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주고 싶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 반쯤 의도한 것이다.

 

슬픈 표정을 짓고 진심으로 비통한 목소리로 애원한다.

 

"그런 말은, 농담이라도 하지 마세요."

 

셰릴의 표정은 반쯤 의도한 것이다.

시선과 동작과 표정과 목소리 모두,

상대에게 주고 싶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

매일 조금씩 연마한 기술로 조정하고 있다.

 

그래도 말 자체는 거짓이 없는 본심이다.

그 표정과 목소리 모두 전하고 싶은 마음을 확실하게 전하기 위해,

조금 강한 장식에 불과하다.

그래서 정말로 잘 전해지고 있었다.

 

같은 것을 부하인 아이들에게 하면 셰릴의 미모가 그 기술의 효과를 증폭해

시시한 농담으로 상대를 슬프게 했다는 죄책감과 셰릴과 같은 미소녀가

무척 걱정해 주었다는 큰 기쁨을 준다.

 

 

- 리빌드 월드 2권 하 -

 

 

리추얼의 대표원리중 하나죵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