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쓴 악귀. 너희에게 꼭 물어보고 싶었다........

Realize 2026. 4. 22. 23:49

 

 

가면을 쓴 악귀.

너희에게 꼭 물어보고 싶었다.

 

.......?

 

죄 없는 사람들을 태연히 죽이고...

자신의 욕망에 따라 먹어치운다.

너희 손에 부모를 잃은 아이도 한둘이 아니야.

남겨진 자의 마음... 슬픔... 고독... 공허함...

너희는 그걸 상상해본 적 있나...

 

.....................

.....................

 

이 세상은 잘못됐어...!

세상을 일그러뜨리는 건 너희들이다!

 

이 사람 말이 맞아.

'구울'은 이 세상을 일그러 뜨리고 있다.

나도 많은 부분에서 공감해.

그가 하는 말은... 옳다.

나는 아무런 대꾸도 할 수 없...

........

 

하지만... 료코 씨는...?

그녀가 살아온 방식은 '구울'로서 잘못된 것이었을까...?

히나미는?

..........

 

그래. 누군가의 손에 소중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긴 건 히나미도 마찬가지잖아...

'구울'에게도 감정이 있다... 그 부분은 사람과 전혀 다르지 않아.

거기에는 관심이 없나...?

이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을 해줄 수도...

 

아...

'나' 뿐이다.

그걸 깨닫는 것도, 그걸 전할 수 있는 것도...

'어느 쪽도 아니다'?!

그렇지 않아.

 

'구울'인 나뿐이다.

'인간'인 나뿐이다.

 

 

- 도쿄 구울 25화 -

 

 

 

하늘을 올려다보니 언젠가와 똑같은 달이 떠 있었다.

 

그때 머릿속을 계속 맴돌던 그의 말.

 

'이 세상은 잘못됐어.'

 

'이세상을 일그러뜨리는 건...'

 

하지만 내 생각은 달라.

 

세상이 잘못됐다고 한다면 그 세상을 일그러뜨리는 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전부다.

 

 

- 도쿄 구울 80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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