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 꿰메는 법

Realize 2024. 5. 5. 23:48

 

 

...이런 식으로 단추와 천 사이를 세네 번 꿰매야 해.

단추와 천 사이에 엄지를 넣어서 공간을 살짝 만드는 걸 잊지 말고.

만든 공간 주위를 빙빙 돌려 감으면- 이게 실기둥이야.

고리를 만든 다음에- 꽈악 끝으로 매듭을 지으면-

자 됐다~. 어때? 쉽지?

 

오오...! 단추는 이렇게 다는 거구나...!

 

손에 익으면 10분도 안 걸리니까

평상복 정도는 직접 수선하는 게 훨씬 빨라

아끼는 옷이라면 가게에 맡기는 게 낫겠지만

그리고 단추를 바꿔 달기만 해도 자기 손길이 닿는 거니까

옷에 대한 애착이 늘어나겠지.

 

그렇구나...!

차나 바이크를 만질수록 애착이 생기는 거랑 같군요!

 

응- 아마 비슷할 것 같은데... 중1답지 않은 방식으로 공감하는구나.

이제 직접해볼까?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고~

 

넵!

 

이렇게 쓸 수도 있었구나...!

 

엉?

 

바늘은 독을 발라서 찌르는 용도라고 생각했거든...

 

그건... 그렇지...!

솔직히 공감돼....

 

세상 상식과 동떨어진 킬러들

 

 

- 킬 블루 11화 -

 

 

솔직하게 단추 꿰매는거 할 줄 아는 위칸?

라떼는 천, 실, 단추 모두 귀하던 때라 거적때기 하나 걸치면 끝이었.......

라떼와 현대 사이에는 거적때기를 머리에 쓰는 허무승들이 있었고

요즘 세상에는 라떼에 입던 것들을 나무들이 입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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