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나는 모두에게 거대한 벽이 있다고 생각해.
Realize
2025. 10. 8. 13:00

그럴 땐 역시 이야기를 해보는 수밖에 없어.
계속 얘기하다 보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
알게 될지도 모르잖아.
이야기해 봐야 소용없을 거야.
왜?
그냥...
나는 모두에게 거대한 벽이 있다고 생각해.
너랑 나랑도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실은 너도 알잖아?
서로 나눌 수 있는 이야기는 아주 일부분이라는 거.
...벽 같은 거라도 있지 않으면 다들 견딜 수가 없는 거겠지.
모든 걸 이야기했다가 이해받지 못하면 정말 슬플 테니까.
누구에게나 벽이 있고, 소통은 불가능하다.
뻔한 얘기야.
벽에다 쓰면 돼.
어쨌든 그 벽 너머에 상대방이 있다는 거잖아.
똥을 칠하든 오줌을 갈기든, 벽에다 뭔가를 남겨.
상대방이 알아볼 수 있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어?
딱히 의미는 없어.
그냥 네가 뭔가를 남겼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야.
어차피 벽 너머에서 벌어지는 일을 상대방은 모를 텐데?
적어도 그 벽은 바뀌었잖아.
그럼, 언젠가 누군가 읽을지도 몰라.
- 전지적 독자 시점 246화 -
달지는 100만년 동안
그냥 단지
찻집이라 명명한 벽에
글씨를 휘갈기는거 밖에 없네용~
위카에 대해
마법에 대해
에노키안에 대해
낭만좌도에 대해
벽너머로
조금은 전해졌을까욧!?
누가 달지의 글을 읽어봤을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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