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말도 안되는 옛날 중앙아시아의 문화중 하나~
아... 꺅!
아. 아!
...죄송합니다.
보기 흉한 꼴을 보여드려서...
맞아맞아. 그러고보니...
소라야가 남편하고 어떻게 결혼했는지 혹시 알아?
아이 참. 그만 해~
어떻게?
외삼촌이 소라야 이모의 얼굴을 만졌다며.
그래서 책임지고 결혼한거잖아.
맞아. 하지만 그거. 얘가 꾸민 짓이었어.
저기~. 누가 들으면 오해하겠네.
쓰개를 일부러 느슨하게 감아놓고,
상대가 올 때를 기다렸다가... 쾅!!
머리를 만졌다고 울고불며 난리를 피우니...
외삼촌이 새파랗게 질렸지.
그래도~ 아빠가 소개해준 사람은 영 마음에 안 들었는걸.
그 사람이 좋았단 말야~.
뭐니 얘.
무섭다.
이러면 돼?
더 느슨한 게 낫지 않을까?
알았지?
부딪치면 무조건 머리를 만졌다고 우기는 거야.
그러면 한 방이니까.
지금이다! 에잇
신은 말했다.
"아름다운 것일수록 남에게 보여주지 말거라."
흐응~. 어때?
머리도 당신한테만 보여주는 거야.
당신을 위해 예쁘게 하는 거라고.
탈라스 씨는 밖에서도 얼굴을 내놓는구나
네
얼굴 누가 보면 무섭지 않아?
그렇네요. 사람이 많으면 살짝 걱정되긴 하지만 장옷을 입고 있으니까 그 정도까진 아닙니다.
여자도 말 탄다며
말은 다들 탑니다.
애들도 걸음마보다 먼저 떼요.
- 신부이야기 3~4권, 12권, 83화 -
행복회로 가득한 모리 카오루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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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대는 중앙아시아 실크로드!끝없는 대지에서 살아가는 유목 정착민의 낮과 밤이 펼쳐지는 카스피 해 인근의 지방도시. 아름다운 연상의 신부 아미르와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어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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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쓰는 두건? 스카프는 이슬람 문화의 히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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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의 《쿠란》적 근거는 제24장 <빛의 장> 제31절에서 비롯된다. "وَقُلْ لِلْمُؤْمِنَاتِ يَغْضُضْنَ مِنْ أَبْصَارِهِنَّ وَيَحْفَظْنَ فُرُوجَهُنَّ وَلَا 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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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랄해의 라일라 레일리 쌍둥이네 같이
좀 느슨한 곳도 있는걸로 보아
지역차가 많은듯~
뭐 아미르 같이 건장한 아이도 있으니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