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re : 여신님을 찾고 있습니다. 바다와 관계 있는 여신님 아시는 분..
쓰다보니 길어져서 답글로 바꿈!
이미 댓글들로 답변을 잘해줘서 참고설명 정도로 보세용ㅋㅋ
결론부터 말하면~
그리스로마 신화의 바다의 님페들이 맘에 든다면 더 찾아보고
연구해서 거기서 선택해도 아무 문제 없어용☆
맘에 안들면 더 많은 신화들을 찾아보고 연구해보세용~
언젠가 이거다 싶은 바다의 여신님을 찾을 수 있을꺼에욤!!!!!!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찾는 과정도 얼마나 정성을 쏟냐가 중요하기도 해용ㅎㅎ
님페는 여신이 아니다?
이 얘기 함 잘 들어봐여.......
그리스로마 신화의 바다의 님페(오케아니데스, 네레이데스, 히아데스, 플레이아데스, 멜리아데스)는
족보 따라 가다보면 3천 오케아니데스(1세대 님페)중 한명인 메티스가 갑자기 티탄신족의 여신으로 표기되죵!
님페는 모두 정령이다 뭐다 이러는데.......
저기의 님페들은 티탄신족의 여신들이 격하된 모습이라고 보면 되용~
왜냐????
티탄신족은 제우스와의 싸움에서 졌으니까~
옛날에 나라가 망하면 왕족을 죽이거나 노예나 평민 등의 하급계급으로 바꾸거나 하는 것처럼용......
그럼 메티스는 왜 여신이라고 하는가?
승자인 제우스를 도와줬고 제우스와 결혼해 아테나를 낳았으니까요ㅎ
3천 오케아니데스중 하나인 메티스는
헤시오도스의 책 신들의 계보에서 "신과 인간 중에 가장 지혜로운 자"라고 묘사되는데
1세대 님페인 3천 오케아니데스는 신인가요 님페인가요?
메티스는 제우스를 돕고 ㅌㅌ하다가 제우스에게 잡혀 강제결혼 당해
올림포스의 12주신중 하나인 아테나 여신을 낳죵ㅠ
뭐 결혼식 때 가이아 여신의 예언(딸을 낳으면 아비와 대등한 능력을 지니고
아들을 낳으면 아비보다 강해져 아비를 몰아내리라) 땜에
메티스가 아테나 임신한 채로 제우스 뱃속에 삼켜진거도 있긴 한데...
(크로노스 파파에게 삼켜진걸 메티스가 구해줬는데 메티스와 딸에게 똑같이 하는
크..... 내로남불의 제왕 제우스!
가이아 여신의 저주같은 예언을 한 이유는 밑에 나옴ㅋㅋ)
이때 메티스를 삼켜 제우스는 메티스의 지혜를 얻어내죠.
제우스가 겨우 정령따위한테 지혜를 얻어 지혜로워진다면
그 전엔 걍 신 때려쳐야할 정도로 정령보다 바보 멍청이였던걸까욤?
티탄신족 여신쯤은 되야 말이 되는거죠~☆
3천 오케아니데스들을 님페님페하다가 그중 한명인 메티스를
티탄신족의 여신이러면 3천 오케아니데스는 티탄신족의 여신일까요 아닐까용ㅋㅋ
(고로~ 신들의 족보에 등장하는 티탄신족 님페들은 모두 티탄신족 여신!)
티탄신족의 제우스는 크로노스와 대지의 풍요여신 레아의 자식인데~
원래 이 집안의 혈통 자체가 막장 테크트리를 잘 타기로 유명하죠ㅋㅋㅋ
제우스의 증조할머니인 태초의 여신 가이아가 홀로낳은 천공신 우라노스와 결혼해
(히기누스의 이야기에는 가이아와 우라노스는 남매라고...)
키클로페스(삼형제), 헤카톤케이레스(삼형제), 티탄12신을 낳았는데~
크로노스는 티탄12신의 막내에 속해용.
티탄12신 : 오케아노스, 코이오스, 크레이오스, 이아페토스, 히페리온, 크로노스,
테티스, 포이베, 테이아, 레아, 테미스, 므네모시네
우라노스 파파가 가이아와 낳은 자식인 키클로페스와 헤카톤케이레스를 미워하고 힘을 두려워해
가이아의 자궁=타르타로스에 넣어 가두는데~
이에 빡친 가이아가 낫을 만들어 남은 티탄12신 자식들에게 우라노스를 거세시키라고 하자
다들 "아빠를 어떻게....."하며 꺼리는 와중에 겁없는 막내 크로노스가 아빠를 거세시켜 퇴위시켜 버린다.
(이때 우라노스의 성기에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뙇하고 탄생ㅋ)
이제 티탄12신의 막내 크로노스가 왕이 되고 티탄12신의 레아 누나와 결혼했는데...
크로노스도 피를 못속이는지 우라노스 아빠가 한것처럼 형제인
키클로페스와 헤카톤케이레스를 두려워해 가이아의 자궁=타르타로스에서 꺼내주지 않는다.
(겁없던 막내모습은 어디간거야???)
가이아가 크로노스에게 왜 낫을 주고 우라노스를 거세시켰는가?
바로 키클로페스와 헤카톤케이레스 때문이다!!!!!
근대 언제그랬냐는듯이 무시해버리는 크로노스.......
또다시 깊은빡침을 느낀 가이아가 크로노스에게
"너가 우라노스가 그랬듯이 너 또한 자식에게 왕좌를 빼앗기리라!"
하고 저주를 내리자
크로노스는 레아 누나가 낳는 족족 자식들(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을
허겁지겁 자기 뱃속에 삼켜버린다.
(아니 먹을꺼면 왜 낳아? 쟤들은 갓난아기 때 먹혀서 제우스처럼 능력흡수가 안되었나봄.....)
마지막으로 레아는 제우스를 임신하였는데 이번에는 못뺏긴다고 맘을 굳게먹어
엄마 가이아에게 도움을 청해 제우스(막내)를 몰래낳고
크로노스에겐 포대기에 돌덩이를 감싸 줘 삼키게 하는데........
제우스가 커서 사촌이자 티탄12신의 오케아노스와 테티스의 3천 오케아니데스중 한명인 메티스의 도움으로
만든 구토제를 크로노스에게 먹여 형제자매들을 뱃속에서 꺼내고
크로노스를 중심으로 사촌 팔촌들인 티탄신족 VS 제우스 형제자매들의 전쟁이 10년간 지속되다가
할머니 가이아의 조언으로 타르타로스에 갇힌 숙부들인 키클로페스와 헤카톤케이레스를 해방시킨다.
키클로페스는 조카인 제우스에게 고마워하며
자신들의 힘(천둥 번개 벼락)을 무기에 부여해 제우스에게 선물해주고
헤카톤케이레스 역시 조카인 제우스에게 고마워하며
티탄신족과의 전쟁에 선봉을 맡아 돌격대장이 되어 전쟁터를 종횡무진하며 무쌍 찍었다ㅎ
결국 크로노스와 티탄신족은 패배해 티탄신족들은 몽땅 타르타로스에 갇히게 되었고
키클로페스와 헤카톤케이레스가 타르타로스를 감시하게해
그리스로마 신화의 황금기 올림포스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근대 가이아 할머니의 의중은 키클로페스와 헤카톤케이레스의 해방과
우라노스 때처럼 왕좌만 바뀌는거였는데
제우스는 키클로페스와 헤카톤케이레스만 해방하고
가이아 할머니의 자식들과 손자들을 몽땅 다 타리타로스에 가둬버려
가이아 여신은 또 빡친다ㅠ
(6명 해방했더니 이번엔 6명 빼고 나머지 전부를 타르타로스에 쳐박아버렸네??????)
그래서 제우스가 첫 부인인 메티스와 결혼할 때
가이아 할머니가 저주를 퍼부은 것........
잘 생각해봐용......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족보 따져가져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봐요......
저 4종의 님페들은 뭔가 조큼 말이 안되죵♡
던만추의 벨 크라넬의 모티브 펠레우스의 아내이자 바람둥이 난봉꾼 제우스가 탐냈지만
프로메테우스의 예언(자식이 아버지보다 위대할 것) 때문에 제우스의 꼬임을 이겨낸 테티스도
해신 네레우스(가이아&폰토스 혈통)와 3천 오케아니데스중 하나인 도리스(가이아&우라노스 혈통)의
딸들인 50 네레이데스중 하나죠!
3천 오케아니데스중 하나인 도리스의 딸이자 50 네레이데스중 하나
또는 오케아노스와 테티스의 딸인 3천 오케아니데스중 하나인~
바다의 왕 포세이돈의 아내!
바다의 여왕 암피트리테도 있죵.
바다의 왕 포세이돈의 여자들중 오직 암피트리테만이
바다의 여왕이란 이명을 가지고 있다!
여왕이란 칭호는 절대 개나소나 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게 아닌건 다들 알죵ㅎㅎㅎ
암튼 이러이러하니까
그리스로마 신화의 족보있는 님페들은 타르타로스에 갇히지 않고
신분격하를 겪은 티탄신족 여신들이에용.
흠~
그리스로마 신화 이야기는 여기까지!
마지막으로 폴리네시안 신화쪽 바다의 여신은.....
하와이안 신화에선 화산의 여신 펠레의 언니인 바다의 여신 나마카가 있어용.
https://en.wikipedia.org/wiki/N%C4%81m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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