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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의 반짝임을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건 운이 좋았어. 후후.
달빛정화
2023. 2. 5. 13:20




뭐, 유성이란 건 우주의 먼지가 타오르는 것뿐이니까
로맨틱...이랑은 좀 거리가 있겠다.
은하라거나 성운 같은 것도 재밌지만
유성우라는 건 지구의 대기권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서,
머나먼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의외로 가깝다는 느낌이 좋거든.
손이 닿을 것 같아.
하지만 한순간이니까 붙잡기는 어렵겠네.
유성의 정체가 우주의 먼지라 하더라도
빛나고 지는 모습은 꽤나 로맨틱하잖아.
찰나의 반짝임을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건 운이 좋았어. 후후.
- 여자는 3년에 한 번 도저히 참기 힘든 날이 있다 12, 13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