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앙크-에프-엔-콘수의 비석과 신성한 아카두아 만트라

Realize 2021. 5. 22. 13:02

1904.3.21 월요일 이집트 카이로로 신혼여행을 온 알레이스터 크로울리는

몇일간 에이와스가 아내 로즈에게 강림해 호루스의 계시를 말한 것들이 맞는지

로즈의 착각이 아닌지 헛소리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카이로에 있는 이집트박물관에 갔을 때

로즈가 가리킨 것이 바로~

앙크-에프-엔-콘수의 비석이었다.

(크로울리가 신혼여행가서 로즈에게 본리스 리추얼을 했......)

이 부분에 대해 나온 국내출판물은 미스터 크롤리로 이 파트 부분을 적어보겠다.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한지 며칠이 지난 (1904년) 3월 16일, 로즈는 심심한 나머지 남편에게 말로만 듣던 마법을 실제로 보여 달라며 졸랐다. 이에 크로울리는 마법의 길을 그만두었음에도 사랑하는 아내를 즐겁게 해주려고 공기의 정령인 실프를 소환하는 제식을 올린다. 그런데 제식을 마친 후, 로즈는 실프를 보는 대신 기묘한 황홀감에 빠져 다음과 같이 중얼거리는 것이었다.

"그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크로울리는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었다. 이 여자가 대관절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걸까. 이 제식의 목적은 단지 실프를 보여주는 것인데.

다음 날인 3월 17일, 크로울리는 같은 제식을 다시 올린다. 이번에도 로즈는 실프를 보지 못하고 똑같은 말만 되풀이한다. 단 이번에는 "이것은 모두 어린아이에 관한 일이며, 동시에 오시리스에 관한 일"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설명을 덧붙인다. 크로울리는 로즈의 고집스럽고 해괴한 주장에 차츰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이 제식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공기의 정령 실프를 보여주는 것이었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렇지만 혹시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일 가치가 조금이라도 있는지 궁금했던 그는 신탁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지혜의 신인 테후티에게 제사를 올린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크로울리가 언제나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던 이 기원제가 이번만은 아무런 효과도 거두지 못하는 것이었다. 크로울리의 궁금증은 더해 갔다.

셋째날인 3월 17일, 로즈는 드디어 그를 기다리는 존재는 전쟁신 호루스라고 선언한다. 크로울리는 호루스 신을 불쾌하게 만들었으며 그의 부름을 맞이하기 위한 제사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녀의 말에 크로울리는 어이가 없어 할 말을 잃어버린다. 로즈는 이집트학이나 종교학에 무지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읽은 책이라고는 신문 가판대에서 파는 싸구려 연애 소설밖에 없는 무식한 여자였다. 크로울리를 만나기 전까지 마법의 '마'자도 모르던 여자가 아닌 밤중에 홍두깨로 성스러운 영매로 둔갑해서 신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는 말인가? 크로울리는 이 모든 것이 한낮 잠꼬대 같은 소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녀의 주장 가운데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었다.

도데체 어떻게 로즈는 그가 전쟁신 호루스를 불쾌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았을까?

비록 크로울리 자신은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말은 확실히 맞는 말이었다. 그는 황금새벽의 우두머리 매더스가 타락한 이유중 하나는 전쟁신에 대한 매더스의 광적인 숭배 때문이라고 믿었고, 이에 대한 반감으로 전쟁신에게는 한 번도 제사를 올려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불교에 심취했던 지성인으로서 크로울리는 전쟁신이란 야만적인 폭력의 신격화라고 생각하여 의도적으로 멀리해 왔다. 이는 전쟁신의 입장에서는 확실히 괘씸한 태도가 아닌가.

호기심이 동한 크로울리는 로즈를 시험해 보기로 한다. 로즈가 이집트 고고학에 전혀 무지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던 크로울리는 그녀에게 메시지를 전하려는 존재가 호루스라는 것을 어떻게 확신하는지 반문하고는 다음과 같은 시험을 한다.

첫째로, 크로울리는 호루스 신의 속성이 어떠한지 물었다. 로즈는 거침없이 정답을 말한다. "힘과 불"

둘째로, 크로울리는 로즈에게 호루스 신이 자신의 영적인 힘을 행사할 때 그녀의 의식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물었다. 로즈의 대답은 "짙은 푸른 빛이 보인다"였다. 이것은 마법에 대한 문외한은 도저히 알 길이 없는 특수한 경험이다.

셋째로, 크로울리는 호루스 신의 적이 누구인가를 물었다. 로즈는 정확하게 대답한다. "물의 존재들" 이것 역시 이집트학에 무지한 그녀로서는 나올 수 없는 대답이었다.

크로울리는 계속해서 호루스의 상징과 주재성, 사원에서 모셔지는 위치 등에 대해 질문한다. 로즈의 대답은 한 가지도 틀림이 없었고 한 번도 막힘이 없었다. 그녀가 우연 또는 추측으로 이 모든 답을 맞추었을 가능성은 크로울리의 계산으로는 최대 2116만 800분의 1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다. 크로울리는 이 모든 것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최후의 수단으로 그는 로즈를 데리고 전에 가본 적이 없는 카이로의 불라크 박물관에 가서 그곳에 있는 수많은 전시물 중에서 호루스의 신상을 한번 가려내 보라고 한다. 전쟁신 호루스의 모습을 찾아나선 로즈는 박물관에 전시된 그 신의 조각상과 그림들을 몇 번이나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쳐 버린다. 이에 크로울리는 속으로 조용히 웃었다.

'그러면 그렇지.......'

이윽고 1층을 다 돌아본 로즈는 계단을 올라 2층으로 향했다. 2층에 올라서자마자 그녀는 멀찌감치 떨어진 구석의 유리상자를 손으로 가리키며 외쳤다.

"저기!"

거리가 멀어 내용물이 보이지 않을 텐데도 그녀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부르짖었다.

"저기 그분이 계세요!"

유리 상자 가까이 다가간 크로울리는 그 자리에 얼어붙는다. 상자 안에 전시된 것은 고대 이집트 제26왕조의 목제 비문이었다. 비문에는 일상적인 호루스 신의 모습이 아닌, 라 호오르 크후이트의 상을 띤 그 신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신의 모습 위에는 무한한 우주 공간을 지배하는 여신 누트와 우주의 중심이자 호루스 신의 항존을 뜻하는 거대한 날개를 지닌 태양 하디트가 묘사되어 있었으며 이 고대의 신들을 한 명의 이집트 사제가 모시는 장면이 그려져 있었다.

그런데 크로울리를 정말로 충격에 빠뜨렸던 것은 붙어 있던 박물관의 일련번호였다. 비문을 담고 있던 전시용 유리상자에 붙은 번호는 바로 '666' 크로울리가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동일시했던, 요한계시록에 그리스도교의 멸망을 고하러 올 것이라 예언된 강대한 짐승의 숫자였던 것이다. 크로울리는 이 666이라는 번호가 붙은 기묘한 고대 이집트 비문을 바라보며 오래 전 어디선가 이 비문을 보았던 것 같은 이상한 느낌에 빠지게 된다. 그는 곧 비문의 그림에 묘사된, 라 호오르 크후이트를 모시는 이집트 제26왕조의 사제 앙크아프나콘스가 전생의 자신이었음을 깨달았다. 수천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도 크로울리는 마법으로 전쟁신 호루스의 뜻을 폈으며 이 업으로 인해 현생에서 다시 같은 신의 부름을 받게 된 것이다.

(중략)

어쨌든 이렇게 성스러운 영매가 된 아내 로즈는 크로울리에게 당장 호루스 신께 기원 제사를 올리라고 지시한다. 그녀의 말을 따라 기원제를 올린 크로울리는 신들의 에퀴녹스가 도래했다는 천상의 선포를 듣는다.

(중략)

담고 있는 급진적인 메시지 때문에 일부 무지한 자들에 의해 지옥의 성서라고 불리기도 하는 리베르 레기스(법의 서)는 1904년 4월 8일과 9일 그리고 10일, 크로울리에게 구술되었다.

로즈와 크로울리가 본 실제 이 비석의 카탈로그 번호는 666이다ㅋ

이걸 본 크로울리는 머리속에 번개가 번쩍하며 666비스트가 되었다.....

이 비석의 주인인 앙크-에프-엔-콘수는

알레이스터 크롤리가 기억하는 가장 오래된 전생이지~

이후 에이와스가 전한 법의 서 1:36에도 이 비석에 대한 내용이 등장한다.

사제-왕자이자 나의 서기관인 앙크-에프-엔-콘수여, 이 책에서 한 글자라도 고치지 말도록 하라; 하지만 지상의 인간들은 어리석으리니, 그 위에 지평선의 호루스의 지혜를 덧대는 것은 괜찮다.

이 앙크-에프-엔-콘수 비석의 2열과 3열(빨간박스)에서 뽑아낸거가 바로

텔레마 최고최강의 신성한 만트라 아카두아다ㅋㅋㅋ

이집트식 만트라지!!!!!!

a ka dua tuf ur biu bi aa chefu dudu nur af annu teru

아 카 두아 투프 우르 비우 비 아아 쉐푸 두두 누르 아프 안 누테루

이 부분에 대한

카이로에 있는 이집트 박물관의 해석본은 아래와 같다.

O sublime one! I adore the greatness of your spirits,

O formidable soul, Who inspires terror of himself among the gods.

오 지고한 자여! 나는 당신의 영혼의 위대함을 좋아합니다.

오 강력한 영혼이시여, 신들 사이에서 당신 자신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자여.

법의 서 3:37에 있는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해석본은 아래와 같다ㅋ

Unity of the uttermost showed!

I adore the might of Thy breath,

Supreme and terrible God,

Who makest the Gods and Death

To tremble before Thee:–

I, I adore Thee.

가장 높으신, 보여진 유일한 자여!

나는 당신의 숨결의 힘을 찬양합니다.

가장 높으시고 무서운 신이시여,

신들과 죽음을 만드신 분이여,

그대 앞에서 떨게 만들기 위해:

나, 나는 그대를 찬양합니다!

서양웹에는 크로울리의 Magick in Theory & Practice에

이 만트라의 음율이 적혀있다고 하는데 내가 찾아보니 안보여 걍 웹검색으로 올린다-_-

 

 

www.youtube.com/watch?v=wTmL2aMf9M8

 

이제 동영상을 감상하며~

함께 노래하자!

a ka dua tuf ur biu bi aa chefu dudu nur af annu teru

아 카 두아 투프 우르 비우 비 아아 쉐푸 두두 누르 아프 안 누테루

유대교 힌두교 불교 만트라가 판치는데

나는 그런건 네버네버 싫다하면 이 이집트 만트라를 노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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