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수요일이 잘못된 거야...!

Realize 2024. 5. 15. 13:52

 

 

나쁜 말은 안 할게

내일이 되기 전에 나가는 게 좋을 거야

 

내일? 내일 무슨 일 있나요?

 

...그래 내일은-

"수요일"이니까

 

.......? 그렇군요?

 

...이런 시기에 손님이라니 별일이네

이 마을에 무슨 일로 왔어?

 

관광이에요.

서두르는 여행도 아니라서 일단 1주일 정도 지내고 싶은데요.

 

...제정신이야?

내일은... "수요일"이라고?

 

네?

...뭐지? 수요일?

 

저기 왠지 소란스러운데 무슨 일 생겼나요?

 

다...당연하지!

도망치는 거라구- "수요일"에서!

 

...수요일?

 

수 "수요일"이 잘못된 거야...!

우리도 고향 마을을 버리고 싶지 않다구!

그치만 이 세상에 "수요일" 같은게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구!

 

...그렇구나.

 

싫어어어엇!

"수요일"은 이제 싫다구우우우!

나한테 모든 걸 빼앗은 "수요일"이 너무 미워

"수요일" 네이놈...!!

 

이 마을을 위해 싸우겠다고 나서준 건 무척이나 기뻐

그치만...

너에겐 아직 이 마을의 "수요일"은 위험한 거 같아

저걸 보렴

 

저 사람들은...?

 

이 마을의 "수요일"을 지켜봐온 자들이야

얼굴 분위기가 다르지

 

수요일을 지켜보기만 했는데 저렇게...?

 

그래...

우리도 처음엔 "수요일"을 얕보고 있었어.

그치만... "수요일"은 1년 넘게 반복됐어

 

.......!

 

괜찮아.

우리 힘만으로 언젠가 반드시 "수요일"을 끝내고

항구 마을 액세스를 예전처럼 야근 없는 평화로운 마을로 돌려놓을 거야.

 

치료나 서포트가 특기야

물의 정령 소환!

 

아아앗...!

상사가 온다...!

 

우후후~ 사원 여러분~

회복 시간이다 짜식들아

 

시 싫어! 치료받기 싫어!

 

더 쉬고 싶어~!!

 

이걸로 끝

 

솔직히 이 마을은 이미 한계야

이대로 가다간 다음 "수요일"을 더는 못 버틸 거 같아...

정말 한심하지만...

 

만약 이번에도 막지 못한다면...

이제 이 마을이 원래대로 돌아올 일은 없겠지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내일 "수요일"을 끝내는 거야...!

 

-또 "수요일"이 시작될 거야

너희도 알다시피 지금까지 이 "수요일"에 많은 모험가들이 도전하고 패하고...

그리고 도망쳤지.

"수요일"이란 건 명예도 보수도 얻을 수 없고 끝이 없는 죽음의 전투 같은 것

그래도 여기에 남아준 너희를...

나는 자랑스럽게 생각해.

 

 

- 세계 최강 마녀 시작했습니다 ~ 저만 공략 사이트를 볼 수 있는 세계에서 자유롭게 살 거예요 15~17, 19화 -

 

 

무서운 수요일ㅠ

직장인에게 수요일은 어마무시한 공포와 혼란을 가져오죠ㅎㅎ

 

그러고보니 오늘이 수요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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