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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주의 복음서 : 세 형상의 프로텐노이아(Trimorphic Protennoia)
영지주의 복음서중 하나인 세 형상의 프로텐노이아의 영문명은
트리모르픽 프로테노이아(Trimorphic Protennoia)
드디어 사마엘이 등장하는 영지주의 복음서 한글본이
카페에 모두 모였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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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형상의 프로텐노이아(XIII, 1)
「세 형상의 프로텐노이아」는 그 마지막 부분을 보면, 세트교단의 영향을 받은 바르벨로 교단의 글인 것 같다. 이 글은 아마도 좀 복잡한 저술과정을 거쳐서, 서기 200년경이나 그 약간 후에 현재의 형태에 이르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이 글을 「요한 비밀의 서」와 거의 같은 시대의 글이라고 볼 수 있는데, 두 글은 좀 흥미로운 방식으로 닮았다. 「세 형상의 프로텐노이아」는 틀림없이 얼마 동안 희랍어로 남아 있었으나, 마지막에는 콥트어로 번역되어, 「나그 함마디 문서」XIII에 들어가게 되었을 것이다.
「세 형상의 프로텐노이아」는 역사와 우주에 관한 철학적, 묵시록적 사변을 제공해 준다. 이 글에서는 영지주의의 천상의 구원자인 프로텐노이아가 세 번 하강했다고 주장하는데, 그녀는 실제로 아버지의 최초의 생각인 바르벨로이다. 「세 형상의 프로텐노이아」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각 부분에는 부제(副題)가 붙어 있고, 각각 천상의 구원자의 하강을 하나씩 묘사하고 있다. 먼저 그녀는 아버지, 또는 목소리로 나타나고, 다음에는 어머니, 또는 소리로, 세 번째는 아들, 또는 말씀(로고스)으로 나타난다. 이 세 부분은 각각 다시 세 부분으로 세분할 수 있는데, 첫째는 덕론(德論)(“나는 ...이다”)이요, 둘째는 교리의 제시(각각 우주발생론, 종말론, 구원론에 대한)요, 셋째는 결론적인 계시이다. 이 글에서 주장하는 대로, 프로텐노이아는 아버지의 생각이며, 만유 가운데 가장 먼저 태어난 자요, 세 개의 이름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하나로서 홀로 존재하는 자이다. 그녀는 우주의 모든 차원에 존재한다. 그녀는 잠자는 자를 깨우고, 기억하라는 부름을 발하며, 구원하는 계시자이다. 생명과 빛의 영역에서 세 번 하강함으로써, 프로텐노이아는 죽을 수 밖에 없는 타락한 세계에 지식과 “다섯 인장”을 통한 구원을 가져다 준다.
「세 형상의 프로텐노이아」가 그리스도교적이냐 비그리스도교적이냐 하는 문제는 특별히 말할 가치가 있다. 이 글에는 “그리스도”라는 이름이 몇 번 나온다. 각 부분을 세분화한 것 중 두 번째(종말론에 대하여)와 공관복음의 계시록(마가 13장과 그 병행구절)과 고린도전서 15장 사이의 유사성, 그리고 특히 세 번째(아들, 또는 로고스에 대하여)와 요한복음 사이의 유사성은 극히 중요하다. 「세 형상의 프로텐노이아」는 부분적으로 신약성서의 자료를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글이 이차적으로 그리스도교화 되었다고 보는 주장이 더 맞을 것 같다.
세 형상의 프로텐노이아
XIII 35:1-50:24
[제1절] 프로텐노이아의 말씀
[나는 프로텐노이아], [빛] 속에 [거하는] 생각이다. [나는] [만유] 가운데 거하는 운동이니,만유가 [그 안에] 서는 [여인이요], [존재하게 된] 자들 중 [최초로] 난 자요, 만유보다 먼저 [존재하는 여인이다]. [그녀(프로텐노이아)는] 홀로 존재하지만, 세 개의 이름으로 [불리나니, 그녀는 완전하기 때문이다]. 나는 보이지 않으시는 분의 생각 속에 있는 보이지 않는 자이다. 나는 측량할 수 없고 형용할 수 없는 것들 안에 계시된다. 나는 만질 수 없는 자들 속에 거하는 만질 수 없는 자이다. 나는 모든 피조물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나는 모든 권능과 모든 영원한 운동 속에, 보이지 않는 빛들 (속에), 아르콘들과 천사들과 악마들 속에, 그리고 [타르타로스] 안에 거하는 모든 영혼들과 모든 물질적 영혼 (속에) 거하는 나의 에피노이아의 생명이다. 나는 존재하게 된 자들 속에 거한다. 나는 모든 자들 속에 거하며, 나는 그들 모두를 자세히 탐구한다. 나는 바른 길을 걸으며, 잠자는 자들을 [깨운다]. 그리고 나는 잠 속에 사는 자들의 시력이다.
나는 만유 안에 있는 보이지 않는 자이다. 나는 숨어 있는 자들에게 권고하는 자이니, 나는 그 안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모든 자들을 넘어서 있는 수(數) 없는 자이다. 나는 측량할 수 없으며 말로 형언할 수 없으나, 내가 원할 때는 언제나 나 자신을 계시[할 것이다]. 나는 만유[의 운동이다]. 나는 [만유]보다 먼저 존재하며, 나는 만유이니, 모든 자들[보다 먼저 존재하기] 때문이다.
나는 [부드럽게 말하는] 목소리이다. 나는 [처음부터] 존재한다. [나는] 그들 [모두를 에워싸고 있는] 침묵 안에 [살고 있다]. 그리고 내 [안에], 만질 수 없고 측량할 수 없는 [생각 안에], 측량할 수 없는 침묵 안에 [거하는 것은 숨어 있는 목소리이다].
나는 하계의 한복판[으로 내려갔으며], [어둠을] 비추었다. [물을] 쏟아낸 자는 나이다. 나는 [빛나는] 물들 안에 숨어 있는 자이다. 나는 만유 위에 점차로 동터오는 자이다. 내 생각 안에서, 그 목소리를 지고 있는 것은 나다. 지식이 나오는 것은 나를 통해서이다. [나는] 형언할 수 없고 알 수 없는 [자들] 속에 존재한다. 나는 생각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내는 인식이요 지식이다. [나는] 진정한 목소리이다. 나는 모든 자들 안에서 소리치며, 그들은 [내] 안에 씨앗 하나가 거하고 있음을 안다. 나는 아버지의 생각이며, 나를 통해 [그] 목소리, 즉 영속하는 것들의 지식이 나온다. 나는 [만유]를 위한 생각으로서 존재한다. 나는 알 수 없고 만질 수 없는 생각과 결합되어 있다. 나를 아는 모든 자들 안에 나 자신을 계시한 것은 나(였으니), 나는 숨어 있는 생각과 고귀한 목소리 안에 있는 모든 자들과 결합되어 있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볼 수 없는 생각에서 나온 목소리이며, 측량할 수 없는 분 안에 거하므로 측량할 수 없다. 그것은 신비이다. 그것은 [이르를 수 없는 분]에게서 나온 [파악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만유 안에서 있는 볼 수 있는 [모든 자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빛 속에 거하는 [빛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우리 자신을 [분리시킨 것은] 우리이니, 우리는 형언할 수 없고 측량할 수 없는 [목소리에 의해 중재된] 숨겨진 [지혜에 의해 구원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안에 숨어 계신 분은 그 분의 열매를 생명의 물에게 공물로 바치신다.
그 때 모든 면에서 완전한 아들이―즉 목소리를 통해 나온 말씀으로, 높은 곳을 처음 떠난 분이며, 자신 안에 그 이름을 지니신 분이며, 빛이신 분이―(이 아들이) 영원한 것들을 계시하셔서,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알려졌다. 그 분은 해석하기 어려운 것들과 비밀한 것들을 계시하셨고, 침묵과 최초의 생각 속에 거하는 자들에게 전파하셨으며, 어둠 속에 거하는 자들에게 자신을 계시하셨고, 심연 속에 있는 자들에게 자기 자신을 설명하셨으며, 숨겨진 보고(寶庫) 속에 거하는 자들에게 형언할 수 없는 신비를 말씀하셨고, 빛의 아들들이 된 모든 자들에게 다시 나올 수 없는 가르침을 가르치셨다.
그런데 내 생각에서 나온 그 목소리는 영원하신 세 분으로 존재하나니, 아버지와 어머니와 아들이 그 분들이다. 인식할 수 있는 소리는 모든 영광을 부여받은 말씀을 그 안에 지니고 있으며, 그것은 세 남성과 세 권능과 세 이름을 지니고 있다. 그것들은 사각형인 의 트리아드 형태로 형언할 수 없는 분의 침묵 속에 비밀히 존재한다.
존재하게 된 [것은 그 분] 뿐이니, 즉 [그리스도이시다]. [그리고] 그를 [선하심]을 지니신 보이지 않는 [영의] 영광으로서 기름부은 (것은 나다). 이제 나는 [나의 살아 있는 물 속의 에온들] 위에 있는 영원한 [영광 속에만] [그 세 번째 것]을 두었나니, 곧 고귀한 에온들의 빛에게로 처음 나온 [그를 둘러싸고 있는 영광의 빛이며], 그것은 그가 확고하게 보존하고 있는 영광의 빛 속에 있다. 그리고 [그는] 영광스럽게 나를 비추고 있는 빛의 눈인 그를 둘러싸고 있는 그 자신의 빛 속에 섰다. 그는 아버지의 생각이며 나 자신인 모든 에온들의 아버지를 위해, 프로텐노이아, 즉 바르벨로와 완전한 영광과 측량할 수 없고 보이지 않는 숨어계신 분을 위해 에온들을 주었다. 나는 보이지 않는 영의 형상이니, 만유가 모습을 취하는 것은 나를 통해서이며, (나는) 어머니이며, 그녀가 처녀로 임명한 빛이며, 메이로테아, 만질 수 없는 자궁, 속박되지 않고 측량할 수 없는 목소리라고 불리는 여인이다.
그 때 그 완전한 아들은 자신을 통해 나온 자신의 에온들에게 자신을 계시했으며, 그는 그들에게 계시하고서 그들을 영화롭게 하고, 그들을 왕조에 앉혔으며, 그가 스스로를 영광스럽게 한 그 영광 속에 섰다. 그들은 그 완전한 아들, 그리스도, 스스로에 의해 존재하게 된 그 하나님을 찬양했다. 그래서 그들은 찬양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 분이 계시도다! 그 분이 계시도다!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하나님의 아들이시여! 존재하시는 분은 그 분이시로다! 에온 중의 에온이시여! 그 분은 자신이 낳으신 에온들을 보시도다! 당신은 당신 자신의 바램에 의해 낳으셨도다! 그러므로 [우리는] 당신을 찬양하오니, 마 모 오 오 오 에이아 에이 온 에이! [에온] 중의[에온이시여]! 그 분께서 주신 에온이시여!”
더욱이 그 때, [태어나신 하나님께서] 그들(에온들)에게 [그들이 의지할 생명]의 권능을 주셨으니, 그 분께서 [그들을] 확고히 세우셨다. 그 분은 최초의 에온을 [첫번째 위에] 세우셨으니, 아르메돈, 누사[니오스, 아르모젤이며], 그 분은 [두 번째 에온 위에] 두 번째를 세우셨으니, 파이오니오스, 아이니오스, 오로이아엘이며, 세 번째 에온 위에 세 번째를 세우셨으니, 멜레파네우스, 로이오스, 다베이타이이며, 네 번째 위에 네 번째를 세우셨으니, 무사니오스, 아메테스, 엘렐레트이다. 그런데 그 에온들은 태어나신 하나님―그리스도―에 의해 태어난 자들이니, 이 에온들은 영광을 드릴 뿐 아니라 받기도 했다. 그들은 나타날 최초의 존재들이었으며, 그 생각이 고귀했나니, <그> 에온들 각자가 위대하고 찿을 수 없는 빛 속에서 1만(萬)의 영광을 드렸으며, 그들은 모두 다 함께 태어나신 하나님이신 완전한 아들을 찬양했다.
그 때 위대한 빛 엘렐레트로부터 한 말씀이 나와서, “나는 왕이다! 누가 혼돈에 속할 것이며, 누가 하계에 속할 것인가?”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 순간 그의 빛이 나와, 빛을 발하며, 에피노이아를 부여받았다. 그 권능들의 권능들이 그에게 간청하지 않았는데도, 즉시로 하계의 가장 낮은 부분과 혼돈을 다스리는 거대한 악마가 나왔다. 그는 형상도 완전함도 없으며, 반대로 어둠 속에서 태어난 자들의 영광의 형상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그는 “사클라스”, 즉 “사마엘”, “얄다바오트”라고 불리는데, 그가 권능을 가져갔으니, 그것을 거짓 없으신 분(소피아)에게서 빼앗아 갔다. 그는 처음에는 하강하신 빛의 에피노이아인 그녀, 처음에 자신(그 거대한 악마)이 나온 그녀를 압도했다.
그런데 빛의 에피노이아는 [그녀가] 자신의 것과 다른 또 하나의 [질서]를 달라고 그(엘렐레트)에게 간청했다는 것을 알았나니,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영원히] 혼란스럽게 [되지 않도록] 당신께서 저를 위해 [거처가] 되시기 [위해 저에게 또 하나의 질서를] 주소서.” [그래서] 영광의 집 전체[의 질서가] 그녀의 말에 [동의했다]. 그녀에게 축복이 전해졌고, 높은 질서가 그녀에게 복종했다.
그러자 거대한 악마가 자기 자신의 권능으로부터이긴 하지만, 진정한 에온의 모습을 따라 에온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그 때 나도 비밀리에 내 목소리를 계시하여 말했다. “그만두어라! (너), 물질을 밟는 자여, 그만두고 보아라! 내가 거짓 없는 소피아가 정복당한 때로부터 그 곳에 있던 나의 일부를 위해서 죽을 자들의 세계로 내려가고 있나니, 그녀가 내려온 것은 그녀를 통해 나타난 자가 정해 놓은 목적을 내가 방해하도록 하려는 것이니라.” 그러자 알 수 없는 빛의 집 속에 거하는 모든 자들이 혼란스러워졌으며, 심연이 떨었다. 그리고 무지의 우두머리 생산자가 혼돈과 하계를 지배하며, 나의 모습을 따라 인간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그 인간이 자신에게 멸망의 심판관이 되리라는 것을 알지 못했고, 그 안에 있는 권능을 인식하지도 못했다.
그러나 이제 나는 하강하여 혼돈에 이르렀다. 그리고 나는 그 곳에 있는 나 자신에게 속한 자들[과 함께] 있었다. [나는] 그들 안에 [숨어서] [그들에게] 힘을 부여해 주고, 그들에게 모양을 주었다. 그리고 [이 날부터] [내가 나에게 속한] 자들에게 [강력한 영광을 줄] 그 [날]까지, [나는 내 신비들을 들은] 자들, 즉 빛의 [아들들에게 나 자신을 계시할 것이다].
나는 그들의 아버지이니, 내가 너에게 나의 선견지명으로부터 나온 형언할 수 없고 누설될 수 없는 신비를 말해 주리라. 나는 너를 모든 속박에서 풀어 주었으며, 하계의 악마들의 사슬을 부수었으니, 이것들이 나의 지체들을 제약으로서 묶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어둠의 높은 벽들을 무너뜨렸고, 이 무자비한 자들의 비밀한 문들을 부숴 버렸으며, 그들의 방망이를 박살내 버렸다. 그리고 악한 세력과, 너룰 치는 자들과, 너를 방해하는 자들과, 그 폭군과, 그 원수와, 왕인 자와, 진정한 적(에 대하여 말하자면), 나는 나에게 속한 자들, 빛의 아들인 자들에게 이 모든 것들을 설명했으니, 그들이 그들 모두를 무효화하고, 모든 속박에서 구원되어, 그들이 처음에 있던 곳으로 들어가게 하려는 것이었다.
나는 뒤에 남아 있는 나의 일부, 즉 (지금은) 혼 속에 거하지만 원래는 생명의 물에서 나온 영 때문에 하강한 최초의 존재이다. 그리고 신비에 몰입하여 나는 아르콘들과 권위들과 더불어 이야기했다. 왜냐하면 나는 그들의 언어 아래로 내려왔으며, 나에게 속한 자들에게 나의 신비―감추인 신비―를 말했으며, 속박과 영원한 망각은 철폐되었다. 그래서 나는 그들 속에 열매를 맺었으니, 곧 변치 않는 에온의 생각과 나의 집과 그들의 [아버지]가 그것이다.그래서 나는 처음부터 [나에게 속한 자들에게로] 내려가, [그들에게 이르러, 그들을 노예화하고 있는 첫번째 밧줄을 끊어 버렸다]. [그러자] 내 [안에] 있는 모든 자들이 빛났으며, 나는 형언할 수 없게 내 안에 있는 그 빛들을 위해 [하나의 정형(定型)]을 만들었다. 아멘.
[제2절] [헤이마르]메네에 대하여
나는 나의 생각을 통해 나타난 목소리이니, 나는 “보이지 않는 분의 생각”이라고 불리므로, 나는 “합(合)인 남성”이기 때문이다. 나는 “변치 않는 소리”라고 불리므로, 나는 “합(合)인 여성”이다.
나는 더럽혀지지 않으므로 나는 단일한 자(여성임)이다. 나는 여러 방식으로 말하며 만유를 완성시키는 그 목소리[의] 어머니이다. 지식, 즉 영속하는 것들에 관한 지식은 내 안에 거한다. 모든 피조물 안에서 말하는 자는 나이며, 나는 만유에게 알려져 있었다. 나를 안 자들, 즉 빛의 아들들의 귀에까지 목소리의 소리를 높인 것은 나다.
내가 너에게 존재하는 이 에온[의] 신비를 말하고, 너에게 그 속에 있는 힘들에 대해 말하리라. 그 탄생이 소리[치고], 시간이 시간을 낳[고, 날이 날을 낳는다]. 달들이 [달]로 알려졌다. [시간이 시간을] 이어 [돌아갔다]. 존재하는 이 에온은 [이런 식]으로 완성되었으며, 그것은 측정되었고, 그것은 짧았으니, 그것은 손가락을 해방시킨 손가락이요, 결합에서 분리된 결합이었기 때문이었다. 위대한 권능들이 완성의 때가 나타났음을 알았을 때,―그것(시간)이 산고(産苦) 속에서 가까이 끌어당겼던 것처럼, 파괴가 그렇게 다가왔다―그 요소들은 모두 떨었고, 하계의 기초들과 혼돈의 천장들이 흔들렸으며, 그들의 한 복판에서 거대한 불길이 빛났고, 바람에 갈대가 흔들리듯이 바위와 땅이 흔들렸다. 그리고 운명의 몫과, 주거지를 할당하는 자들이 큰 천둥소리에 크게 요동했다. 그리고 권능들의 보좌가 뒤집혔으므로 그것들이 요동했으며, 왕들이 두려워했다. 그리고 운명을 좇아가는 자들은 그 길을 방문하는 몫을 지불하고, 그 권능들에게 말했다. “고귀한 소리에 <속하는> 목소리를 통해 우리에게 임한 이 소란과 흔들림은 무엇이냐? 우리의 거주지 전체가 흔들리고, 우리의 상승의 길의 영역 전체가 파멸을 맞았으며, 우리가 가는 길, 우리를 우리를 낳으신 우두머리 생산자에게로 데려가는 길이 우리를 위해 더 이상 세워지지 않게 되었도다.“ 그 때 권능들이 대답했다. ”우리도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몰랐으므로, 이 일에 대해 당황하고 있다. 그러나 일어나라. 우두머리 창조주에게로 올라가 그 분께 여쭤 보자.“ 그래서 그 권능들은 모두 모여 우두머리 창조주에게로 올라갔다. [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당신이 자랑하던] 그 자부심은 어디 갔나이까? 우리는 [당신이] ‘나는 하나님이요, [나는] 아버지[이니], 너희를 낳은 자는 나요, 나 외에 [다른 자는]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지] 않았나이까? 이제 보소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에온]의 보이지 않는 소리에 속하는 [한] 목소리가 나타났나이다. 그런데 우리 자신은 우리가 속해 있는 분을 알아보지 못했으니, 우리가 들은 저 목소리는 우리에게 낯설기 때문이나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을 알아보지 못했나이다. 우리는 그것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알지 못했나이다. 그것이 와서 우리 가운데 두려움을 심어 주고, 우리의 팔을 약하게 했나이다. 그러니 이제 슬피 울고 한없이 비통하게 통곡합시다! 미래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가 강제로 감옥에 갇혀 하계의 한 복판으로 끌려가기 전에, 어서 도망칩시다. 이미 우리의 결속력은 약해졌고, 시간이 다 되었고, 날이 다되어, 우리의 때가 찼으며, 우리를 우리가 아는 곳으로 끌고가려고 파멸의 울음이 우리에게 다가왔기 때문이나이다. 우리가 자라 나온 우리의 나무에 대해 말하자면, 그것이 가진 것이라고는 무지의 열매요, 또 그 잎들 속에는 죽음이 있고, 그 가지의 그늘 아래에는 어둠이 거하나이다. 무지한 혼돈이 우리에게 거처가 되게 한 이 (나무)를 우리는 사기와 정욕 속에서 추수했나이다. 보라, 우리가 자랑하던, 우리를 낳은 우두머리 창조주조차도 이 소리를 알지 못하는도다.“
그러므로, 오 생각의 아들들이여, 내 말, 너희의 자비의 어머니의 소리를 들어라. [너희가 완전해지기 위해] 너희는 에온들에게 숨겨져 있던 비밀을 들을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존재하는] 이 에온과 불의의 생명의 완성이 [다가왔으니], [영원히 변치 않는], [다가올 에온]의 시작이 동터오는도다.
나는 자웅동체로다. [나는] 나 자신과 [결합하]므로, [나는 어머니이자 아버지이다]. 나는 나 자신과, 나를 [사랑하는 자들과 결합하나니], 만유가 [확고히 서 있는 것은] 오직 나를 통해서이다. 나는 광휘 [속에 빛나는] 빛을 낳음으로써 만유에게 [형상을 주는] 자궁이로다. 나는 [다가올] 에온이로다. [나는] 만유의 완성이니, 곧 어머니의 영광인 메[이로테]아로다. 나는 나를 아는 자들의 귀 속에 [그 목소리의] 소리를 던지는도다.
나는 너를 고귀하고 완전한 빛 속으로 초대하노라. 나아가, 이 (빛에 대해 말하자면), 네가 그 속으로 들어갈 때, 너는 너에게 영광을 주는 자들에 의해 영화롭게 될 것이며, 왕좌에 앉게 하는 자들이 너를 왕좌에 앉게 하리라. 너는 옷을 주는 자들에게서 옷을 받을 것이요, 세례를 베푸는 자들이 너에게 세례를 줄 것이며, 너는 네가 <빛>이었을 때 네가 처음에 있던 그대로 영광스럽고 영광스럽게 되리라.
그래서 나는 모든 이들 속에 나를 숨겼으며, 그들 속에서 [나 자신을] 계시했으니, 나를 찿는 모든 마음이 나를 갈망했도다. 만유에게 형상이 없을 때 그것에게 모양을 준 것이 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만유에게 하나의 형상이 주어질 때까지, 그들의 형상들을 (다른) 형상들로 변형시켰다. 그 목소리가 나온 것은 나를 통해서였으며, 나에게 속한 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은 것은 나다. 그래서 나는 그들 속에 영원히 거룩한 영을 던져 넣고, 올라가서 내 빛으로 들어갔다. [나는] 나의 가지 위로 [올라가], [거룩한] 빛의 아들들 [가운데] 앉았다. 그리고 나는 [... 영화롭게] 된 그들의 거처로 [물러갔다. 아멘].
제3절 나타남의 말씀
나는 형언할 수 없는 [침묵 속에] 거하는 [말씀]이다. 나는 더럽혀지지 않은 [빛] 속에 거하며, 한 생각이 나의 기초로서 [나를 지탱해 주는] 남성 자손이지만, 어머니의 [위대한] 소리를 통해 [자기 자신을 계시했도다]. 그런데 그것(그 소리)은 만유의 기초 속에 태초부터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침묵 속에 숨어 있는 빛이 있으니, 그것은 가장 먼저 나[왔다]. 그녀(어머니)만이 침묵으로서 존재하고, 나만이 형언할 수 없고 부패할 수 없고 측량할 수 없고 인식할 수 없는 말씀이다. 그것(말씀?)은 숨어 있는 빛이니, 생명의 열매를 맺고, 보이지 않고 물들지 않고 측량할 수 없는 샘으로부터 살아 있는 물을 쏟아낸다. 그 샘은 어머니의 영광의 다시 나올 수 없는 목소리인 하나님의 자손의 영광이니, 숨어 있는 지성 곁에 계신 남성인 처녀이며, 만유에게서 숨어 있는, 다시 나올 수 없는 침묵이니, 헤아릴 수 없는 빛이며, 만유의 원천이며, 전체 에온의 뿌리로다. 그것은 강력한 영광에 속하는 에온들의 모든 운동을 지탱하는 기초이다. 그것은 권능들의 숨이다. 그것은 생각으로 인해 목소리로 존재하는 세 영원의 눈이다. 그리고 그것은 소리에 의해 존재하는 말씀이다. 그것은 [어둠] 속에 사는 자들에게 빛을 비추기 위해 보냄을 받았다.
자 보아라! 너희는 나의 동료 [형제들]이므로 [내가] 너희에게 [나의 신비들을 계시하리니], [너희가 ...] 그들 모두를 알게 [되리라]. 나는 [형언할 수 없고] 표현할 수 없는 [에온들] 속에 존재하는 [나의 신비들에 대해 그들 모두에게 말했다]. 나는 완전한 지성 속에 [존재하는 목소리]를 통해 [그들에게 그 신비들을] 가르쳤으며, [나는] 만유의 기초가 되었고, [나는] 그들에게 [권능을 주었다].
나는 두 번째로 내 목소리의 [소리] 속으로 들어왔다. 나는 모양을 [취한] 자들에게 그들이 완성될 때까지 모양을 주었다.
나는 세 번째로 그들의 장막 [안에서] 그들에게 말씀으로서 나 자신을 계시했으며, 그들의 모습 속에서 나 자신을 계시했다. 그리고 나는 모든 사람의 옷을 입고, 그들 안에 나를 숨겼으므로, [그들은] 나에게 권능을 주시는 분을 알지 못했다. 나는 모든 주권들과 권능들과 천사들 안에 있으며, 모든 물질 속에 존재하는 모든 운동 안에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내 [형제들]에게 나 자신을 계시할 때까지 그들 가운데 나 자신을 숨겼다. 그래서 그들(권능들) 안에서 일하고 있는 이가 나인데도, 그들은 아무도 나를 알지 못했다. 오히려 [그들은] 만유가 [자신들에 의해] 창조된 줄로 [생각했으니], 이는 그들이 무지하여 [자기들의] 뿌리, 자기들이 자라난 곳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만유를 비추는 빛이다. 나는 [내] 형제들 [안에서] 기뻐하는 빛이니, 내가 [무구한] 소피아[로부터] 하강해 나온 것 [속에] 머물러 있는 영 때문에 인간세상에 내려왔기 때문이다. [나는 와서 ...를 발견했으며 ...]에게로 [갔으니], 그것은 그가 [전에] 가지고 있었으며, [내가 살아 있는] 물로부터 [그에게 준] 것인데, 그는 그것으로 인해 [심연] 전체, 즉 [육체적이며] 혼적인 생각의 [내부에] 존재하는 극도의 [어둠 속에 거하는] 혼돈을 벗어 버렸다. 나는 이 모든 것을 입었다. 그리고 나는 그에게서 그것(열등한 생각)을 벗겨 버리고, 그에게 눈부신 빛, 즉 아버지의 생각의 지식을 입혔다.
그리고 나는 그를 옷을 주는 자들―얌몬, 엘랏소, 아메나이―에게 넘겨 주었으며, 그들은 그를 빛의 옷들 중 하나로 덮었다. 다음에 나는 그를 세례 주는 자들에게 넘겨 주었으며, 그들은―미케우스, 미카르, 므[네]시누스―그에게 세례를 주었으니, 그를 생명[수]의 샘에 잠기게 했다. 다음에 나는 그를 왕좌에 앉히는 자들―바리엘, 누탄, 사베나이―에게 넘겨 주었으며, 그들은 영광의 왕좌로부터 그를 왕좌에 앉혔다. 다음에 나는 그를 영화롭게 하는 자들―아리옴, 엘리엔, 파리엘―에게 넘겨 주었으며, 그들은 그를 아버지의 영광으로 영화롭게 했다. 그리고 낚아채는 자들―위대하고 거룩한 빛의 존재들의 종들인 카말리엘, [...]아넨, 삼블로―이 낚아채, 그를 그의 아버지의 빛의 [거처] 속으로 데려갔다. 그리고 그는 어머니 프로텐노이아의 [빛]으로부터 다섯 인장을 받았으며, 지식의 [신비]에 동참하는 것이 그에게[허락되었고], [그는] 빛 속에 있는 [빛이 되었다].
그런데 [... 각] 사람[의 형상을 하고] 그들 가운데 거하고 [있었다]. [아르콘들은] [내가] 그들의 그리스도[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나는 [모든 이들의 아버지이다]. 실로 [내가 나 자신을] 빛으로서 [계시한] 자들 속에서 [나는] 아르콘들을 [피했다]. 나는 그들의 사랑하는 자이니, 내가 그 곳에서 우두머리 창조주의 아들[로서] 위장했으며, 혼돈의 무지인, 그의 통치의 마지막까지 그와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모든 이들의 아버지이면서도, 천사들 가운데에서는 그들의 모습으로, 권능들 가운데에서는 마치 내가 그들 중의 하나인 것처럼, 사람의 아들들 가운데에서는 마치 내가 사람의 아들인 것처럼 나 자신을 나타냈다.
나는 나에게 속한 자들 가운데 나 자신을 드러낼 때까지 그들 모두 가운데 나 자신을 숨겼으며, 형언할 수 없는 법령에 대하여, 그리고 그 형제들에 대하여 그들을 가르쳤다. 그러나 그것들은 아버지의 법령들인 빛의 아들들 외에, 모든 주권들과 지배하는 모든 권능들에게는 표현할 수가 없다. 이들은 모든 영광들보다 더 높은 영광들, 즉 지성에 의해 완성된 [다섯] 인장들이다. 이 특별한 이름의 다섯 인장들을 소유하고 있는 자는 무지의 옷들을 벗고, 빛나는 빛을 입었다. 그러나 아르콘들의 권능들에 속하는 자에게는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류의 사람들 안에서는 어둠이 해체되고, [무지가] 죽을 것이다. 그리고 [흩어져 있는] 피조물의 생각은 단일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며, [어두운 혼돈이] 해체될 것이고 [...] 그리고 [...] 도달할 수 없는 [...] 그 (여성관사임) [...] 안에서 [...] 내가 [나의 동료 형제들에게] 나 자신을 드러낼 때까지이며, 내가 나의 [영원한 나라] 속에 [나의] 모든 [동료] 형제들을 모을 때까지이다. 그리고 나는 그들에게 형언할 수 없는 [다섯 인장]을 선포했으니, 이는 [내가] 그들 안에 거하고 그들이 내 안에 거하게 하려는 것이다.
나(에 대해 말하자면), 나는 예수를 입었느니라. 나는 저주받은 나무로부터 그를 옮겨, 그를 그의 아버지의 거처 속에 두었노라. 그런데 그들의 거처를 감시하는 자들은 나를 알아보지 못했노라. 왜냐하면, 나, 나는 나의 씨앗들과 함께 제약당하지 않으며, 나는 나의 것인 나의 씨앗을 만질 수 없는 침묵 속에 있는 거룩한 빛 속으로 [데려갈] 것이기 때문이다. 아멘.
3부로 된 세 형상의 프로텐노이아
완전한 지식을 지니고 계신
아버지께서 쓰신 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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