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이 없는게 최고의 보수다.

 

 

폐허의 세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알렉시스도 아저씨도 빛나는 미래에 도달하겠지.

 

티아도 숲에 혼자 틀어박힐 일은 없을 거야.

 

이 세계에서 모두 살아가는 거야.

 

여긴-

 

......하핫

 

운명? 꽤 지형이 변했지만 틀림없네

 

그게 아니면 필연인가?

 

그런가......

 

여기가 내 종착점인가

 

저기 티아 나 약속 잘 지켰을까?

 

그 날의 소원을 제대로 여기에 옮긴 걸까?

 

대답이 없는게 최고의 보수다.

 

...그렇지 이걸 두고 갈까.

 

없어진 나를 티아가 찾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역시 무의미하니까 흔적 하나 정도

 

남기고 가면 여기서 죽었다고 납득하겠지

 

슬슬 한게네.

 

이 세계에서 해야 할 일은 이걸로 전부 끝났다.

 

힘내라, 알렉시스.

 

맡길게요 아저씨.

 

그리고...

 

잘 있어, 티아.

 

 

- 추방될 때마다 스킬을 손에 넣은 내가, 100의 이세계에서 2회차 무쌍 17화 -

 

 

https://cafe.naver.com/purifymoon/36574

에드는 가끔 묘한 표정을 짓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