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같은 깨달음은 없다.

Realize 2024. 1. 31. 23:05

 

“내가 도움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른다.

너도 초월의 벽을 넘었으니 알겠지만,

초월은 결코 한 가지 방식으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야.

모든 초월좌는 결국 각자의 방식으로 ‘초월’할 뿐이다.”

 

“그래도 도움은 받을 수 있습니다.

만류귀종(萬流歸宗)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니까.”

 

결국은 만 가지 갈래 중 하나를 찾아내야만 한다는 뜻이지.

세상에 같은 깨달음은 없다.

같은 이야기가 없는 것처럼.”

 

“그래도 갈래가 만 가지나 있다면,

개중 하나 쯤은 얻어 걸릴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미 전 회차에서도 하나를 찾았고.”

 

 

- 전지적 독자 시점 에피소드 44 사기꾼(3) -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