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구 Boy~!

 

 

 

 

부족... 한가.

역시 나는...

 

관두고 싶다고?

흠-... 뭐, 나는 네가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서 가르쳤을 뿐이니까 상관없지만, 어째서냐?

 

빨강 팀에게서 저를 구해주신 스승님을 보고... 강해지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못하겠습니다... 한계에요.

한심합니다... 저는 항상 뭔가가 부족해요... 모든게 잘 안풀립니다.

만약 카포에라를 익혀서 강해지면... 이 세계에서는 조연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어차피 저는 꿈도 못 꿀 일이었어요.

 

그래...?

뭐,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할 수 없지만

너는 어떤 주인공이 되고 싶었느냐?

 

...네?

 

아니,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는건 알겠는데

주인공이라고 해도 여러 가지가 있잖느냐.

어떤 주인공이 되고 싶었지? 그게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

 

그게 결정되면 못될 이유는 없지.

적어도 네 인생의 주인공은 너니까.

 

 

나의...

 

항상 눈에 띄지 않는 조연같은 인생.

막연하게 언젠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날을 꿈꿨다.

그래서 능력을 받았을 때 조금 마음이 들떴어...

선택받아서 힘을 부여받고 싸우는게 마치 주인공 같다고.

하지만 정말 그럴까?

 

내가 어렸을 때 동경했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은 모두.

모두 혹독한 수련과 싸움을 뛰어넘어 자기 자신에게 승리하고,

누군가를 위해서 악한 자와 싸웠었다.

 

뭐... 나한테는 여러 가지가 부족하지... 그건 변함없어.

그래도... 동료인 링고를 구한다!

맞아... 그런게... 내가 되고 싶은, 나라는 주인공이다 Boy...!

 

 

- 만나서 5초후 배틀 80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