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무리 그래도 신관이 신님을 알차게 써먹겠다니 무슨 일인지...

차차 내가 만든 교의나 신전의 선전에도 쓸 생각이다.
모처럼 만든 거다.
신도파 놈들이나 나쁜 귀족이 불리해지고
좋은 귀족이 유리해지는 교의를 생각해서
충분히 준비한 후에 신의 위광을 마음껏 알차게 써 먹을게야.
이런 이런...
아무리 그래도 신관이 신님을 알차게 써먹겠다니 무슨 일인지...
그래도 숙부님 나름대로 이루크 마을을 생각해 주신 거겠지...
알겠어 숙부.
...과연
귀인족도 옛날부터 자연의 힘에서
디아스가 있던 곳에서 말하는 [신] 같은 걸 보고 경의를 표해 왔으니까
어쩐지 이해되는 부분도 있네.
마을 규율에 신 같은걸 엮어서
아이들에게도 말하기 쉽고 기억하기 쉽게 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나는 부모님을 잃거나 전쟁에 가거나 하는 사이에
신을 열심히 믿게 되진 않았지만
숙부님도 비슷하게 생각하시는 모양이야.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까지는 말하지 않지만
적어도 지금 신전의 형태는 잘못되었고
그래서 바르다고 생각하는 교의를 만들고 싶다는 것 같아.
사람을 출신으로 차별 하지마 라거나
남을 상처입히지마 같은
그런 성인 디아의 가르침의 기본적인 부분은 그대로 하고
상세한 부분은 여기 생활에 맞게 만들 생각인 듯해.
그 가르침을 전하는 것이 메아 신전이라는 건가...
하지만 지금은 그걸로 될지 모르지만
그 교의 같은게 시대에 뒤처지면 어떻게 해?
언젠가 아이들이... 세나이와 아이한의 시대가 오고
그 차기 세대 차기의 차기 세대가 됐을 때
낡아빠진 가르침을 그대로 가르칠 수 있을까?
예전에 부모님은 그런 모양이지만
숙부님은 그건 안 된다고 생각하신 모양이야.
시대가 흐르고 교의가 낡아지면 그때마다 내용을 갱신
그런 전재로 만들 모양이야.
아무튼 이루크 마을엔느 신의 사자가 된 메아가 있으니까
메아가 새로운 교의를 줬다고 하면 이치에 맞다나 뭐라나...
뭐어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 말고
메아와 함께 살고 메아의 가르침을...
이라고 가볍게 받아들이면 좋을지도 몰라.
...그러면 신전은 그렇게까지 힘을 가지 못할 거야
언젠가 소용없어 질지도 몰라
누구도 아닌 벤 숙부님이 신을 믿지 않을 정도니까
숙부님이 말씀하시길 그건 그거대로 상관없대
이루크 마을이 커지고 생활이 안정되서...
신을 부정할 수 있을 정도로 현명한 사람들이 태어난다면
거기서 역할은 끝이라고...
- 영민 0명으로 시작하는 변경 영주님 54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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