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까지 잘 해주시는 건가요?

왜... 그렇게까지 잘 해주시는 건가요?

제가... 돈을 가지고 와서 인가요...?

 

그거야 뻔하잖냐

이스토파 저길 봐라 가게 밖

 

...?

-윽

 

너보다 덩치도 큰데 시답잖은 녀석이 우글거리고 있지

저런 덩치면 자포자기로 몬스터랑 몸싸움이라도 해봐도 될 것 같은데 그럴 배짱도 없어

그러니까 저렇게 썩어 가는 수밖에 없는 거야

갈 곳이 감옥이나 사형대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어도

저런 길 이외에는 고를 생각이 없는 거야

이스토파 너 이제 몇 살이냐

 

네...? 13살...? 아마도...

 

그러냐

나도 장사니까 돈 없는 손님 미만의 녀석을 구할 그런 여유는 없어 하지만

너 같은 망할 꼬맹이가 성실하게 썩지 않고 기어 올라 오려고 하잖냐

응원 정도는 하게 해주라고

 

 

모든 건 1닢의 금화에서 시작되었다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너 하기 나름이다'

밑바닥에 있던 내게 금화를 준 일류 모험가 스텔라 씨는 그렇게 말했다

되어 보이겠어

나도 일류 모험가가-!!

 

 

- 금화 1닢으로 변하는 모험가 생활 1, 2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