은 T.I. 란 자는 그들을 저주하며 지옥으로 보냈습니다. 롱 리치란 지역에서 온 가죽으로 만들어진 L이 있었구요, 세상에나! 홀은 세 번째에 레일웨이 다리에서 부딪혔습니다. 콕스는 소리 질렀구요, 거기 예수가 계셨습니다!!” 청중들은 그 첫 번째에 명문대에서 있었던 보트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듣지 못했다. 왜냐면 그레이가 갑자기 정신을 잃기 때문이었고 심장의 깊은 상처가 나서 서서히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이 사람은 정교하게 다듬어진 세련된 손톱으로 긁힌 상처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겁을 먹은 자였다.


터키인은 인사 말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래요, 당신, 그레이 씨가 주장한 대로 우리는 오직 저 여성분께 물어볼 수밖에 없겠습니다만.”


그는 그렇게 했고, 미디엄은 아주 자진적으로 그의 말을 따랐다. 시술은 짧았고, 교령회는 다시 재개 되었다.


하지만 얼마 안가 그 백작부인은 녹초가 되어 말했다. “제가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전부 쓸모 없는 짓이에요. 아가가 여기에 있으면 좋겠네요. 그 여자아이는 당신이 원하는 것을 당장 해낼 수 있어요.”


파샤는 경쾌하게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것이 우리가 하는 방식이에요.” 그는 사이먼에게 설명했다. “이제 저는 백작 부인에게 최면을 걸어 다른 성격이 깨어나도록 해야 겠군요.”


"아주, 아주 재미있어요." 사이먼이 흥미를 가지고 끄덕거리며 말했다. “감사하게도 당신이 우리를 방문해주셨을 그 당시에, 마담 라 기프리아와 우리는 이중 인격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한번도 이런 것을 본적이 없다고 했어요.”


“여기에 매혹당할 겁니다. 후작 부인” 늙은 터키인이 리사에게 장담하면서 말했다. “당신이 이때까지 본 것 중 제일 놀라운 일일 것이에요.” 그는 미디엄의 이마를 만졌고 그녀는 점점 단계적으로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하더니 아주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시릴은 리사 옆을 지키고 있었다. "정말 대단한 마술이군요! 이건 그저 낡고 원래 존재하던 속임수에요. 스스로 자는 척 해서, 다른 사람들이 실제로 잠들 수 있게 해 주죠. 동정심 많은 마법에 관한 Frazer의 책에 이것에 대한 짧은 내용이 있어요. 대부분의 숙련된 의사는 그의 주제에서 하나의 중요한 것을 빠트립니다. 당신이 원하고 싶은 모습을 그저 가장하거나 그린다고 해서 이루지지 않습니다. 그것을 이루려면 실제 존재 하는 연결을 만들어야 가능합니다. 그것을 이루게 하는 것에 대한 기예가 마법입니다. 그리고 프레이져가 빠트린 한 부분이죠.


백작 부인은 무시무시하게 몸을 흔들며 복잡하게 코 고는 소리를 반복해서 내고 있다. 파샤는 이것이 "그녀가 새로운 성격으로 일어나기 전에 이러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가 작업을 마무리하기 바로 직전에, 백작 부인은 의자에서 미끄러져 바닥으로 떨어졌다. 남자들은 백작 부인이 행동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탁자를 치웠다. 그녀는 반듯이 누워 웃으며 소리 치고, 손을 벌리고 닫고 했다. 백작부인이 그 남자들을 보자 깜짝 놀라 울기 시작했다. 그녀가 처음으로 낸 소리는 “음--- 음--- 음--- 음----”이었다.


“엄마를 원하고 있네요.” 아크바가 설명했다. “현재에 어떤 여자였는지 알지 못해요. 그러나 우리는 당신이 저 여인에게 엄마가 되어 준다면 정말 행복 할 것 같네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리사는 시릴의 경고를 거의 다 까먹어버려서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녀는 영혼에 대한 퍼포먼스에 꽤나 참여할 의향이 있었다. 그것이 심각한 사건이던, 사기던, 아니면 단순히 바보같은 장난이었던. 하지만 사이먼이 끼어들었다.


“부인은 교령회에 어울리지 않아요.” 시릴이 리사에게 복종하도록 시선을 집중했다. 리사는 왜 복종을 해야하는지 또는 하지 말아야 하는지 판단 할 수 없었다. 그녀는 마치 이상한 나라에 온 것처럼 같았다. 할 수 있는 한 말을 잘 듣고, 자신의 가이드를 믿는 것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아기야” 끊임없이 소리쳤다. 파샤는 이 이벤트에 준비 되어있었고 주머니에서 젖병을 꺼냈다. 그리고 그녀는 만족하면서 빨기 시작했다.


“그 늙은 연금술사를 따르는 자들을 보세요!” 시릴이 애인에게 말했다. “어떻게 그들이 그들의 마법 용광로와 증류병, 그리고 증류기, 그들의 레드 드래곤, 루나 워터를 가지고 저렇게 바보 같은 짓을 할 수 있을까요? 그들은 정말 과학적인 조사에 대한 자존심조차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의 말은 신랄 그 자체였다. 이미 리사는 경솔하게 그들을 도와주려고 한 것에 대해 수치스러움을 느꼈다.


“아기”는 병에서 입을 때고 테이블에서 떨어진 작은 공 하나를 굴리며 놀기 시작했다. 그녀는 구석에서 앉아서 놀기 시작했다.


리사를 놀래켜 탄성을 지르게 하는 사건이 갑자기 일어났다.


"이 모든 것이 아기를 갖고 싶어 하는 생각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나쁜 것이죠. 성인의 반사 작용을 방해하는 것이 아기의 영혼이나 마음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 말이에요. 진짜 이유는 이 여성은 부다페스트의 낮은 하수구에서 왔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홉 살에 그저 그런 창녀가 되었고 단지 이 게임을 받아들인 이유는 이것이 그녀의 기존의 삶보다 더 나은 투자였기 때문이죠. 그녀에게 허락한 자격증을 남용하는 것이 그녀의 기쁨이에요. 그리고 이것은 그녀의 검은 질투심의 증거이죠. 그녀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이해하지 못해요.


그녀는 영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기예를 몇 년 동안이나 연습했음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는 순간적으로 움찔했다. 백작 부인의 제일 소중한 부분은 사회적인 지위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진실이 얇은 환상 아래에 있지 않은 것을 보는 것은 고역이었다. 백작 부인은 모든 것이 사기라는 것을 “노출”을 하는 것은 별로 상관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백작부인이라는 지위를 유지하고 싶어 했다. 그녀는 35세가 되었고, 그녀와 결혼 할 바보 같은 이를 찾을 가능성은 희박했다. 그래서 백작부인 모티치는 파샤와 일을 꾸몄고, 그녀는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파샤를 그녀의 권력에 끌어들이려고 어떤 제안에 동의했던 것이다.


그는 사이먼에게 평범하게 그녀에 대해 사과했다. 그녀는 이 상태에 대해 의식이나 기억이 아예 없는 것처럼 보였다. “잠시 후 백작부인은 성장할 것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파샤가 말을 끝내자마자, 그 일이 일어났다. 파샤는 아기가 가지고 놀 인형을 주의들여 만들자 백작부인이 파샤에게 중얼거리며 말을 걸었다. 마침내, 그녀는 리사에게 무릎으로 기어가 울기 시작하고, 두려운 척 떨어대며 말을 더듬으며 고백을 했다. 리사는 고백을 천천히 들을 수 없었다. 리사는 성미가 급하고 이제 어느 정도 이상의 감정을 숨길 수 없었다. 그녀는 치마 끄트머리를 잡아 아무렇게나 끌고 방의 구석으로 갔다. 파샤는 리사를 비난했다. 그러나 미디엄은 다음 단계이자 마지막 쇼를 시작했다. 미디엄은 파샤에게 가서, 그의 무릎 위에 앉았고 파샤에게 있어 가장 난폭한 사랑을 하기 시작했다. 미디엄은 파샤에게 애무하고 거칠게 키스를 퍼부었다.


“정말 많은 트릭중에 최고군요. 위대한 많은 남자들에게 아주 잘 먹히겠어요. 이것은 수많은 이의 관찰력을 떨어지게 하는 군요. 그녀는 분명히 ‘기적’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리고 컨트롤 마저 완벽하게 먹힌다고 맹세할 수 있을 정도군요. 저게 Oudouwitz씨를 속인 방법이군요. 그 분은 매우 늙은 남자분이지만 그녀는 그가 그리 늙지는 않은 것을 증명해보았죠. 위대한 해리 로더씨! 그 어떤 속임수를 제외하고, 저 상황에 처한 남자는 그녀의 경력에 한 줄을 더하기 위해 자신의 명성을 기꺼이 포기할 텝니다.”


"정말 당황스럽군요. 특히 저같은 이슬람인에게는요. 하지만 과학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참고 견디어야 합니다. 조금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백작 부인이 앉을 준비가 될 것입니다." 파샤가 말했다.


사실, 그녀는 갑자기 세 번째 성격, 아네트라는 품위 없는 프랑스 여인으로 변했다. 그녀는 유대인 은행에서 일하는 남편을 둔 여자의 하녀였다. 그녀는 꽤 딱딱하게 예의를 갖추고 식탁으로 향했다. 그녀는 누워있는 정부를 위해 아침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녀가 그 곳에 갔을 때, 또다시 심하게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기”의 성격이 나왔다. “꺼져! 나쁜 아네트— 나쁜 아이! 때찌!” 몇 분 동안이나 그녀는 부담스러운 독백을 했다. 그리고 나서 갑자기 그녀 앞의 작은 물건들에게 푹 빠져버렸고-파샤가 그 물건을 일부러 백작 부인 앞에 두었다- 평범한 아이처럼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이제 불을 꺼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샤가 말했고 시릴이 응수했다. “불빛은 지금 그녀의 상태를 보니 매우 고통스럽게 느낄 수도 있고 위험하기도 합니다. 그녀는 갑자기 불을 켜서 한번 한 달 동안이나 제정신이 아니었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러니 우리는 자세히 조사해봐야 합니다. 모든 것을 위해서요.” 그는 두꺼운 실크 스카프를 가져와 백작 부인의 눈을 가린 채로 묶었다. 그리고 손전등으로 탁자 위를 한번 비추었다. 그는 그녀의 소매를 어께까지 올리고 꽉 묶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가락을 하나씩 펴보게 하고 손톱 밑까지 세세히 살펴보며 그곳에는 그 어떠한 속임수도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들어보세요. 우리는 과학 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속임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건 심리적인 트릭이죠. 제 생각이 아니라, 마스터의 생각입니다."라고 시릴이 속삭였다.


그 와중에 리사 라 주프리아의 시건을 끈 것은 식탁 위의 불안한 손가락이었다. 손가락들은 움직이고 이상한 모양으로 뒤틀리고 있었다. 그 어떤 의도가 있는 듯 했고 무엇인가 사로잡았다.


미디엄의 손가락 끝이 공에서 위로 향하자, 공이 위로 올라갔다. 3인치에서 4인치까지는 위로 점프 한 것처럼 느껴졌다.


터키 사람은 기쁜 듯이 사이먼을 향해 말했다. "이것이 증거 아니면 무엇이겠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오, 꽤나 그럴 듯 하군요?" 늙은이가 답변했지만, 그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엇에 대한 증거“에 대해 되묻게 하는 목소리 톤이었다. 그러나 아크바는 완전히 만족했다. 형식적으로, 그는 다시 손전등을 켜고, 미디엄의 손가락들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실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 순간부터 초능력이 계속되었다. 테이블 위의 물건들은 회오리바람에 실린 낙엽처럼 깡충깡충 뛰고 춤을 추었다. 심지어 10분 동안 에너지가 서서히 증가하는 것처럼 보였다.


"빠르고 강렬해요." 리사가 소리 질렀다.


시릴은 자신의 외안경을 신중히 고쳐 썼다. “당신이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이는 그 별칭이군요. 아마 만성적인 것일 겁니다, 분명히요.”


리사는 연필과 공이 춤추는 우박처럼 탁자 위에서 달그락거리는 와중에 시릴을 쳐다보았다.


“언제 한번 존슨 박사님께서는 저 퍼포먼스를 너무 가까이서 보면서 저걸 비판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해주신 적이 있었어요. 저것이 휘파람을 부는 양배추든 무엇이 되었든요.” 시릴이 지친 듯이 설명해주었다. “한낱 동물도 저것이 가능할 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나 저는 저것에 제가 가진 것을 더해서 이런 류의 전시회를 열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제게는 습관에 빠지는 것은 최근의 존 스튜어트 밀의 견해와 아주 다른 것처럼 보입니다.”


리사는 애인이 대화를 꼬아서 말하면 언제나 혼란했다.


런던에서 Monet-Knott는 그 유명한 대포 스트리트 역에서의 시릴의 이야기에 대해 리사에게 말해 준 적이 있었다. 그 역에서 철도 공무원이 “환승하세요!”라고 소리 쳤을 때, 시릴은 불교의 주요 교리 중 하나인 변화는 모든 구성 요소 안에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만약 시릴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미리 알지 못한다면, 그의 말은 당신에게 아무런 단서도 주지 못한다. 그 누구도 시릴에게 그의 말이 혹시 농담이라거나 진심이냐는 말을 절대 묻지 못할 것이다. 시릴은 그의 풍자를 가장 높은 산의 깊은 협곡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딱딱하고, 차갑고, 잔인하고, 매끄러운, 반짝거리는 검은 얼음처럼 꾸몄다. 클럽에서는 그는 사람을 욕하는 방법을 일흔하고도 일곱가지 각기 다른 방법을 찾았다고 소문이 났다. 그러면서도 그는 빌링스게이트의 가장 뻔뻔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그 욕들은 칭찬이라고 해도 믿을 만하도록 군다고 한다.


다행히도 그의 가벼운 쪽도 똑같이 눈에 띄었다. 시릴은 모자 재작사 링컨 베넷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에 당면한 듯이 당황해서 수줍게 무엇인가 요청해도 되는지 물어봤다고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출입이 없는 사적인 방에 들어가자 그는 아주 정중히 물어보았다고 한다. “저에게 모자를 파실 수 있으시겠어요?”


그 남자의 비밀은 리사에게 끝없는 불안감을 안겨주었다. 리사는 시릴과의 사랑에서 조금은 벗어나고 싶었는데, 이유는 시릴을 꽉 잡았다고 결코 확신할 수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리사는 시릴을 완전하고도 영원히 그녀의 것으로 만들겠노라 다짐했다.


모네의 또 다른 이야기는 리사를 몹시 놀라게 했다. 시릴은 한때 좋아하는 것을 얻기 위해 상당히 애를 먹었었다. 결국에 시릴은 매우 기쁜 마음으로 해내서, 그의 친구들과 이웃들을 불러 모아 칼턴에서 점심 식사를 하도록 약속했다. 식사를 마친 후, 그는 두 명의 손님과 함께 Pall Mall 아래로 걸어 내려가자 그의 지팡이를 잊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저를 신경 쓰지 않는군요!" 시릴이 한 유일한 말이었다. 그 무엇도 그로 하여금 그 말을 만회할 수 있는 조치를 하지 못할 것이었다.


그녀는 타이타닉 호의 에피소드 버전의 그의 성격을 더 선호했다. 그리고 히말라야 절벽의 눈 언덕 위를 겁에 질려 지나가는 그 남자의 다른 측면에 대해 생각했다. 그는 머리를 앞으로 하고 등에 대고 미끄러지듯 가장자리에서 활강 하는 모습을 말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시릴을 따라갔고, 리사도 그 이들처럼 자기가 세상 끝까지 시릴을 따를 것임을 알았다.


이런 깊은 생각에 빠진 리사는 교령회가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겨우 깨달았다. 미디엄은 그의 첫 번째 성격을 깨우기 위해 다시 점점 잠들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이 테이블에서 일어나자 리사도 자동적으로 일어났다.


아크바 파샤의 발이 곰 가죽의 가장자리에 걸려 심하게 비틀거렸다. 리사는 파샤를 잡으려 손을 내밀었지만, 하지만 젊은 마법사가 더 빨랐다. 그는 터키 사람의 어깨를 왼손으로 잡으며 동시에 오른손은 리사의 손목을 눌렀다. 그리고 리사의 팔은 뒤쪽으로 갑자기 구부러졌다. 리사는 그게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바로 다음 순간에 시릴은 파샤의 팔을 붙들고 그 손의 매우 아름다운 인장 반지를 살펴봐도 되냐고 간청하듯이 물었다. “매우 아름답군요!” 시릴이 매우 부드럽게 말했다. “하지만 가장자리가 너무나 날카롭지 않나요, 파샤씨? 한번 스치기만 해도 손이 베이겠네요. 마치 이렇게요.” 그는 빠르게 반지를 손으로 스치자 피가 그의 손에서 비져나오기 시작했다. “이것 보세요.” 터키 사람의 눈이 갑자기 분노로 타올랐고, 리사는 당최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시릴은 그녀에게 분명히 긁힌 상처는 죽음에 이르리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시릴은 계속했다. 이제 그는 진부한 말을 주고받으며 바닥에 피를 흘리며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리사는 발딱 일어나서 그의 손을 붙들고 손수건을 손의 상처를 묶었다.

백작부인은 모피 코트를 입고 있었지만, “피를 보는 것은 정말 끔찍해요”라고 말하며 소파에서 쓰러져 바닥으로 흘러내렸다. 사이먼은 한 잔의 브랜디를 손에 쥐고 그녀 옆에 나타났다. “이제 기분이 한결 낫군요. 그러니 제 모자를 주시오, 후작님!” 다시 한번 시릴이 끼어들어 말했다. “제가 죽기 전에요!” 질투 많은 연인처럼 그는 소리쳤다. 그리고 그의 손을 다시 한번 매만졌다.


이제 방문객들이 문 앞으로 갔다. 터키 사람은 교령회가 끝나자 말이 많아졌다. "제가 본 것중에 제일 멋진 것이었어요!“


"정말 기쁘군요!" 손을 들고 그레이가 대답했다. "이 게임을 할 때마다 승자를 가릴 수 없군요. 그 누가 가능할까요?"


리사 라 기프리아는 그 정중한 구절이 고래의 수염처럼 잘라져 있는 것처럼 느꼈다.


손님들이 나가고 문이 닫히자 리사는 몸을 돌렸다. 리사의 시야에 소파에 누워 땀을 닦고 있는 사이먼이 들어왔다.


리사 뒤에서는 리사의 연인이 마치 깊은 물에서 나오는 사람처럼 숨을 크게 내쉬었다.


이제야 리사는 교령회가 아닌 전투에 참석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리사는 갑자기 부담스러워졌고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시릴 그레이는 창백한 미소를 지으며 리사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눈에서 떨어지는 모든 물방울들을 훔쳐냈다. 그리고 떨리는 리사의 몸을 강하게 팔 안에 가두었다.



알레스터 크로울리식 이야기 서술 방식 (...) 과

나름의 블랙 조오크를 살려보려고 노력은 했습니다만 어찌 되었을 진 모르겠네요.

좋은 지적 얼마든지 받습니다. 감사해요~




챕터 4


점심, 그 모든 것 후에; 그리고 사 차원의 빛나는 어카운트


“솔직히 배가 고프네.” 몇분 후에 사이먼이 말했다. 시릴은 리사의 입에 키스하고, 팔을 허리에 감싸고 탁자로 걸어갔다. “알다시피 이곳의 여주인은 당신이에요.” 시릴은 간단하단 듯이 말했다. 그 순간 리사는 그가 모든 감정을 쏟아 부어 말한 것을 알아챘다. 이제 리사는 시릴이 단순하고, 용감하고, 정직한 사람으로, 위험 속에서 걸어 다니며 그 상황에서 방어를 고안하는 사람이란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리사는 묘한 고통과 동시에 환희를 느꼈다. 그는 이미 리사의 정부 이상으로, 친구가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언제나 결투와 같은 성격을 띄는 순수한 성적인 관계 이상으로 발전한 것이다. 시릴은 리사를 사랑하는 것을 멈출 수도 있지만, 언제나 친구로는 남을 것이다. 마치 리사가 남자인 것처럼. 그리고 이곳에 고통이 시작된다. 리사의 몸과 영혼이 그만을 찾을 때도 그는 그 때의 분위기로 돌아갈 것인가?


흔히 누구나 말하는 “파리 재판”의 이야기가 리사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몇 년 전에, 세 명의 여인이 동시에 시릴을 사랑하게 된 적이 있었다. 그 여인들은 혼자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여자들은 그 협정-절대 그것을 숨기려고 애쓴 적이 없는-을 발견했다. 그들은 시릴에게 맞서기로 동의했다. 그들은 시릴의 스튜디오를 동시에 방문했고, 그에게 그들 중 한명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답하기 전에 그는 파이프 담배를 다 피웠다. 그러더니 침실로 가서 양말 한 켤레를 가지고 돌아왔다. "조나스의 아들, 사이먼이여. 나를 사랑하오?" “예, 주여,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줄 압니다. 나의 양말을 보내 주십시오." 그는 무언가 신성모독인 인용구를 말하면서 정말 사랑하는 양말 한 켤레를 던져버렸다.


리사는 그런 의미에서 밥상을 차리려 했다. "Dienen! Dienen!(봉사하다, 섬기다는 뜻의 독일어)" 리사는 쿤드리(오페라 파르지팔의 등장하는 마녀)가 구원받은 후 말하던 단 하나의 단어가 생각이 났다.


"이게 당신의 최고 속도인가요?" 라고 리사가 탁자 위에 놓인 것을 보고 경쾌하게 말했다. 리사의 시선이 차갑게 한 캐비어와 바닷가재 샐러드가 담긴 놀라울 정도로 반짝거리는 볼에 닿았다. 그리고 정말로 먹을 가치가 있는 푸아그라 파이가 있었다. 위 선반에는 풍로 냄비에 멧도요 요리가 피라미드처럼 쌓여 있었고, 그 어떤 매력적인 사람보다 가치 있는 배와 포도가 담긴 바구니가 있었다. 어림잡아 그 바구니에 가치는 루비를 상회할 것이다. 뒤에는 포도주가 쌓여 있었다. 메테르니히 왕자의 와인 셀러에서 빌린 것도 있었다! 훌륭한 부르고뉴산 와인. 그리고 정말로 귀중한 토카이산이 있었는데 우라늄광에서의 라듐만큼이나 희귀한 1865 빈티지였다. 사이먼은 손님들에 대한 명백한 환대가 부족했노라고 변명하러 앞에 나섰다.


“아크바 파샤는 피를 보러 왔다네. 당신의 피 한방울을! 시릴과 나로서는 그를 어찌 할 수 없다네. 그 자가 얼마나 그의 속임수를 부려대는지 보았는가! 그래서 나는 그에게 소금만 대접했다네. 단지 소금만을 말일세.”

"그런데 왜 그가 저의 피를 원했을까요? 그리고 왜 당신께서는 그에게 소금을 주어야 하나요?"


“그가 소금을 먹으면 이 집에 있는 그 누구를 해치는 힘을 억제시킬 수 있다네. 아니면 수감하겠지, 그리고 끔찍한 폭동이 일어날 것이고. 왜 그가 당신의 피를 원해야 하는지는 또 다른 주제고, 매우 심각한 질문이라네. 안타깝게도 이것으로 그가 당신이 누군지 알고 있고 우리가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짐작할 수 있다네. 만약 아크바가 그것을 가지고 있었다면, 당신은 그의 의도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을 테지. 우리는 단지 당신이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기를 바란다네. 당신은 간단하게 기존의 편안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말하는 것은 아마 일종의 모욕이 될 걸세. 이때까지 자네를 지켜본 바에 의하면, 자네에게 그걸 제안하면 우리를 경멸할 것이라 두렵다네. 자네는 지금 자네 앞에 있는 것에 대해 무지하지. 그러나 자네는 무서워도, 그 두 손으로 그 모험을 기꺼이 받아들일테지.”


"유명한 심리학 전문가에게 반박할 수 있을 수가 없군요!" 리사가 비웃었다. "저는 분노를 담아 그것을 부인해야만 하겠어요. 누가 봐도 저는 어둠속에서 펄쩍거리는 미친 사람일거에요. 사랑이 램프처럼 빛을 비추면 어둡지 않을 테지만요.“


"사랑을 조심하게!" 늙은 마법사가 리사에게 경고했다. “사랑은 잭 오 랜턴이며, 무덤 위를 맴돌며, 독가스의 반짝이는 거품일 뿐이라네. 우리는 ‘사랑은 법이고, 의지 아래 있다.’고들 이야기 하지, 의지는 철제로 된 스태프라네. 사랑을 그곳에 묶고, 등대를 가지고, 당신의 배는 항구에 무사히 갈 수 있을 걸세!”


"이제 사과할 때군요." 시릴이 말했다. "요전 날 밤에 바저 부인 집에서 식사할 때에 자리를 뜬 것에 대해서요. 제가 그녀에게 약속을 했는데, 불구가 되지 않는 이상 제가 가는 것을 막을 수 없었을 거예요. 전 가고 싶지 않았어요. 차라리 익사하는 것이 더 행복했을 정도로요. 이것은 당신에게 드리는 경의입니다. 그 분은 런던에서 가장 친절한 두 여자 가운데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는 거기에 가기 위해서 천명의 죽음을 맞았을 것입니다.'


" 사소한 일에 그렇게 무겁게 구는 것이 옳은 일인가요?"


“약속을 지키는 것은 하찮은 일이 아닙니다. 하나든, 수많은 것이든. 제 인생을 얼마나 단순하게 만들고, 내 의지와 결정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항상 모든 것을 단순한 기준에 맞추었는지 모르시겠어요? 그리고 제가 한번 말을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신의 삶을 얼마나 단순하게 만드는지 모르시겠나요?”


"네. 알아요. 하지만 시릴, 제가 그날 저녁에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짐작이나 하셨나요!“


“그 모든 괴로움의 원인은” 사이먼이 끼어들었다. “무지라네. 자네는 그를 읽어내는 것을 실페한 게야. 당신은 그가 바저 양에게 저녁 식사에 대해 약속을 지켜야만 하는 것 같이, 시릴이 자네에게 전화를 할 것이라고 믿는 거지.”



"이제 전투에 대해 말해 보세요. 제가 판단하기로는 제가 이 싸움의 중심인거 같네요. 하지만 왜 그런지에 대한 추측은 전혀 할 수 없어요!"


"미안해요, 젊은이. 하지만 이것에 대한 지식은 너의 높은 수준에 적합하지 않소." 사이먼이 장난스럽게 대답했다. "우리는 천천하고 정확하게 당신에게 설명하지 않으면 안된다네. 우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왜인지. 그러면 자네는 왜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가로막는지를 알게 될 것이라네. 우리의 길이 쉽지만은 않다고 말해주기 몹시 겁난다네. 이제 자네는 제4차원 강의를 들어야 할 것이야.“


“그 세계는 또 무엇인가요?”


"직감이 사라지기 전에 더 간단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네."


그러더니 그들은 그들만의 일을 의논하기 시작했다. 이제 리사는 여기를 떠날 이유가 아예 없어졌다. 그래서 리사는 하녀에게 전화를 걸어 짐을 싸서 오라고 전했다. 리사는 사이먼이 단 하루도 지체 없이 파리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을 때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가 말했습니다. "나는 자네에게 이것이 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소. 이건 전쟁이고 자네가 나서 싸울 필요는 없어요. 게다가 –사이먼이 시릴에게로 몸을 틀었다- 분명 24시간 이내 무엇인가 들려 괴로울 테지“


“그들이 이미 그녀를 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도 놀라지 않을 거야. 해 보자! 리사, 그녀에게 전화해서 오늘 밤에는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말해. 이제 그냥 자네의 소식을 기다리라고만 하면 더 좋을거야."


리사는 전화기로 갔다. 전화는 예상과 달리 리사의 방 말고 호텔 지배인에게 연결되었다. "부인, 부인이 아침에 떠난 직후에 부인의 하녀가 간질 발작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려 드리게 되어 매우 유감입니다.“


리사는 너무 놀라서 수화기를 떨어뜨렸다. 시릴은 즉시 달려가서 수화기를 낚아채 그 소식이 부인을 너무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나중에 다시 전화할 겁니다. 시릴이 대신 말해주었다.


리사는 지배인에게 들은 말을 중얼거렸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요,"라고 시릴은 말했다.


"난 안 했어." 사이먼은 솔직한 어투로 말했다. “그리고 그건 걱정스러웠다네. 여러분처럼 추측하는 게 아니야, 젊은 친구야. 룰렛에서 이기는 것이 아닌 악마의 속임수라네. 지금은 그저 내가 아는 것에서 추론할 뿐이라네. 따라서 내 추리가 틀렸다 함은 내게 모르는 것이 있다는 사실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염려스러운 거라네. 하지만, 명백히, 우리는 지체 없이 안전한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네. 특히 당신 말일세. 내가 앞을 지켜봄세. 그 서투른데다 바보인 아크바 파샤 뒤에 분명 커다란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네."


"네, 저도 추측했어요." 시릴은 부끄럽다는 듯이 말했다. "아니면, 더 나쁜 것은, 제 에고가 커지게 내버려 둔 것이고, 우리 프로젝트의 대한 제일 중요한 관점을 뺏겼단 것일까요."


"그럼, 그 프로젝트에 대해 말해 주세요!" 리사가 소리쳤다. "정말 더 이상 물어볼 수도 없을정도라니까요?"


“지금의 자네는 이 성벽 안에서 안전하다네. 이 성문 안에 적이 하나도 없는 게지. 그리고 우리가 자네를 보호 구역으로 데리고 가서 오늘밤새, 자네를 지켜 주겠네. 내일 밤에는 재미있을 만한 일이 시작될 것이라네. 이제, 그 프로젝트에 관한 귀띔을 해주도록 하지. 시작하기 전에, 자네는 서약을 해야만 한다네. 그리고 그것이 암시하는 아주 작은 글자까지도 자네가 무시하는 것을 허락할 수 없네.”


"나는 준비됐어요."


"가능한 한 모든 것을 간단하게 만들려고 한다네. 자네는 상상력이 좋고, 자네라면 잘 따라 할 수 있을 게야.“


"여기를 보게나. 나게 지금 연필과 종이 한 장이 있다네. 이제 점을 찍어보지. 이것은 여기 있지만, 어느 방향으로든 가지 않는다네. 수학에서는 ‘차원 없이 늘어난다.’고들 말하지. 이제 우 직선 하나를 그려보았네. 이제 이것은 방향이 생기지. 이것을 ‘1차원이 생겼다.’고들 말한다네.“


“이제 오른쪽 각이 생기도록 두 선을 겹쳐서 그렸다네. 이는 두 번째 차원으로 늘어나는 확장이지.”


"이제 알겠어요. 또 하나의 다른 선이 세 번째 차원을 만들어 줄 테죠."


"너무 빨리 가지 말게나. 세 번째 줄은 아무 소용없네. 종이에 있는 어떤 점의 위치를 보여 주고 싶다면, 이 두 줄만으로도 충분하다네. 점을 찍어주면, 내가 보여줌세."


리사는 사이먼의 말을 따랐다.


"이제 당신이 점에서 선을 그어 나의 선과 직각을 이루게 했다네. 당신의 점은 중심점의 매우 동쪽에 있고, 아주 먼 북쪽에 있구려. 이제 알았다네. 이렇게 단지 두 가지 측정으로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네."


" 하지만 만약 제가 여기 공중에서 점을 찍었다면 어떻게 하죠?"

"바로 그거야. 하지만 다른 두 줄과 직각을 이루어야만 세 번째 선이 필요한 걸세! 자네가 말한 듯이 똑바로 서보게나. 그러면 우리가 세 방향으로 측정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그 점은 아주 동쪽에 있고, 아주 남쪽, 그리고 아주 높이 위치했네."


"네. 맞아요."


"이제 다른 방법으로 다시 한 번 설명 하겠네.


여기 한 가지 점이 있다네, 길지도 않고, 광범위하지도 않고, 두껍지도 않지. 차원도 없다네.


여기 한 가지 선이 있다네, 하지만 넓지 않고 두껍지도 않은 하나의 차원이지.


여기 한 가지 표면이 있다네, 하지만 두껍지 않지. 이것이 이차원이라네.


여기 딱딱하고, 길고, 두꺼운 것이 있다네. 이것이 삼차원이라네.“


"이제 저는 충분히 이해했어요.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사차원들>이라고 분명히 말씀 하시지 않으셨나요?“


“방금 그렇게 말했지. 이제 나는 이제 망치로 친 듯한 충격을 두 번 주겠네.”


“잘 보게. 여기 모든 변의 길이가 다 같은 삼각형이 하나 있다네. 이제 한 꼭지점에서 한 변의 정확히 중간 지점을 지나치도록 선을 하나 그었다네. 이제 두 개의 삼각형이지. 그들은 완벽히, 눈으로도 보이듯이, 같은 사이즈에 같은 크기의 같은 삼각형이라네. 하지만 그것들은 반대 방향을 가르킨다네. 이제 가위로 잘라 봄세.”


사이먼은 그렇게 했다.


"그 두 삼각형을 끌어서, 두 삼각형이 하나가 되도록 완벽히 덮어보게!“


리사는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그리고 나서 한번 웃더니, 하나를 뒤집어서 아주 쉽게 딱 맞추었다.


"아, 날 속이지 말게나. 내가 '그들을 미끌어서‘라고 말했다네."


"미안해요."


"반대로 생각하면, 방금 자네는 완벽하게 신성 행동을 했다네! 자네는 세상에서 마치 두 가지 것을 세 번째 세상으로 가지고 들어가, 딱 맞게 만들었고, 그들은 모두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 될테지!“


“이제 다음 설명을 해줌세. 존재하는 모든 것-모든 물질-은 3차원을 가지고 있다네. 점과 선, 표면은 모두 어떤 다른 차원에서 1 분씩 연장된 것이라네. 아니면 그것들은 우리의 상상 속의 일이 되겠지. 예를 들어, 물의 표면은 공기와 그 사이의 경계선일 뿐이라네.”


“이제 왜 몇 명의 사람들은 다른 차원이 존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겠네. 이 삼각형들은 그렇거나, 아니거나 우리게 실제로 존재한다고 부르는 것들의 비유를 가지고 있다네. 예를 들어본다면 두 종류의 설탕이 있는데,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정확히 비슷하다고 가정하겠네. 프리즘이 빛을 어떻게 굴절시키는지 알고 있는가? 만약 속이 텅 빈 프리즘을 이런 종류의 설탕 용액으로 채운다면, 그 광선은 오른쪽으로 휠 것이라네. 다른 종류를 사용하면, 왼쪽으로 기울어진다네. 화학에서 이러한 예시는 얼마든 찾아볼 수 있지.”


“하지만 우리에게는 손 발 이 있지.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움직인다면, 정확히 같은 곳에 동일하게 그 물질로 채우는 게 불가능할걸세. 오른손은 수 천 번 움직여도 언제나 오른손 외에 그 어느 것도 아니라네. 거울은 안에서나 왼손으로 보이겠지! 그래서 미래에 거울이 더 발전하려면 더 좋은 종류의 반사를 해야만 하겠네. 만약 자네가 거울을 통과할 수만 있다면, 거울 반사 반대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겠지!”


“네, 맞아요! 하지만 우리는 거울을 통과 할 수 없어요!”


"스스로의 단정으로 길을 잃지 말게! 그런 세상이 존재 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세상이 반드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네. 이제 우리가 논해야 할 것은 매우 깊은 주제를 가지고 있다네. 그래도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게나. “


리사가 끄덕였다.


“우리는 이제 누구나 행성들이 특정한 경로에서 일정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 법칙이 뉴턴의 사과를 떨어지게 한 것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네. 하지만 뉴턴은 중력이 법칙을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었다네. 처음에 그는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없어 난감했다고 한다네. 어떤 힘-소위 말하는 중력-이 먼 곳에서 작용하는 것을 상상하기가 꽤 어려웠다고 말했다네. 그 시대 과학에서는 꽤 어려운 일이라서, 마침내 에테르라 불리는 물질을 발명해야만 했지. 증거가 없지만, 단지 거기 있어야만 하는, 에테르라 불리는 물질을 말일세. 하지만 이 에테르로는 설명이 부족해지자 과학자들은 다른 무엇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네. 그리고 얇지만 균일한 우주의 확장이 4차원에 존재한다면, 그 법칙은 유효하다는 것이 밝혀졌다네.”


"아마 이해하기 어려울 게야. 그럼 이렇게 설명하지. 이 정육면체를 보게. 세 개의 경계선이 바로 여기 코너에, 점으로 모인다네. 요점은 실로는 아무것도 아니라네. 이것이 선의 한 부분이라고 하는 것 외엔 말일세. 이 점을 상상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이 선들에 1분 연장되어 있다고 말해야만 할걸세.“


“이제 줄을 긋게나. 줄을 그으면, 두 표면에서 비슷하고도 균일한 확장이 일어난다네. 이제 표면을 보게나. 우리가 아는 그 정육면체의 일부와 비슷하지.”


“자 이제 한 걸음 더 나아 가서, 표면에 알 수 없는 정육면체로 덮인 정육면체를 상상해보게나. 할 수 있는가? 아마 못할 게야. 하지만 자네는 어떤 아이디어가 생각났을 것이라네. 그리고 그 생각을 매우 훈련시킨다면, 이제 자네는 더 쉽게 상상할 수 있을 테지. 이제 이 무미건조한 이론으로 더 이상 자네를 귀찮게 하지 않으리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오로지 사차원이라네. 중력만으로는 설명하기엔 어려운 것들과 그 다른 것들에 대해서까지 말일세. 그리고 어째서 원소들은 결합하는 경우의 수가 유한한지도 말일세.”


"이제야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네. 형제 시릴이여, 큐브를 가져다 주면 고맙겠네. 그리고 나무 원뿔도 만들어주면 좋고, 물 한 대야도“


형제 시릴은 말을 따랐다.


"자네가 깨달았으면 좋겠네." 노인이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과학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 값싼 저널리즘이라네. 자부심에 찬 발전의 대부분은 단지 과학의 상업적인 모습뿐이라네. 그 누구도 자동차를 탈 때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지 않는다네. 에디슨과 마르코니는 '과학자'지만 그들은 그 어떤 사실도 발굴해 낸 적이 없다네. 그들은 단지 이미 알려진 사실들을 이용했을 뿐이지. 진정한 과학자들은 지식의 발전이, 지금도 그랬듯이, 우리를 만 년 전과 같이 궁극적인 진실과 현실에 무지하게 만든다는 데 절대적으로 동의한다네. 우주는 비밀을 지키고 있지.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여전히 여신 이시스의 베일을 벗지 못했다네!“


"그렇지만, 우리의 문제는 오직 모든 조각들이 분리되어 있다고만 생각해주게나. 아주 단순한 것이 아마도 가장 지저분하게 보일 것이라네. 시릴, 준비됐나?“


“거의 다 됬어요.”


"I. A. A. I. U. I. A."


"R. F. G. L. S. L."


“무슨 뜻이죠?”


리사는 조금 흥분하면서 웃었다. 리사는 직감으로 이 지시들이 갑작스런 형태를 취할 것이라고 알아차렸다.


"정말, 이쁜 이름이라네! 시릴, 원뿔이 저기 있다네." 그는 원뿔을 내밀면서 다른 손으로는 물이 담긴 대야를 가르켰다.


"이 아주 단순한 물건이 수면에 성질을 나타낼 것이라고 조금만 믿어보게나. 또 인간과 동등한 관찰력과 추론 능력을 타고났다고 상상할 것이라네. 원뿔이 할 수 있는 것은 물을 매개로 자신을 보여 주는 것이고, 그저 만지는 것만으로 물을 바꿀 수도 있다네.“


"그 꼭지점을 물에 담가보게. 물은 그 꼭지점을 감지한다네. 원뿔은 수면 밑으로 점점 들어간다네. 수면에서는 콘을 중심으로 원을 볼 수 있을 게야. 원뿔은 점점 더 깊게 들어갈수록 동그라미는 점점 더 커진다네. 갑자기, 원뿔이 다 잠기고 삼켜져 버리지!“


“그래서, 물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원뿔에 대해서는 모른다네. 만약 여러 종류의 공식이 하나의 물체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그 실험을 주의 깊게 비교한다면 원의 크기가 일정한 비율로 늘어나는 것을 알게 될 걸세. 다시 말해서, 과학적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라네. 이제 더 이상 원뿔 이야기는 아니라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그 어떤 고체도 4차원의 물체처럼 폭 넓게 상상할 수 없는 것이라네.”


"원뿔로 다시 실험해 봅세. 이번에는, 그것을 비스듬하게 담가 보게나. 이제 물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현상을 감지한다네. 이제 원 대신 타원이 나타났다네. 다시 첫 번째 각도에서 담그고 나서 다시 그렇게 담가보게나. 한번은 흥미롭게도 포물선을 그리고 또 다른 방법으로는 쌍곡선을 그릴 수 있게 되지.“


"물은 지금 제정신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네. 원인은 한가지인데 전부 다른 현상처럼 보이지 않는가!“


"우리는 기하학으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네, 실은 우리 차원에서만의 기하학이지만 말일세. 어쩌면 우주에 이렇게 기막히게 멋지고 아름다운 관계들을 불어넣어 준 창조자의 시적 개념을 이해하게 될지도 모른다네! 이 창조자의 힘에 대한 온갖 환상적인 이론들을 알게 될 걸세. 결코 얻기 어려운 이것은 이 모든 다양성에 대해 관찰하고, 해체하고 간단한 그 무엇도 다른 관점에서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네.“


"부러 제일 쉬운 경우를 골라 보았다네. 원뿔 대신 불규칙한 무언가를 사용했다고 가정해 보게나. 물에 비치는 일련의 현상은 완전히 이상한 것처럼 보인다네!“


“이제 상상력을 한 차원 올려 보게나. 우리의 상황과 물 표면에서 일어난 일들이 얼마나 평행한지 한 번에 볼 수 없는가?”


"세계가 가진 야만적인 첫 인상은 세계를 화나게 하거나 이유 없이 오거나 대부분은 우주를 이기기 위한 아주 많은 불가사의한 일들이 뒤섞여 있는 것이라네.“


"먼 훗날, 인간은 어떠한 현상을 이어서 아이디어나 생각을 도출하는 법을 배웠다네. 적어도 몇 번 만에 말일세.“


"몇 세기가 지나고, 인간은 법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네. 처음에는 아주 적은 곳에만 적용했었지.“


“더 수백년이 지나고, 과감한 사상가들은 이러한 여러 현상에 대해 한 가지 원인을 발명하여, 그것을 신이라고 부른다네. 이 가설은 신의 본질을 두고, 끝없는 논쟁으로 이어진다네. 사실, 그들은 한 번도 정착한 적이 없었다네. 악의 기원에 대한 문제는 혼자서도 신학을 상당히 당혹스럽게 만들지.”


“과학은 진보했다네. 우리는 이제 모든 것에 법이 있단 것을 발견했다네. 이제 옛날의 수수께끼에 가득 쌓인 창조자가 필요하지 않아. 이건 아주 낡은 생각이라네. 우리는 자연의 같은 질서 속에서 그들이 만들어 내는 효과 같은 원인을 찾고 있다네. 우리의 불이 꺼지지 않기 위해 귀신의 비위를 맞출 필요가 없다네.”


"이제 마침내, 우리와 몇몇 다른 이들은, 실제 표면이 환상인 것과 정확히 같은 방식으로 이 모든 우주가 환상이 아닌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네.“


"우주는 4차원의 물체일수도 있다네, 아니면 물건들의 집합이거나. 꽤 온전하고 단순하며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자신의 일정하든 일정하지 않든 스스로 특이점을 내보이지. 마치 물에서의 원뿔처럼 말일세.“


“물론 내가 이것을 전부 다 움켜쥘 수는 없다네. 그렇게 될 때까지 시릴에게 계속해서 요구하리다. 하지만 무엇이 사차원의 세계일까? 자 이제 내가 원하는 답변을 주게나!”


"바로 그렇네요. 이 긴 강의는 영혼에 대한 그 작은 대화와 연결되어 있어요!“


“오~~~”


“그리고 두 개의 인격에 대해서의 나머지 설명도 하셨군요!”


"아주 간단한 걸세. 나, 4차원적인 현실에서는, 완벽하게 정당한 방식으로 내 일을 하고 있다네. 나는 스스로 내 의식의 표면 아래로 들어가는 것을 관찰한다네. 이것을 물질세계라고도 말하지. 원뿔이 물에서 만든 현상 같이 말일세. 나는 고함을 지르며 나타난다네. 나는 자라고 죽는다네. 그곳에도 우리가 주위에서 인식하는 것과 같은 변화 현상이 존재한다네. 나의 3차원적인 마음은 이 모든 것을 '진짜'라고 인식한다네. 역사는 대부분의 경우에 지리에 있는 것이고, 무한한 측면의 부분적인 집합이라네. 나는 무한이라고 말했는데, 원뿔은 무한한 수의 곡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네. 이 3차원적 존재는 사실 아직도 나의 일부분일세. 비록 짧은 순간이긴 하지만. 그 순간에도 오히려 나를 놀라게 만든다네. 이제 나는 나 자신을 조금 더 발견한다네. 마음과 마음보다 약한 몸을 가진 것이 유일무이 하다는 것을 말일세.“


"저의 부분이 그곳에 있는지도 몰랐는데 당신을 이해하게 됬어요."


"리사, 아주 잘하고 있다네. 하지만 난 좀 더 생각해 봤으면 한다네. 예를 들어, 자네가 얼마나 군중에 대한 심리를 잘 설명하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네. 우린 아이디어가 실제로는 4차원적이라고 생각한다네. 나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면, 아마도 꽤 단순한 종류의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네. 하지만 우리는 수백 수천의 마음을 동시에 표면으로 떠올려 추상적인 '개개인'을 상상할 수 있지. 자유를 예로 들어보겠네. 이것은 점점 올라가기 시작하지. 처음에 한 두명의 사람에게만 아는 것이었다네. 그것은 원뿔의 점과 같지. 그것은 점점 퍼진다네. 혹은 원이 그랬던 것처럼 갑자기 부서져 버리지. 원뿔 대신에 물 위에 뾰족한 방패를 떨어뜨렸다면 어떨지 생각해보게나. 이것이 오늘 오후 수업의 전부다라네.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모든 게 명확한지, 다른 작은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는지 찾아보게. 다음 수업은 좀 더 절박한 주제로 이어질 것이라네. 직접적인 행동을 요하는 것 말일세.“


시릴이 그 단어에 놀라 대화에 끼어들었다. "우리는 할 일이 아주 많아요. 이 집을 떠나기도 전에 말이죠. 이제 꽤 어두워졌군요. 그리고 정원에 뭔가가 있어요." 시릴이 날카롭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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