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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스퀘어 행성 씰 고찰#0 인트로
매직스퀘어에 대해 연재 해보려고 하는데~
언제까지 어디까지 할진 나도 모르겠다ㅋ
그래도 일단 시작해보자!
매직스퀘어는 보통 행성 에너지를 받은 씰을 만들 때 사용하지.
위치크래프트에도 많이 사용하는데 원리나 그런거 생각해본 위칸 있어?
잘 쓰진 않겠지만 매직스퀘어 행성 씰이 왜 현재의 모양으로 알려져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본적은?
대부분 저렇게 주어졌으니
그냥 그렇게 쓰면 되는가보다 하는 수준일꺼다.
근대 한번쯤 생각해보면 위카의 폭이 넓어진다!
난
왜 저 모양이야????????
저 배치말고는 정말 없어????
토성은 3x3 ~ 달 9x9는 왜 그런가?
토성이 제일 멀리 있으니 거꾸로 되어야 하는건 아닌가?
천왕성10x10 해왕성11x11 명왕성12x12는 왜 더 커지지?
이라는 궁금증에서부터 시작되었다ㅋ
위칸의 길을 걷다보면
정말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섭렵하게 되는데
이 연재글은 그런 과정중 하나를 보여줄거다.
그냥 저거 쓰면 된다라고 해서 쓰는 위칸과
어떻게 만들어진거야? 해서 찾아보는 위칸의 차이지.
정보화시대에 무지하게 널린 정보들을 얼마나 잘 찾고 정리하고 이해하냐가
현대위칸의 지식력이자 현실적 힘이 된다.
우리가 학교에서 지구과학 시간에 배우는 태양계행성 순서를 보면~
태양 -> 수성 -> 금성 -> 지구 -> 화성 -> 목성 -> 토성 -> 천왕성 -> 해왕성 -> 명왕성
이건 학교에서 잠만 자도 겜이나 만화 라노벨 등등에서 자주 등장하니까 다들 알거다.
근대!!!!!!!!!!!
우리가 아는 매직스퀘어는 저 순서가 아니다.
무슨 차이가 있는걸까?
이 부분은 차차 풀어보도록 하겠다.
자! 옛날 옛적 매직스퀘어를 행성과 최초로 매칭시킨 사람은 누굴까?
독일인 하인리히 코넬리우스 아그리파(Heinrich Cornelius Agrippa)다.
이 아저씨가 1510년에 출판한 De Occulta Philosophia를 1531년 개정판으로 재출판하면서 등장한다.
그럼 1531년은 별과 관련하여 어떤 설이 주류를 이루었을까?
지구 주위를 천체가 움직인다는 천동설(Geocentric theory)이지!
천동설은
피타고라스 학파의 전통을 이어받은 프톨레마이오스(85?~165?)가 집대성한 이론으로 알려져 있지!
이 이론의 시작은 피타고라스가 "지구는 둥글다."라고 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어
플라톤의 동심원 모델 -> 에우독소스가 동심원 모델 개량 -> 아리스토텔레스가 동심원 모델 확립
-> 알렉산드리아의 프톨레마이오스가 집대성
프톨레마이오스는 당시 천동설 이론을 수집해 "천문학집대성"라는 하나의 책으로 만들었으니~
그 이후부터 코페르니쿠스 -> 케플러 -> 뉴턴이 등장하여 "지동설"이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약1600년간 유럽, 이슬람 천문학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쳤다.
그리스어로 된 "천문학집대성"은
이슬람 천문학자에 의해 "가장 위대한 것"이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이것이 다시 라틴어식의 명칭인 알마게스트(Almagest)로 바뀌게 되었다.
얼마나 경의를 표했으면 책이름까지 저렇게 했을까.....
이건 "아카의 달빛정화 카페"를
미래 어느 누군ㄱ가 "위대한 아카님 카페"로 바꾼거랑 똑같다. ㄷㄷㄷ
히이익~
프톨레마이오스 아저씨의 권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리학안내"라는 책을 출판해서 미래의 콜럼버스가 이 책의 이론과
당시 베스트셀러인 동방견문록을 믿으면서 중국과 인도탐사를 나가 아메리카를 발견했으니까!
이때만해도 배타고 쭉 가면 바다끝이 낭떠러지라 죽는다고 믿었다ㅋ
다시 1531년으로 돌아가자ㅋ
1531년은 코페르니쿠스(1473~1543)가 지동설을 주장할 때쯤이라서 대세는 천동설이었지.
이쯤해서 교황 클레멘스 7세(재위 1523~1534)는 코페르니쿠스에게 "책 출판해볼래?"라고 한 반면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 킹은 “한 바보(코페르니쿠스)가 천문학 전체를 뒤집으려 한다.”면서 비난했던 일이 있었다.
이 당시 사람들의 머리속엔 천동설이 박혀있던 때라
아그리파 아저씨 역시 최강의 물타기 대세를 따라 천동설을 신봉하였지!
그래서 천동설의 행성배치도를 그대로 사용해 매직스퀘어를 만든거다.
지구 -> 달 -> 수성 -> 금성 -> 태양 -> 화성 -> 목성 -> 토성
이렇게 말이지...
달은 9x9로 해서 멀어질수록 -1해줘 토성은 3x3이 된다.
이 순서면 지구는 10x10이겠지? ㅎㅎ
정리해보자
지구 10x10
달 9x9
수성 8x8
금성 7x7
태양 6x6
화성 5x5
목성 4x4
토성 3x3
천왕성은 1781년, 해왕성은 1846년, 명왕성은 1930년에 발견되었는데
이때는 천동설이 지고 지동설이 메인인 시절이었고
숫자도 멀어지면 작아지는 것으로 매칭하면 2나 1이 되는데 그건 쓸 수 없으니
플러스해서 천왕성11x11 해왕성12x12 명왕성13x13으로 한거다.
후대 누군가가 매칭시킨거란거지......
이제 매직스퀘어라는 바다를 여행할 기초지식 교육은 끝났다!
다음부터는 좀 더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보겠다.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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