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파괴용! 중세시대 만렙토끼 이야기ㅋ
보통 토끼하면
토끼와 거북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시계 든 토끼"라던가
여러 동화나 디즈니 만화에 많이 등장하는
귀염귀염한 그런걸 많이 상상할텐데요.
토끼중에는 매우 사납고 거친 토끼들이 있다는거 아나용~?
만렙토끼 = 살인토끼 = 킬러래빗 = 보팔래빗 = 치명토끼
라고 불리는
이 토끼들은 동물우화집에서 발전한 중세 드롤러리=해학에서 처음 나타났어요ㅋ
토끼는
성경에서 하느님을 신뢰/경외하는 사람을 상징하는 동물로
순수/순결, 약함, 무력함, 수동성, 다산 등으로 상징되는데요.
중세 문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학적 주제중 하나인 "뒤바뀐 세상"으로 표현하면~
순수/순결/약한 토끼는 정반대가 되어
사악한 토끼들이 인간 역할을 하며 세속적 활동을 하기 시작하죠ㅋㅋㅋ
뭔 얘기냐면
지금까지 다른 강한 동물이나 사람에게 희생당하던 토끼가
무기를 들고 전쟁에 나가 복수자이자 정복자로서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살육하기 시작해요.
뭐 쉽게 얘기해 사람이 늘 하던거 토끼가 하게 되는거죠ㅎㅎ
즉~
사람이 사냥개로 몰고 잡던 토끼가
보팔혼으로 무장한 만렙토끼로 변해
사냥개를 부리고 타거나 죽이거나 하고
사람도 토끼와 싸우다 잡혀 죽거나 하는 것이 되죠.
아직 잘 상상이 안가죠?
중세 그림으로 보면 넘 이해가 될꺼에요ㅋㅋㅋ
토깽이들의 인간화...........
모습만 토깽이고 사람이 하는 짓은 못하는거 없이 다하네용~
무기를 든 보팔래빗이 되어 사람을 사냥하고 죽이는 표현을 보다보면
느낌이 뭔가 이~상할텐데요.......
잘못 느낀게 아니에요ㅋㅋ
토끼는 우리 맘속에 자리잡은 연약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남아있는데
그 순수함이 1도 없는 킬러래빗 그림을 보니 그럴수밖에요~
해학적인 표현을 통해 교훈적인 가르침
을 얻도록 하는데 쓰이는게
만렙토끼에요~
ㅋㅋㅋㅋ