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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소설의 형태로 이 세계를 알게 된 거지?
Realize
2025. 5. 6. 13:00

“난 왜 소설의 형태로 이 세계를 알게 된 거지?”
에이버리 칼리고가 점잔 빼는 시늉을 때려치운 김에 나도 대놓고 질문을 던졌다.
‘뭐, 안 말해 줘도 어쩔 수 없지.’
나는 저놈의 적이니 당연히 안 알려 주―.
“세계수가 다른 차원에서 떨어트린 잎사귀는 보통 책의 형태가 되거든.”
……뭐야?
기분 나쁘게 순순히 대답을 해 주잖아?
나는 대답을 잘해 줘서 오히려 기분 나쁜(?) 놈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세계수의 잎사귀에는 무수한 시간의 반복이 새겨져 있어.
인간의 표현대로라면 흔히 ‘기록’이라고 불리는 거지.”
저 말대로면 세계수 자체가 하나의 책장이라는 거잖아?
이 세계가 간직한 무수한 결말을 기록한 책들이 가득한 책장.
“그 잎사귀들을 다른 차원의 틈새로 조금씩 흩날려 보내면 그 세계에서는 그 책이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 거고.”
- 막내가 세계 멸망을 막는 중이래요 138화 -
진실☆
다차원 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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