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Wish)! 위시다!

Realize 2025. 4. 3. 23:00

 

 

위시라 불리는, ‘현상을 끌어내는’ 마법이었다.

마법에는 세 가지 ‘위계’가 존재한다.

 

(중략)

 

두 번째 위계는 마법을 넘어 현상을 일으키는 기적 ‘위시’이며.

 

(중략)

 

한데, 지금 아도라가 사용한 저 마법은 분명히 ‘위시’였다.

 

기적을 일으키는 마법!

 

마법이 알아서 사용자의 의도와 소망을 해석한 뒤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일반적인 ‘마법’은 마법사가 온갖 노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위시’는 마법이 알아서 마법사의 의도대로 마법을 사용해준다.

 

그러니까 이게 기적이 아니고선 무엇이겠는가.

 

…마법이 자동으로 발현되고 있다.

 

일반적인 마법의 범주를 넘어서 온갖 현상이 얽히고설키며 아도라와 칸쿤을 연결하고 있었다.

 

‘아름답다.’

 

박찬우는 그 광경에 압도되었다.

 

마법이 마법을 부리고 있다.

 

마법이 스스로 아도라의 바람을 해석하고 알맞게 조정하는 중이었다.

 

아도라의 바람은 간단하다.

 

바로 칸쿤과의 화해다.

 

그리고 화해를 위해 ‘위시’는 칸쿤을 정지시켰다.

 

더 나아가.

 

칸쿤이 화를 가라앉힐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칸쿤이 아도라와 화해할 수 있는 방법이 대체 무엇일지 박찬우도 궁금할 지경이었다.

 

그걸 ‘위시’가 어떻게 해석했는지도 말이다.

 

이윽고, 결과가 나타났다.

 

 

- -99레벨 대마법사 58화 -

 

 

허허허

 

근대 이 역시 꽤 많은 이들이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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