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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파괴용! 중세시대 만렙토끼 이야기ㅋ

달빛정화 2021. 9. 22. 13:16

보통 토끼하면

토끼와 거북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시계 든 토끼"라던가

여러 동화나 디즈니 만화에 많이 등장하는

귀염귀염한 그런걸 많이 상상할텐데요.

토끼중에는 매우 사납고 거친 토끼들이 있다는거 아나용~?

만렙토끼 = 살인토끼 = 킬러래빗 = 보팔래빗 = 치명토끼

라고 불리는

이 토끼들은 동물우화집에서 발전한 중세 드롤러리=해학에서 처음 나타났어요ㅋ

토끼는

성경에서 하느님을 신뢰/경외하는 사람을 상징하는 동물로

순수/순결, 약함, 무력함, 수동성, 다산 등으로 상징되는데요.

중세 문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학적 주제중 하나인 "뒤바뀐 세상"으로 표현하면~

순수/순결/약한 토끼는 정반대가 되어

사악한 토끼들이 인간 역할을 하며 세속적 활동을 하기 시작하죠ㅋㅋㅋ

뭔 얘기냐면

지금까지 다른 강한 동물이나 사람에게 희생당하던 토끼가

무기를 들고 전쟁에 나가 복수자이자 정복자로서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살육하기 시작해요.

뭐 쉽게 얘기해 사람이 늘 하던거 토끼가 하게 되는거죠ㅎㅎ

즉~

사람이 사냥개로 몰고 잡던 토끼가

보팔혼으로 무장한 만렙토끼로 변해

사냥개를 부리고 타거나 죽이거나 하고

사람도 토끼와 싸우다 잡혀 죽거나 하는 것이 되죠.

아직 잘 상상이 안가죠?

중세 그림으로 보면 넘 이해가 될꺼에요ㅋㅋㅋ

 

 

 

 

토깽이들의 인간화...........

모습만 토깽이고 사람이 하는 짓은 못하는거 없이 다하네용~

무기를 든 보팔래빗이 되어 사람을 사냥하고 죽이는 표현을 보다보면

느낌이 뭔가 이~상할텐데요.......

잘못 느낀게 아니에요ㅋㅋ

토끼는 우리 맘속에 자리잡은 연약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남아있는데

그 순수함이 1도 없는 킬러래빗 그림을 보니 그럴수밖에요~

해학적인 표현을 통해 교훈적인 가르침

을 얻도록 하는데 쓰이는게

만렙토끼에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