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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편중 가장 독특한 시편 144편

시편 : 묵상과 기도
에 있는 내용입니다.
무엇이 독특할까요? ^^
시편 144 : 하늘을 기울여 내려오소서.
시편 144편은 모든 시편 중에서도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다양한 시편들을 모아서 또 다른 의미와 목적을 가진 새로운 시편을 탄생시켰습니다. 시편 18편(특히 3-4.10.15.17.34-35.44-48절), 시편 33편(특히 12절), 시편 8편(특히 5절)을 다시 돌아보면 그 발상과 표상이 시편 144편에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나온 이 시편들은 하느님의 권능과 권세를 찬미하고 있지만, 시편 144편에서는 청원 형식으로 변화합니다. "주님, 하늘을 기울여 내려오소서."(5절), "번개를 치시어 원수를 흩으소서."(6절), "큰 물에서 저를 구출하소서."(7절)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한 가지 중요한 점을 일깨웁니다. 즉, 우리가 기도를 바치는 대상은 언제나 그분 뿐이라는 점입니다. 그분은 고통스럽고 속수무책인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며, 다른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를 치유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시작 부분에 있는 찬미와 축복의 표현(1-2절)은 그 뒤에 이어지는 청원)5-8절)에 꼭 맞는 전주입니다. 또 주목할 부분은 시편 저자가 하느님을 충실하고 변함없으며 진실하고 충성스러운 사랑의 계약을 뜻하는 '자애'로 지칭하고 있는 것입니다.(2절: 본문에는 힘) 비틀거리거나 흔들리지 않는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인간들의 응답은 흔들거리거나 미지근한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하느님의 입장은 영원히 굳건하고 믿음직스럽습니다. 이 시편의 시작부터 등장하는 전쟁과 전투의 표현을 보면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에서 사도 바오로가 훈계하는 내용이 연상됩니다. "긑으로, 여러분은 주님 안에서 그리고 그분의 강한 힘으로 굳세어지시오. 여러분은 악마의 계교에 맞설 수 있도록 하느님의 무기로 무장하시오. 실상 우리의 싸움은 피와 살을 가진 인간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과 권세의 악신들, 이 어두운 세계의 지배자들, 천공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악한 날에 그것들을 대적하여 모두 눌러 이긴 다음에 의연히 서 있을 수 있도록 하느님의 무기를 잡으시오."(6,10-13) 시편 저자는 한창 전투를 벌이면서 긴박하게 청원을 올리고 있음에도 "당신께 새로운 노래 부르오리다."(9절)라면 의지를 보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 삶에 승리를 가져오는 분이심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느님께서 "다윗을 구하시어" 그를 괴롭히던 악인들을 물리치게 해 주신 것처럼(10절) 구원의 권능을 신뢰하면 누구에게나 축복이 있음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시편 144편은 마음을 흔드는 행복 선언으로 마무리됩니다. "행복하여라, 이렇게 사는 백성! 행복하여라, 주님을 하느님으로 모시는 백성!"(15절) 시편을 읽을 때마다 우리는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다스리는 최고 통치자가 하느님이심을 되새깁니다. 우리는 시편 기도를 드리면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보살펴 주심을 기쁜 마음으로 인정합니다. 그분께서는 "원수들을 흩으시고"(6절), "하늘을 기울여 내려오시어"(5절) 우리를 평화와 축복의 통치로 이끄시는 분입니다.
(시 144:1) 나의 반석이신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며 손가락을 가르쳐 전쟁하게 하시는도다
(시 144:2) 여호와는 나의 사랑이시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산성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방패이시니 내가 그에게 피하였고 그가 내 백성을 내게 복종하게 하셨나이다
(시 144:3)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 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기에 그를 생각하시나이까
(시 144: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시 144:5) 여호와여 주의 하늘을 드리우고 강림하시며 산들에 접촉하사 연기를 내게 하소서
(시 144:6) 번개를 번쩍이사 원수들을 흩으시며 주의 화살을 쏘아 그들을 무찌르소서
(시 144:7) 위에서부터 주의 손을 펴사 나를 큰 물과 이방인의 손에서 구하여 건지소서
(시 144:8) 그들의 입은 거짓을 말하며 그의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시 144:9)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새 노래로 노래하며 열 줄 비파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시 144:10) 주는 왕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자시요 그의 종 다윗을 그 해하려는 칼에서 구하시는 자시니이다
(시 144:11) 이방인의 손에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그들의 입은 거짓을 말하며 그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시 144:12) ○우리 아들들은 어리다가 장성한 나무들과 같으며 우리 딸들은 궁전의 양식대로 아름답게 다듬은 모퉁잇돌들과 같으며
(시 144:13) 우리의 곳간에는 백곡이 가득하며 우리의 양은 들에서 천천과 만만으로 번성하며
(시 144:14) 우리 수소는 무겁게 실었으며 또 우리를 침노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막는 일이 없으며 우리 거리에는 슬피 부르짖음이 없을진대
(시 144:15) 이러한 백성은 복이 있나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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