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던이 왜 처음에는 잘나가다가 나중에 파토났을까요?

 

크로울리가 골든던에 입단하고

멤버들을 보고 실망했듯이

심지어 경멸까지 했듯이

이기적이고 자기위주로 살아가서 그래요.

 

단체를 위한

전체를 위한

마음이 부족

한거죠★

 

또 정화가 매우 부족했고요.

 

특히 골든던의 수장 매더스는 정화가 부족해서

자기 맘에 안들면 다 깨부수고 굴복시키는 폭군이 되었고요.

 

다른 프리메이슨처럼 돈도 권력도 없던

가난뱅이 맥그리거 매더스는

연구에 대한 열정을 매우 높았지만

쪽팔리지 않기 위해

자기 뿌리를 왕족이라 주장하고 믿는 허언증이 생겼고

 

골든던의 온리 수장이 되고부터

자신이 쥔 권력에 노예가 되었고

가난해서 더더욱 그 권력을 손에서 놓지 못했고

골든던 내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다른 멤버들을 굴복시킨 것이죠.

 

매더스와 티격태격하던 애니 호니만만 해도 얼마나 굉장했는지 알아요?

골든던을 비롯해 지인들에게 반항아라는 낙인이 찍혀있을 정도로

기질이 독특하고 직설적인 말투를 구사했고

 

그 당시 자전거는 남자용 여자용으로 나누어져 있던 때

애니는 여자용은 기어가 낮아 별로라고 남자용 자전거에 치마입고 타고다녀

사람들에게 온갖 모욕을 다 받았어요.

당시 여성용 자전거가 발목과 팬티를 드러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던 때였으니 말다했죠?

 

비난을 하도 많이 먹다보니 배부르고 귀찮아서

치마대신 블루머를 입고 남자용 자전거를 타고다녔는데

20세기 초 영국에서는 흔한 일이 아니었으니 역시 비난이 바가지였겠죠ㅋ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들이 뭔데 하라마라야?(니네 돈 많아?)

하며 꿋꿋하게 자기하고픈거 다 했던 이....

 

그 외에도 별별 독특한 기질의 사람들이 다 모였던데가 골든던이었...............

 

매더스가 저런 태도가 된 것도 어찌보면 골든던 멤버들의 기상천외한 기질 때문일지도 몰라요.

매더스를 향한 모욕이나 조롱 등이 꽤 있었다고 하니까요......

......좀 불쌍할지도?

 

아무튼

아무리 골든던 안에서의 무소불위의 권력이라 하더라도

이 멤버들 자체가 이처럼 허접한 이들이 아니라

나름 한가닥 하는 이들이 모인거라

압제하고 누르면 누를수록

대혁명의 에너지 흐름이 남아있던 그 당시

골든던 멤버들에게 굴복은

추진력을 얻기 위해 기회를 노리는 맹수의 기다림이나 다름 없었죠.

매더스의 목덜미를 물어뜯는 그 순간이 오기까지 말이죠........

(너무 나갔나!?)

 

얼떨결에 여기에 끼어버린 알레이스터 크로울리는 그야말로 날벼락인거죠.

이 배가 가장 좋은줄 알았더니 가라앉고 있는 배라니ㅠ

 

 

이런저런 얘기들을 다 종합하면

골든던 멤버들은

리추얼 실력은 둘째치고

다른거 다 제쳐두고라도

마법사의 마인드

요게 부족했단 얘기에용☆

 

골든던 책을 아무리 봐도

마법 오컬트 위치크래프트

원서를 아무리 봐도

이 마인드에 대한 부분이

진짜 진짜 미묘 할짝 하고

애매모호 해요.

 

그걸로는 어려워요 어려워~

그래서 현대 마법단체들에서도

골든던과 똑같이 막장 테크를 타는데들이 있는거겠죠.

 

달지는 마법의 기본은

정화와 마법사의 마인드

라고 봐요.

https://cafe.naver.com/purifymoon/86

[필독] 달빛정화 카페 길라잡이 2017.04.25

 

이걸 습관화하는게 마법의 첫걸음이자

가장 빨리 끝에 다다를 수 있는 부스터라고 보고요.

 

이러한 부분이 채워진 골든던이었다면

어쩌면 더 빛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골든던으로부터 배운 반면교사를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